영화 선희와 슬기는 여러 가지 거짓된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한 여학생의 이야기입니다. 영화의 주인공 선희는 친구들에게 관심을 받고 싶어 끝도 없는 거짓말을 하게 되고 친구들은 선희의 거짓말과 허세에 선희를 멀리합니다. 선희는 친구들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또 한 번의 거짓말을 하게 되고 그 거짓말로 인해 친구인 정미가 자살하게 됩니다. 결국 선희는 집을 가출해 자신을 아무도 모르는 보육원에서 슬기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데... "어설픈 선희는 모두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가면을 쓰게 되었다" 영화의 초반부에 나오는 선희는 지구에 잘못 착륙한 외계인 같았습니다. 부모에게도 없는 사람 취급이었고 학교 반 친구들도 선희에 대해서 아무도 신경 쓰지 않습니다. 단지 정미만이 가볍게 인사를 건넬 뿐이었습니다. 이때부터 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