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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변호인 후기(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실화영화)

저는 영화 세상을 바꾼 변호인에 대해서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영화관에 간 경우였기 때문에 이 영화에 대해서 그렇게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나서 말씀드릴 수 있는 점은 지금 개봉하는 영화 중에서 가장 볼만한 영화는 세상을 바꾼 변호인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영화 세상을 바꾼 변호인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라는 여성인물을 다룬 실화 영화입니다. 여성과 흑인의 인권이 보장되지 않을 그 시기에 남성으로 가득 찬 법조계에서 미국의 한 여성이 변호사로서 세상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억지로 집어넣어서 만든 페미니즘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차별을 우려낸 솔직함" 요즈음 꽤나 관객들에게 주목 받을만한 영화들에서, 특히 히어로 장르의 영화에서 여성에 대한 인권에 대해 주..

영화 log 2019.06.15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후기(크리스 햄스워스 복근만 보여준 영화)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영화는 맨 인 블랙 시리즈의 4번째 영화입니다. 지금까지 배우 윌 스미스와 토미 리 존스, 즉 에이전트 J와 에이전트 K가 주인공이었던 옛날 시리즈들과 달리 크리스 헴스워스와 테사 톰슨이 새로 등장하는 에이전트 H와 에이전트 M의 새로운 이야기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영화를 보기전에 저는 영화의 스토리 설정이 예전 시리즈들과 똑같으면 영화 자체가 지루해질 수 있는 위험이 클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앞선 영화의 이야기를 그대로 따라한 성의 없는 영화는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영화는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보였던 영화입니다. "맨 인 블랙의 지루한 초기 설정" 맨 인 블랙의 새 맴버가 이끌어나가는 영화이니 새 멤버에 대해서 영화가 초반에 소개하..

영화 log 2019.06.12

툴리 후기(샤를리즈 테론의 육아고난기행)

영화 툴리는 관객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확실한 영화입니다. 영화의 시작부터 끝까지 영화는 마를로라는 여성의 육아전쟁을 조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를로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번아웃되는 과정까지 담아내면서 관객은, 특히 여성 분들은 공감 가는 내용들이 많기 때문에 영화에 좀 더 쉽게 접근하고 집중할 수 있습니다. "육아의 현실을 뼈저리게 체험해주는 영화" 영화 툴리의 시작은 마를로가 임신한 상태에서 두 명의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아들인 조나가 정신발달이 느린 편이고 정서적으로 불안해 발작을 자주 일으키기 때문에 딸 사라보다도 손이 더 많이 갑니다. 마를로가 얼마나 고단할지 알 수 있는 장면은 아들과 딸을 차에 태우고 학교로 가는 길에 조나가 갑자기 발작을 일으켜 운전 시트를 발..

영화 log 2019.06.11

엑스맨: 아포칼립스 후기(소피 터너와 올리비아 문의 등장)

영화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이전 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쳐 패스트의 다음 이야기입니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쳐 패스트의 성공과 작품성이 워낙 역대급이었기에 다음 시리즈인 엑스맨 아포칼립스 또한 개인적으로 많은 기대를 하고 본 영화입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는 한참 떨어지는 영화입니다. 히어로들의 특성을 살린 액션 장면은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지만 영화의 스토리에서부터 차이가 많이 나는 부분이라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최근에 개봉한 엑스맨 다크 피닉스보다는 더 나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액션과, 스토리 모두 성공하지 못한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아포칼립스의 캐릭터성 구축에..

영화 log 2019.06.10

투모로우 후기(지금봐도 괜찮은 재난영화)

영화 투모로우는 재난 영화지만 감정적 울림이 큰 감정적 영화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영화의 스토리적 중심은 두 가지로 지구가 빙하기로 뒤덮이는 과정에서 미국 정부와 학자들이 대처하는 과정과 기상학자인 잭 홀 박사가 미국 정부에 비상사태를 알리고 자신의 가족을 대피시키려는 과정이 또 한 가지 이야기입니다. 결국 영화 투모로우는 재난이 닥쳤을 때 대처하는 국가적 이야기를 함과 동시에 지질학자인 잭 홀 박사의 개인적인 이야기도 같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영화의 감독은 롤랜드 에머리히로 이 영화 말고도 인디펜던스 데이나 영화 2012 같은 재난영화를 전문적으로 많이 연출해 본 전문감독입니다. "재난에 대처하는 정부의 자세" 잭 홀 박사는 지구의 이상기후를 감지하고 미국의 부대통령에게 보고 하지만 부대통령은 이..

영화 log 2019.06.09

의형제 후기 (송강호와 강동원의 브로맨스 영화)

영화 의형제는 간첩 공작 영화이면서 강동원과 송강호의 브로맨스 영화입니다. 이 때문에도 영화감독 신인상으로 알려져 있던 장훈 감독이 영화를 맡았고 송강호와 강동원이라는 어색한 공존이 걱정되는 개인적인 걱정도 있었던 작품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영화는 꽤 많은 호평을 이끌어 냈고 강동원과 송강호의 앙상블 또한 신선한 조합이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영화를 재미있게 만들 줄 아는 장훈 감독" 저는 장훈 감독이 영화를 재미있게 만들 줄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의형제는 남과 북이라는 특수한 상황의 소재를 다루고 있어서 관객들마다 받아들이기에 불편한 요소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너무 뻔한 영화가 되기 쉽다는 점 또한 이 소재를 활용하는 영화가 가지는 불안요소입니다. 영화는 시작부터 대한..

영화 log 2019.06.08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후기(최고의 엑스맨 영화)

이미 매튜 본의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서 새로운 판은 짜여진 상태였지만 최악의 영화 엑스맨 3 최후의 전쟁을 완전하게 지워버릴 수 있었던 건 바로 이 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입니다. 이 영화로 인해 모든 엑스맨 시리즈를 새로 시작할 수 있게 되었고 이 작품의 완성도가 워낙 뛰어났기 때문에 다음 엑스맨 영화들도 비로소 기대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최근에 엑스맨 다크 피닉스가 개봉했는데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와 엑스맨 다크 피닉스를 비교하면 엑스맨 다크 피닉스가 왜 재미없고 못 만든 영화인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엑스맨 영화 시리즈뿐만 아니라 마블 영화에서도 손꼽히는 영화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여행으로 역사를 바꾼다" 영화 엑스맨 ..

영화 log 2019.06.07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후기(매튜 본이 만들어낸 1세대 엑스맨)

영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가 개봉하기 전 엑스맨의 마지막 시리즈인 엑스맨 3 최후의 전쟁이 악평으로 인해 막을 내렸고 엑스맨 시리즈 영화는 더 이상 개봉되기 어려울 듯 보였습니다. 그 와중에 매튜 본 감독이 세상에 내놓은 새로운 엑스맨 시리즈의 시작, 그것이 바로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입니다. 엑스맨의 탄생 기원으로 돌아가는 시간대도 신의 한 수 였다고 생각하지만 더 좋았던 점은 바로 히어로 배역의 캐스팅이었습니다. 찰스 자비에 역을 맡은 제임스 맥어보이, 에릭 즉 통칭 매그니토를 맡은 마이클 패스밴더, 그리고 미스틱 역할의 제니퍼 로렌스 등은 이름만 들어도 영화가 기대가 되게 하는 배우들입니다. 지금의 엑스맨 시리즈가 지속될 수 있게 스타트를 잘 끊어준 영화, 바로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입니다. "최초의 ..

영화 log 2019.06.07

엑스맨: 다크 피닉스 후기(역대 최고의 진 그레이 소피터너, 쿠키영상x)

영화 엑스맨 다크 피닉스를 끝으로 폭스는 엑스맨 영화를 만들지 않기 때문에 개봉 전부터 이 영화를 기다려 왔습니다. 또 한 가지 기다려온 이유는 이 영화가 만화책 다크 피닉스 사가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는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아직 만화 원작은 보지 못했지만 많은 마블 팬들이 좋아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마블 영화를 좋아하는 저로서도 꼭 보고 싶었습니다. "기대가 너무 큰 것일까? 눈이 높아진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좋은 점보다는 아쉬운 점이 많은 영화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관객들 시선으로는 비교대상이 마블 스튜디오라는 거대한 장벽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특히 최근에 개봉한 어벤저스 엔드게임과 비교를 하자면 이 영화는 작아질 수밖에 없는 영화입니다...

영화 log 2019.06.05

컨저링 : 사탄의 오르골 후기(컨저링 유니버스 영화 아닙니다)

이 포스팅에 먼저 말하고 싶은 것은 영화 컨저링 사탄의 오르골은 관객들에게 꽤 알려진 컨저링 유니버스에 속한 영화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전혀 무관한 영화이고 아마 이름을 빌려서 조금이라도 관객들의 시선을 끌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영화의 전체적인 이야기는 지금까지 나온 공포영화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부모를 잃은 조카와 이모가 악령이 깃든 집에 이사를 가서 악령에 시달린다는, 그래서 결국 심령술사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진부한 스토리입니다. "컨저링 유니버스 영화만큼의 퀄리티를 기대한다면 필망" 영화 컨저링 사탄의 오르골을 보면서 컨저링 유니버스의 영화들 만큼의 스토리와 연출을 기대하신다면 분명히 실망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이 영화는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정도의 연출을 보여..

영화 log 2019.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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