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 1272

영화 유전 후기(로튼토마토 신선도 100% 공포영화)

영화 유전의 감독은 아리 애스터로 이 영화가 데뷔작입니다. 아리 애스터 감독은 지난 3년간 자신의 가족에게 불행한 일이 반복해서 일어나자 저주가 걸린 줄만 알았다고 합니다. 자신의 경험으로 힌트를 얻어서 악마의 저주에 걸린 가족들에 관한 이야기를 만들었고 그것이 바로 영화 유전입니다. 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에서 알 수 있듯이 영화 유전은 기존의 공포 영화들이 사용하는 기법들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소리와 화면으로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장치들을 쓰지 않고 감독은 영화를 전개시키는 것만으로 공포감을 심어줍니다. 영화 스토리가 인간의 근원적인 공포를 건드리는 것만으로 오싹하게 만드는 잘 만들어진 공포영화입니다. "영화 유전 줄거리 소개" 애니의 어머니가 죽고 장례식을 치룬 뒤에 애니의 가족 주변에 이..

영화 log 2019.06.29

장군에게 총알을 후기(세계의 명화)

영화 '장군에게 총알을'은 1910년 멕시코 혁명이 일어나던 때를 배경으로 한 혁명영화입니다. 반군과 도적단이 마을을 점령하고 있는 군인과 관료들을 처형하면 후에 다시 정부군이 쳐들어와 마을을 점령해 주민들과 반군 세력을 몰살하는.. 끝없는 살육의 반복이 되던 그 시절의 한 도적단에 대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도적단의 두목 춘초는 실제 멕시코 혁명가인 판초 비아를 모델로 재구성한 캐릭터이며 판초 비아 또한 처음에는 살기 위해 도둑질을 하다가 세상을 바꾸기 위해 혁명가가 된 사람입니다. 냉혹한 자본주의가 이제 막 세상에 최초로 개봉하기 시작한 그 시대에 자신의 이익만을 탐하던 일개 두목단인 춘초가 일련의 사건들을 겪음으로 인해 혁명가로 재탄생하게 되는 과정이 바로 영화 '장군에게 총알을'입니다. "장군에게 ..

영화 log 2019.06.29

지오스톰 후기(인간이 기후를 지배하는 재난영화)

지오스톰은 인간의 환경오염으로 인한 자연재해 영화입니다. 다른 재난영화와의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보통 자연재해가 일어날 때 인간이 원인이 되고 그 결과로 인간들이 사는 세상에 자연재해가 덮치는 것이 주된 흐름인데 이 영화는 조금 다른 이야기의 형태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인간이 지구의 기후를 조정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냈다는 점에서, 기후를 지배한다는 점에서 영화 지오스톰은 영화의 시작부터 다른 재난영화와 차별점을 보입니다. "지오스톰 줄거리 간단 소개" 전 인류가 동참한 환경오염으로 인해 지구는 기후이상변화를 일으키고 그것은 곧 자연재해로 돌아옵니다. 한 나라만의 힘으로 자연재해를 막지 못하게 돼버리자 인류는 세계 정부 연합을 만들어서 수천 개의 인공위성으로 날씨와 기후를 컨트롤할 수 있..

영화 log 2019.06.28

겟아웃 후기(조던 필 감독의 매직)

영화 겟 아웃을 얘기할 때는 크게 두 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먼저 코미디언이자 영화 겟 아웃이 데뷔작인 초짜 감독 조던 필과 겟 아웃의 제작사인 블룸 하우스입니다. 블룸 하우스는 적은 비용으로 영화를 만들어 몇 배의 수익을 거둬들이는 저비용 고효율 제작사로 유명하고 조던 필은 지금은 주목받는 감독이지만 이때만 해도 코미디언이 만드는 호러영화가 탐탁지 못할 때였습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완전 대박이었습니다. 조던 필은 데뷔작 영화 겟아웃으로 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서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많은 관객들과 평론가들의 호평이 쏟아졌고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9%의 수치에서 볼 수 있듯이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이야기를 만들어 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제작 대비 ..

영화 log 2019.06.28

애나벨 집으로 후기(스크린X 관람, 쿠키영상 없음)

드디어 기다리고 고대하던 영화 애나벨 집으로를 cgv 스크린 X관에서 관람했습니다. 제가 이 영화를 기다렸던 이유는 영화에서 사건이 벌어지는 주요 장소가 바로 워렌 부부의 집이라는 점입니다. 워렌 부부의 봉인된 방에는 악령이 깃든 다양한 물건들이 보관되어 있기 때문에 그 악령들이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기대되는 부분이었습니다. 또 애나벨: 인형의 주인이나 컨저링 2에서 다음 영화 더 넌의 떡밥을 던진 것처럼 이번 영화에서도 다음 영화의 세계관의 확장을 기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애나벨 이외에 눈에 띄는 악령은 크게 없었습니다. 다양한 장치와 악령들이 드문드문 나오기는 하지만 더 넌의 발락 수녀만큼의 존재만큼을 보이는 악마는 없었습니다. 애나벨을 타이틀로 건 영화인만큼 영화에서 애나벨이 다..

영화 log 2019.06.26

영화 마농의 샘 2 후기(ebs 영화 방영작)

영화 마농의 샘 1이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재미있게 본 저로서는 이 뒷이야기를 보여주는 마농의 샘 2가 어떠한 전개를 보여줄지 궁금했습니다. 영화 마농의 샘은 총 2부작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곱추 쟝이 자신의 어머니 땅에서 귀농을 하다가 위골랭과 세자르의 욕심 때문에 죽는 내용이 마농의 샘 1의 내용이라면 마농의 샘 2는 쟝의 딸인 마농의 이야기입니다. 마농 또한 아버지가 죽은 후에 계속해서 프로방스 지역에서 양치기로 살아가고 있었고 위골랭과 세자르 또한 죽은 쟝의 땅을 매수한 뒤 계속해서 카네이션 재배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세계관과 등장인물은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마농의 샘 2 간단 줄거리 소개" 위골랭과 그의 삼촌 세자르는 시멘트로 틀어막은 마을의 샘을 다시 원상복귀 한 후에 카네이션 재배로..

영화 log 2019.06.26

영화 마녀 후기(배우 김다미의 존재감을 세상에 알린 영화)

영화 마녀 이야기를 하지 전에 마녀 2의 제작 소식을 접하고 마블 영화를 기다리듯 기다려지는 한국영화는 그렇게 많이 않을 듯합니다. 그만큼 제 기대보다 훨씬 인상 깊었던 영화이기도 하고 한국 영화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스토리와 세계관입니다. 특히 세계관이 심플하지만 앞으로 뻗어갈 수 있는 요소가 많기 때문에 영화 마녀의 후속작이 반가운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가 저에게는 재미와 참신함으로 다가왔지만 많은 평론가로부터 혹평을 많이 받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단점이 없는 영화라기보다는 단정과 장점이 분명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깐 주관적인 취향에 따라서 영화 마녀는 누구에게나 명작이 될 수 있고 망작이 될 수도 있는 그런 호불호의 영화입니다. "영화 줄거리 소개" 한 건물 내에서 ..

영화 log 2019.06.23

애나벨: 인형의 주인 후기(애나벨의 탄생, 그것에 관하여)

애나벨: 인형의 주인은 애나벨 영화 시리즈의 두 번째 영화이면서 컨저링 유니버스에 속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제임스 완이 직접 감독으로 연출한 컨저링 영화에 비하면 제작 단계에만 참여한 애나벨 시리즈는 작품성이 조금 떨어진다는 평이 있습니다. 공포영화를 즐겨보는 저로서는 애나벨 영화 시리즈가 독립영화로만 평가한다면 분명 아쉬운 점이 보이는 영화겠지만 컨져링 유니버스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영화로 보자면 분명히 관객들에게 흥미 요소를 가져다주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영화의 줄거리 소개" 영화 애나벨: 인형의 주인은 애나벨이라는 저주의 인형이 탄생하기까지의 기원을 찾아 갑니다. 영화의 시작은 한 농촌 마을의 인형 장인 멀린스와 그의 딸과 아내의 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단란했던 그 가정은 불의의 사고로 딸을..

영화 log 2019.06.23

에움길 후기(귀향 제작진들이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 에움길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입니다. 실제로 피해자 할머니들의 육성과 영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번 영화 이외에도 '주전장'과 '김복동'이 순서대로 개봉할 예정입니다. 이 영화를 관람하면서 약간의 우려가 있었던 부분은 이 소재가 감정적으로 힘들고 답답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관객들에게 피로감과 거부감을 주는 영화로 변질되지는 않을까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영화 에움길을 만든 이승현 감독은 이 부분을 감지하고 영화 내의 감정조절을 최대한 노력한 듯 보였습니다. 때때로 분통할 만한 사실들이 나오긴 하지만 이 영화의 대부분의 내용들은 해방 후에 할머니들이 어떻게 인생을 사셨는지 일상생활의 모습들을 보여주기에 영화 전체적 분위기는 고요한 분위기로 흘러갑니다. "영상..

영화 log 2019.06.22

사탄의 인형 후기(인공지능으로 다시 돌아온 처키)

사탄의 인형 시리즈는 잊혀질 만하면 개봉하는 여름의 단골 영화입니다. 최근에 개봉된 사탄의 인형 영화들 같은 경우에는 옛날의 처키의 명성에 미치지 못한 B급 영화 느낌이 많이 나서 아쉬운 느낌이었는데요. 하지만 이번 개봉작이 사탄의 인형 영화의 리부트작이라는 소식과 함께 살인마 처키가 사람의 영혼이 아닌 AI지능을 가진 기계라는 점에서 신선한 느낌을 받아 조금은 기대를 하고 본 영화입니다. 하지만 제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인지 영화는 설정만 참신할 뿐 나머지 부분들은 실망만 가득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스토리는 개연성이 엉망으로 만들어 놓고 영화는 계속해서 처키와 희생자의 숨바꼭질 놀이 말고는 보여주는 부분이 별로 없었습니다. "설정은 흥미롭지만 이야기 전개는 엉망" 앞서 언급한 것처럼 영화는 이야기 개연성..

영화 log 2019.06.2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