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 1272

[왓챠영화리뷰] 아토믹 블론드 (샤를리즈 테론의 스파이액션 영화)

"아토믹 블론드?" 영화 제목인 아토믹 블론드의 뜻은 원자력을 가진 금발이라는 뜻으로 바로 샤를리즈 테론이 연기한 로레인 브로튼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로레인 브로튼의 첩보 장면과 액션은 여성과 인간을 넘어선 에너지를 보여주고 또 영화에서 차지하는 가장 크고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아토믹 블론드라는 영화 제목은 꽤나 잘 지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간단히 살펴보는 줄거리" 동독과 서독으로 나뉘어있던 냉전시대, 각국의 스파이가 물밑에서 전쟁을 하던 그 시절 베를린에서는 영국의 첩보기관인 MI6 요원이 전세계 스파이 리스트가 적혀있는 자료를 빼앗기고 살해당합니다. 이에 MI6는 다재다능한 로레인 브로튼을 베를린에 파견하여 리스트를 회수하기를 바라지만 내부 첩자로 인해 로레인 브로튼은 베를린에 도착하자마자 위기..

영화 log 2019.05.28

[왓챠 영화 리뷰] 박화영 (김가희 배우의 하드캐리 영화)

영화 박화영의 감독은 이환입니다. 이환 감독은 본인이 배우이기도 하면서 감독으로서 단편을 조금씩 선보이다가 이번에 첫 장편을 완성했는데 그게 바로 영화 박화영입니다. 이 영화를 만들 때 이환 감독은 자신의 10대 경험과 영화를 만들기 전 취재자료를 모두 종합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영화 속 10대 박화영의 인생은 보는 이에게 연민과 호소력을 자아냅니다. "간단히 살펴보는 줄거리" 고등학생 박화영은 부모와 같이 살지도 않고 학교도 가지 않으면서 월세방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박화영의 자취방은 언제나 가출 청소년들로 가득한데 그들은 박화영을 모두 '엄마'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그 무리의 우두머리인 영재는 자신의 여자 친구 미정과 각별한 박화영을 마음에 들지 않아 합니다. 결국 박화영은 영재에게 온갖 ..

영화 log 2019.05.26

[왓챠 영화 리뷰] 지랄발광 17세 (네이딘의 좌충우돌 사춘기)

영화 지랄발광 17세는 좋은 평이 많이 따라붙은 영화입니다.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가 95%이고 다음이나 네이버 평점도 7점대로 볼만한 영화라는 지표를 보여줍니다. 무엇보다도 처음부터 이 영화는 제작사인 소니가 한국에서는 개봉을 원치 않았던 작품입니다. 개봉을 하지 않고 바로 dvd만 발매할 예정이었던 이 영화는 국내 팬들의 청원에 못 이겨 개봉을 하기로 한 이른바 강제 개봉 영화입니다. "간단히 살펴보는 줄거리" 네이딘은 자신의 지지자였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릴 때부터 절친이었던 크리스타와도 사이가 멀어지자 정서적으로 매우 불안해 합니다. 이때부터 네이딘은 다른 새로운 인간관계를 만들려고 도전하지만 돌아오는 건 상처뿐, 흑역사만 늘어난 네이딘은 학교 담당 선생님한테 상담을 요청해보는데... "이 영화..

영화 log 2019.05.24

[에세이 도서리뷰]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류시화)

자신의 소명을 사랑하면 필시 세상도 사랑하게 된다. 그 밤에 비를 맞으면서 나는 온 영혼을 다해 소리 내어 시를 외웠다. 그리고 나 자신이 '오갈 데 없는 처지' 라거나 '공동체에서 쫓겨난 마귀' 가 아니라 시인이라고 생각하자 얼굴을 때리는 빗방울이, 빗줄기에 춤추는 옥수수 잎이, 촛농이 떨어지는 창턱까지도 축복처럼 여겨졌다. 그런 시적인 순간은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삶이 내게 말하려 했던 것이 그것이었다. 이 깨달음은 그날 이후에도 나를 붙들어 주었다. 언제 어디서나 나 자신이 시인임을 기억할 때, 모든 예기치 않은 상황들을 마음을 열고 받아들일 수 있었다. - 17p 중에서 - 모든 상처에는 목적이 있지 않을까? 어쩌면 우리가 상처를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상처가 우리를 치료하는지도..

독서 log 2019.05.22

[자기계발 도서리뷰] 더 마블 맨(스탠리, 상상력의 힘)

만일 사람들이 슈퍼히어로들을 '인간'으로 이해해준다면 그들도 만화책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 52p 중에서 - 스탠은 '비현실적'인 것을 현실적으로 만들고 싶었다고 말한다. "비범한 사람들을 비범한 상황에 집어넣고서 그들이 평범한 사람처럼 행동하게 만드는 거죠. 평범한 사람이라면 거부할 수 없었을 거예요." "현실에 살고 있는 것 같은 슈퍼히어로 한 명을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 넣으면 고전적인 재밌는 소설 하나가 완성됩니다." - 279p 중에서 - " 마블의 창시자, 마블의 아버지" 현재 영화 어벤저스 엔드게임의 국내 관객수가 13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 기록은 국내에서 개봉한 외화 영화 중에서는 최고 기록이어서 지금의 영화계는 마블 스튜디오가 중심을 끌고 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렇..

독서 log 2019.05.21

[에세이 도서리뷰] 우리 가족은 꽤나 진지합니다 (봉태규)

프러포즈를 했다. 두 번째 만남에서. 상대가 날 미친놈이라고 생각해도 어쩔 수 없었다. 거짓말을 할 수는 없으니. 어떻게 두 번째 만남에서 그럴 수 있느냐고 누군가 묻는다면 나도 잘 모르겠다. 그저 연애만 하기 싫었고 그 사람과 꼭 결혼을 해야겠다고 느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솔직하게 얘기했다. 정말 솔직하게. 지금 나의 재정적인 상태가 어떤지 다 털어놓았다. 약간의 채무와 갖고 있는 전세 자금의 규모와 지금 수입까지도 다. 가족한테조차도 한 번도 솔직하게 얘기하지 못했던 부분인데 이상하게 그 사람에게는 막힘없이 술술 터져 나왔다. 할 수 있는 말들을 던지면서 내 약점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스스로를 보며 더욱더 확신이 섰다. '이 사람하고는 결혼을 해야 한다.' - 117p, 118p 중에서 - "봉태규..

독서 log 2019.05.13

[자기계발 도서리뷰] 팬츠드렁크 (행복지수 1위 핀란드 사람들이 행복한 진짜 이유)

팬츠드렁크는 '진짜' 다. 팬츠드렁크의 휴식 효과는 단순한 요소에서 나온다. 편한 옷차림, 적당량의 술, 그리고 가벼운 소일거리, 그리고 필요한 게 하나 더 있다. 팬츠드렁크를 제대로 즐기려면 마음을 열고 흘러가는 대로 몸을 맡겨야 한다. 사실 팬츠드렁크는 정신, 감정적인 면에서 지금 이 순간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 집중하는 명상법인 '마음 챙김과 닮은 구석이 있다. 마음 챙김 수련자들은 현재의 순간을 알아차리고 집중하고 관찰함으로써 지금의 상태를 온전히 받아들이는 경지에 이른다. - 26p, 27p 중에서 - " 행복지수 1위국가 핀란드" 행복지수라는 한 나라를 평가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지수라고 생각합니다. 이 행복지수가 높다는 것은 그 국가 안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만족도가 크다는 말이므로 행복..

독서 log 2019.05.11

[자기계발 도서리뷰] 90년생이 온다 (임홍택)

이 책은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된 1990년대 출생의 20대 청년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9급 공무원 세대'라고도 할 수 있는 90년대생들이 이전 세대들과 어떠한 차이가 있으며,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나아가 우리는 어떤 눈으로 이들을 바라봐야 하는지 밝히는 것이 이 책을 집필하게 된 가장 큰 이유다. - 13p 중에서 - "갈수록 심화되는 세대간의 갈등" 세대 간의 갈등은 하루 이틀이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갈등의 폭은 점점 깊어지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저자 임홍택 님은 많은 세대들 중에서도 90년생들을 이해하는 데 이 책의 중심을 세웠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90년대생이 취업을 할 때 왜 공무원 시험에만 매달리는지를 분석하고 기업들은 이런 90년대생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

독서 log 2019.05.10

[에세이 도서리뷰] 걷는 사람, 하정우

글쎄, 언제부터였을까? 돌아보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오직 걷기밖에 없는 것만 같았던 시절도 있었다. 연기를 보여줄 사람도, 내가 오를 무대 한 뼘도 없었지만, 그래도 내 안에 갇혀 세상을 원망하고 기회를 탓하긴 싫었다. 걷기는 가진 게 아무것도 없는 것만 같았던 과거의 어느 막막한 날에도, 이따금 잠까지 줄여가며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지금도 꾸준히 나를 유지하는 방법이다. 이 점이 마음에 든다. 내가 처한 상황이 어떻든, 내 손에 쥔 것이 무엇이든 걷기는 내가 살아 있는 한 계속할 수 있다는 것. - 10p 중에서 - 비가 오면 우산을 쓰고 추워지면 외투를 입는 것처럼 나는 기분에 문제가 생기면 가볍게 걸어본다. 누구에게나 문제없는 날은 없고 고민 없는 날도 없다. 고민이 내 머릿속에서 슬금슬금..

독서 log 2019.05.08

[소설 도서리뷰] 바깥은 여름 (김애란)

"독서 초보인 내가 읽기에는 알맞은 구성" 워낙 평이 좋아서 구매만 해놓고 안 읽다가 드디어 완독 했습니다. 7개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읽기가 힘들진 않았습니다. 요즘 이런 단편 모음집 같은 책이 많이 나오는 것 같은 같아요. 어쨌든 장기간 독서가 힘든 저에게는 알맞은 구성입니다. 2개 정도의 단편은 내용이 추상적이라 이해하기 힘들었고 나머지 단편들은 주로 인간의 죽음과 상실, 관계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어요. 특히 죽음의 당사자로서의 시점이 아닌 주변 사람들의 관점에서 가까운 이가 죽음을 당했을 때 인간의 상실감을 잘 나타낸 책입니다. 우리는 그 사인용 식탁에 둘러앉아 매일 밥을 먹었다. 그렇게 사소하고 시시한 하루가 쌓여 계절이 되고, 계절이 쌓여 인생이 된다는 걸 배웠다. 욕실 유리컵에 꽂힌 세..

독서 log 2019.05.0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