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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프리즌 후기(한석규와 김래원의 사생결단)

영화 프리즌은 교도소 안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룬 영화입니다. 다른 교도소 영화들과 다른 점은 교도소를 지배하고 통제하는 사람이 간수가 아닌 죄수 중의 우두머리인 익호라는 점입니다. 죄수가 교도소를 통제함으로써 벌어지는 일련의 비극들을 다룬 영화가 바로 프리즌입니다. 이 영화에서 주목할 포인트는 이 황당한 설정을 관객들이 얼마나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질 수 있느냐는 점입니다. 또한 한석규가 연기하는 익호의 캐릭터도 이 영화의 관람포인트입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핵심 캐릭터는 단연 악역 익호입니다. 익호는 김래원이 연기하는 주인공 유건보다도 분량이나 영화에서 의존하는 바가 더 큰 캐릭터이기 때문에 한석규의 연기력과 함께 몰입해서 영화를 볼 수 있게 하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프리즌 줄거리 간단소개" 전직..

영화 log 2019.07.07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후기(골든 글로브 3관왕의 명작)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는 골든 글러브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이렇게 3관왕을 수상한 영화입니다. 영화는 휴먼 드라마 형식으로 강박증과 결벽증의 증세를 보이는 주인공 멜빈과 그의 이웃 및 주변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 작품의 관람 포인트는 강박증을 연기하는 배우 잭 니콜슨의 연기와 그가 연기한 주인공 멜빈이 주변 사람들에 의해서 어떻게 바뀌어가는지가 감상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줄거리 간단 소개" 멜빈은 세간에서 성공한 소설가지만 강박증과 결벽증으로 남들에게 독설과 직접적인 말을 해서 주변을 불편하게 만드는 사람입니다. 멜빈은 항상 같은 시간의 한 레스토랑에서 같은 자리에서 같은 음식을 주문합니다. 멜빈의 이런 기질을 전부 불편해하고 피해다니지만..

영화 log 2019.07.06

옛날 옛적 서부에서 후기(스파게티 웨스턴 장르의 대표영화)

영화 '옛날 옛적 서부에서'는 대표적인 스파게티 웨스턴 서부 영화입니다. 스파게티 웨스턴이란 장르는 정통 미국 서부 영화와 다른 이탈리아식 서부 영화입니다. 당시 미국 서부 영화는 선과 악을 뚜렷하게 구별한 설정으로 정의감을 가진 주인공이 모든 것을 해결하는 식의 영화였다면 스파게티 웨스턴 장르는 선과 악의 경계를 철저하게 부러뜨립니다 영화에 나오는 모든 캐릭터들은 자신의 이익과 목적에 맞게 움직이며 이로 인해서 생겨나는 배신과 무분별한 살인은 정화되지 않은 그대로의 서부 영화를 보고 있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또 그것과는 별개로 그 시대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열망과 낭만의 멋진 감성을 담아내고 있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옛날 옛적 서부에서 간단 줄거리 소개" 맥베인은 황량한 사막의 땅을 사서 집을 짓고 그..

영화 log 2019.07.06

노마 레이 후기(노동자 인권에 대한 대표적인 영화)

영화 노마 레이는 미국의 노동활동가인 크리스털 리 서튼에 관한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영화 서두에는 ost인 It goes like it goes가 흘러나오며 미국에서 방직 공장에서 일하는 여성 노마 레이의 유년 사진과 지금까지의 성장 사진들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노래가 끝난 후 공장에서 쉴 새 없이 반복되는 노동을 하는 공장 노동자들의 모습과 이제는 두 아이의 엄마로서 공장에서 일하는 노마 레이가 화면에 잡힙니다. 결국 이 영화는 노동자들의 인권에 관해서, 특히 1970년대에는 드물었던 노동조합에 관해서 얘기하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섬유공장은 노동자의 인권과 건강, 월급에 관해서 그 무엇도 보장해 주지 않습니다. 과다한 업무를 노동자에게 일임하고 이를 옆에서 감시하며 업무량을 기록하는 공장 운영자..

영화 log 2019.07.04

스파이더맨: 홈커밍 후기(최고의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

스파이더맨: 홈커밍 영화는 마블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최초의 스파이더맨 영화입니다. 하지만 이미 과거에 소니에서 제작된 스파이더맨 영화 시리즈만 두 편이었고 내용적으로 겹치는 부분이 관객들에게 신선함을 주지 못해 피로감을 줄 수 있을지도 모르는 위험을 감수해야 되는 부분 때문에 약간은 걱정스러운 시선으로 봤던 영화이기도 합니다. 스파이더맨: 홈 커밍의 감독인 존 왓츠 또한 이 부분을 의식한 듯 전작에서 보여줬던 요소들을 따라가지 않으려 한 흔적들이 보입니다. 예를 들어 전작의 빌런이었던 그린 고블린, 닥터 옥터퍼스, 샌드맨 등을 재사용하지 않고 벌쳐라는 약간은 생소할 수 있는 빌런을 사용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피터 파커라는 캐릭터도 전작처럼 어둡고 자신감 없는 캐릭터가 아닌 어설프지만 의욕은 넘..

영화 log 2019.07.04

에이리언: 커버넌트 후기(전작과 비슷한 에이리언 영화)

영화 에이리언: 커버넌트는 전작인 프로메테우스의 바로 다음 작품으로 이번 영화도 에이리언을 최초로 만들고 연출한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영화 프로메테우스가 죽어가는 에이리언 영화 시리즈를 살렸다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다음 이야기가 궁금했습니다. 특히 프로메테우스에서 에이리언보다 더 잔인하고 냉혹한 AI 로봇 데이빗이 이번 영화에도 나온다는 점이 어느 정도는 이 영화가 전작과 같이 인공 로봇 데이빗의 비중이 크다는 걸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에이리언 영화의 관람 포인트는 이젠 공식처럼 정해져 있습니다. 에이리언의 종류와 특징, 에이리언과 맞서는 여전사 캐릭터, 에이리언을 경배하고 인간을 경멸하는 AI 로봇, 그리고 AI 로봇에게 항상 속고 당하는 호구캐릭터들 정도입니다. 영화는 항상 이 요소..

영화 log 2019.07.03

영화 꾼 후기(최고의 악역 유지태)

영화 꾼은 영화 마스터와 비슷한 성격의 영화입니다. 그래서 영화 처음 부분을 감상할 때에는 너무 뻔해 보이는 내용이라서 이 영화에 대한 기대심을 많이 내려놓고 감상했습니다. 하지만 영화는 겉만 기존의 영화들과 비슷했을 뿐 스토리 전개의 과정은 다른 영화들과 많은 차별점을 보입니다. 기대 이상으로 스토리도 탄탄하기 때문에 의외성을 가진 영화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는 의외성과 차별성을 가진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의외성은 바로 스토리입니다. 스토리가 처음 부분의 예상과 달리 결말에 이르러서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가 끝이 납니다. 중간 부분에서도 계속해서 의외의 사건들을 발생시킴으로써 영화는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전개에 눈을 뗄 수 없습니다. 다른 하나는 차별성입니다. 영화 마스터에서는 희대의..

영화 log 2019.07.02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스칼렛 요한슨의 재능만 낭비한 영화)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은 일본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의 실사판 영화입니다. 만화 공각기동대는 매트릭스의 감독인 워쇼스키 자매 감독에게 영감을 줬을 정도로 팬층도 두껍고 작품성도 있는 만화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가 처음 만들어진다고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했고 이에 더해 스칼렛 요한슨의 출연이 확정되면서 영화의 흥행은 거의 확실시되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영화의 뚜껑을 열어보니 최악의 결과물이 나왔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적어도 후속편이 나올 수 있을 만큼의 완성도는 보여줬어야 하는데 후속 편이 나오면 안 된다고 생각될 정도로 영화는 기존의 원작과 다른 길을 걷습니다.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 줄거리 소개"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미래, 인간의 뇌와 로봇의 신체, 인공..

영화 log 2019.07.02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후기(스크린X 관람, 쿠키영상 O)

드디어 기대했던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7월 2일에 개봉했습니다. 운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개봉하는 당일 새벽에 개봉관이 있어서 조금이라도 일찍 예매하고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약간의 혹평도 있지만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1%로 해외반응은 호평이 좀 더 많아 더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 영화는 '엔드게임' 이후의 세상을 살아가는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의 이야기로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나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담은 영화입니다. 영화 감독은 스파이더맨: 홈 커밍과 동일한 존 왓츠 감독이 연출했으며 이 영화에서 제가 기대했던 포인트는 스파이더맨의 새로운 슈트와 능력, 그리고 예고편에서는 아군으로 보였지만 사실상 이 영화의 빌런 미스테리오의 등장, 피터 파커와 여자 친구..

영화 log 2019.07.02

검사외전 후기(황정민과 강동원, 사기꾼과 검사의 어색한 케미)

영화 검사외전은 지금까지 한국에서 흥행했던 영화들의 내용들을 이리저리 짬뽕한 영화입니다. 검사가 죄를 지어 교도소로 들어가는 설정은 참신했지만 그 설정을 진행하는 세부적 스토리는 지금까지의 영화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기본적인 재미 보장은 있지만 그 이상의 의미 전달과 내용이 없습니다. 이 영화에서 유일한 장점이자 볼거리는 배우들의 면면과 연기력입니다. 대한민국에서 믿고보는 배우 황정민, 이성민, 박성웅, 그리고 강동원까지... 배우들의 연기가 영화가 지루해질 수 있는 모든 부분을 가려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는 킬링타임용으로 가볍게 즐기기에 좋은 영화입니다. "검사외전 간단 줄거리 소개" 변재욱 검사는 폭력적인 방법으로 수사를 거듭해오다 취조 중이던 피의자가 시체로 발견되는 일이..

영화 log 201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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