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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끼니외란 초콜릿 효능의 반전

이번 sbs 스페셜에서는 초콜릿 효과에 대한 의심에서부터 출발합니다. 제작진은 실험 참가자들을 저탄소화물 식사군과 저탄수화물 식사와 초콜릿을 곁들인 식사군으로 분리해서 초콜릿이 진짜로 체중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실험 결과는 놀랍게도 큰 차이가 없는 결과가 나와서 초콜릿이 체중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과학적 사실이 거짓임을 밝혀냈습니다. 그래서 sbs 스페셜에서는 왜 이런 거짓 가설이 마치 진짜인것처럼 일반인들에게 인식되어 왔는지에 대해서 깊게 파고들었습니다. 그리고 독일에서 두 기자가 이런 초콜릿 효과에 대한 광고가 일반인들에게 퍼지는 과정을 낱낱이 파해쳤다는 사실을 알고 두 기자를 취재하기 시작했습니다. 독일의 두 기자는 처음에 100달러를 지불하고 자신들의 초콜릿 효과에 대한 가짜..

방송 log 2020.01.06

'실화 탐사대' 갑작스러운 동생의 추락사의 진실

이번 실화 탐사대의 새해 첫 사건은 김해에서 벌어진 한 청년의 의문스러운 추락사입니다. 오피스텔 9층에서 떨어져 사망한 이 청년의 추락사에는 의문스러운 점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친형과 형의 친구가 가장 먼저 연락을 받고 사건 현장에 도착했고 동생과 같이 있었던 강 씨의 설명에 따라 자살로 생각했지만 친형인 허성범 씨가 강 씨의 말이 의심스러워 동네의 CCTV를 찾아다닌 결과 그날 밤 동생과 강 씨의 사이에서 폭력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되고 강 씨를 다시 만나 얘기를 해보려 했지만 현재 강 씨는 연락두절 상태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강 씨는 당시 사건현장에서 허성안 씨가 친구들로부터 왕따를 당해서 자살을 한 것이라 설명했지만 허성안 씨의 친구들의 주장은 전혀 달랐습니다. 허성안 씨와 친구들의 사이는 ..

방송 log 2020.01.05

영화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 후기(시리즈 영화의 마지막편)

영화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의 감독은 전작 메이즈 러너 영화를 연출했던 웨스 볼 감독이 그대로 이어갔습니다. 웨스 볼 감독은 영화 메이즈 러너가 장편 데뷔작으로 첫 장편이 시리즈 영화인데다 이 정도 대규모 영화의 감독으로 경력 없는 감독이 지목된 것은 이 감독의 시각적 효과를 자극하는 그의 특수한 연출법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웨스 볼 감독은 시각적으로 빼어난 장면들을 만들어내는 데에는 장점을 보이지만 스토리 전개에 있어서는 치명적인 단점도 분명 존재합니다. 웨스 볼 감독의 장단점이 이미 전작 메이즈 러너와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에서 모두 드러난 부분으로 이번 시리즈의 마지막 영화에서도 이런 점들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장면들이 많이 보입니다.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 줄거리 소개" 위키드에게 끌려..

영화 log 2020.01.04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후기(기예르모 델 토로의 역대작)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은 멕시코 출신의 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의 연출작이며 기예르모 델 토로는 이전에도 판의 미로: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퍼시픽림, 헬보이 등의 작품들을 영화로 선보여 관객들의 기대와 인정을 받고 있는 할리우드의 거장 감독입니다. 작가이기도 한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본인 자체가 사람들이 호기심과 경탄을 일으킬만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타고난 이야기 꾼으로 주로 동화 같은 이야기로 공감과 울림이 깊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특수한 연출법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그런 작품들 중에서도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은 작품성과 오락성을 모두 인정받은 작품으로 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포함한 4개 부문을 석권했으며 아카데미 시상식 뿐만 아니라 75회 골든글..

영화 log 2020.01.03

영화 미드웨이 후기(실화를 다룬 전쟁액션영화)

영화 미드웨이는 영화 2012, 투모로우, 인디펜던스 데이 등 재난 영화를 주로 연출한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연출작입니다. 영화 제목인 미드웨이는 태평양에 있는 섬의 이름으로 2차 세계대전 시기에 일본과 미국과의 전쟁의 향방을 결정해버린 미드웨이에서의 전투를 이 영화에서 그려내고 있습니다. 영화 미드웨이는 일본이 미국의 전투기지가 있었던 진주만을 기습하기 이전부터의 국제 배경부터 천천히 설명하기 때문에 이 전투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어도 영화를 감상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으며 특히 전투가 일어난 배경과 전투가 미국의 승리로 흘러가는 과정을 복잡하지 않게 영화가 전개하고 있기 때문에 편하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영화 미드웨이 줄거리 소개" 일본은 미국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미국이 일본의..

영화 log 2020.01.01

영화 메나쉬 후기(유대교 율법의 모순을 지적하는 영화)

영화 메나쉬는 조슈아 웨인스테인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메나쉬는 영화 스토리에 나오는 주인공의 이름입니다. 실제 메나쉬 역을 연기한 실제 배우 이름이 메나쉬 러스틱으로 영화는 주인공 메나쉬가 삶을 살면서 겪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과 그 문제점들을 마주하는 메나쉬의 삶의 태도를 집중 조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대교의 엄격한 율법과 현대인의 삶과의 부조리한 조화를 다뤄 과연 종교의 진정한 역할이 무엇인지 관객들에게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끔 합니다. "영화 메나쉬 줄거리 소개" 메나쉬는 아내를 병으로 잃고 하나뿐인 아들과도 함께 살지 못한 체 마트 일을 하면서 근근히 살아갑니다. 아들과 함께 살지 못하는 이유는 메나쉬의 경제적인 부분과 아내가 없다는 유대의 율법에 어긋나기 때문에 주변에서는 메나쉬에게 새 아내를 ..

영화 log 2019.12.30

영화 와일드라이프 후기(서늘한 가족영화 와일드 라이프)

영화 와일드 라이프는 퓰리처상 수상 작가인 리처드 포드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영화 옥자의 출연배우였던 폴 다노의 감독 데뷔작이기도 합니다. 영화는 1960년 미국의 한 가난한 가정을 조명하고 있고 한 가정이 현실적인 문제들로 어떻게 무너지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폴 다노 감독은 스토리적 반전과 극적인 장면을 거의 쓰지 않아 관객들이 보기에 이 영화가 무미건조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철저하게 감정적인 작품을 만들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는 영화로 감상하기에 적절한 작품입니다. "영화 와일드라이프 줄거리 소개" 한 가정의 가장인 제리는 불합리한 이유로 해고를 당하고 아내 자넷은 경제적인 불안감을 느끼며 자신도 구직활동을 시작합니다. 자넷은 구걸하다시피 해서 단기간 수영강사 일을 구하게 되고 아들 조는..

영화 log 2019.12.28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 후기(허진호 감독의 웰메이드 사극)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허진호 감독의 연출작으로 조선 시대 최고의 명군이라 평가받고 있는 세종대왕과 장영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허진호 감독은 영화 봄날은 간다, 8월의 크리스마스, 행복을 연출한 감독으로 그의 연출작에서 알 수 있듯이 영화에 나오는 인물들의 관계와 그 관계를 구성하는 감정을 잘 표현함으로써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하는 드라마 장르의 달인입니다.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 역시 주인공 장영실의 업적과 천재적인 재능에 관해서 집중하기 보다는 노비 출신인 장영실을 인재로 등용한 세종과 장영실의 관계에 대해서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려를 멸하고 새로 나라를 세운 지 얼마 되지 않아 궁 안의 피바람이 그칠 날이 없었던 태종 이방원의 시대를 지나 그의 아들인 세종이 다스려야 했던..

영화 log 2019.12.27

영화 캣츠 후기(톰 후퍼 감독의 두번째 뮤지컬 영화)

영화 캣츠는 세계에서 가장 호평받았던 뮤지컬 중 하나인 캣츠를 원작으로 캣츠의 원제작자인 로이드 웨버가 참여하고 영화 레미제라블을 연출한 톰 후퍼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았습니다. 여기에 드림걸즈의 제니퍼 허드슨, 필로미나의 기적의 주디 덴치, 반지의 제왕 이안 멕켈런과 같이 연기 내공이 탄탄한 배우진을 구성했으며 로열발레단의 수석 무용수인 프란체스카 헤이워드를 주인공으로 발탁하고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를 캐스팅하여 뮤지컬 영화의 퍼포먼스적인 면에서도 기대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더 원시적으로 파고든다면 캣츠는 지혜로운 고양이가 되기 위한 지침서라는 엘리어트의 시집을 참고한 작품입니다. 때문에 스토리가 거의 없다시피 한 이 작품을 뮤지컬로 시도한 경우에는 대성공이었지만 과연 각본과 연출이 엄연히 분리..

영화 log 2019.12.25

영화 배심원들 후기(홍승완 감독의 완벽한 데뷔작)

영화 배심원들은 2008년 대한민국 국민참여재판이라는 제도가 처음으로 실시된 재판에 관련된 이야기를 다룬 실화 영화입니다. 홍승완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손익분기점 160만을 넘기지 못한 만큼 관객들에게 아직도 잘 알려지지 않은 영화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가 2019년에 개봉한 한국 영화들 중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만큼 인상 깊었던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홍승완 감독은 작품 안의 실존 인물들, 특히 김준겸 판사를 찾아가 영화 각본에 대한 자문을 구했고 국민참여재판이 실행된 사건들의 다양한 케이스를 조사하면서 영화 속에 존재할 수 있는 법적 내용의 허점을 원천 봉쇄했습니다. "영화 배심원들 줄거리 소개" 대한민국 역사상 첫 국민참여 재판이 열리고 배심원으로 선정된 8명이 아들이 어머니를 살해..

영화 log 2019.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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