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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넛잡 2 후기(가볍게 즐기기에 좋은 애니메이션 영화)

영화 넛잡 2는 전작 넛잡: 땅콩 도둑들에 이은 후속작입니다. 전작의 주인공 다람쥐 설리가 다람쥐 무리들의 식량을 책임질 땅콩가게를 점령하는 데 성공한 것이 전작의 내용이고 이번 넛잡 2는 땅콩가게를 벗어나 자신들의 원래 보금자리였던 공원을 파괴하는 인간들로부터 지켜내는 스토리입니다. 결국 공원을 파괴하려는 인간들 무리와 그로부터 공원을 사수하는 다람쥐 무리의 전면전으로 얼핏 보기에는 대결 자체가 성립이 안될 것 같아 보이지만 다람쥐 캐릭터들의 다양한 매력과 특징을 잘 살려내 이야기의 허점들을 덮어내고 있습니다. 귀여운 동물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품답게 이 부분을 극대화시켜 관객들이 좋아할 만한 동물 캐릭터들을 만들어낸 부분이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영화 넛잡 줄거리 소개" 다람쥐 설리와 설..

영화 log 2019.12.25

'sbs 스페셜' 김용현 씨의 못 다한 이야기

이번 sbs 스페셜의 주제는 자연인 씨돌, 세례명 요한, 김용현까지 3가지의 이름으로 불리는 한 의인에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현재 김용현 씨는 뇌출혈로 인한 후유증으로 몸의 절반이 마비가 온 상태입니다. 재활을 위해서 부산의 재활병원에서 열심히 재활치료를 받고 계십니다. 김용현 씨는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봉화마을의 자연인으로 등장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 자연인 씨돌로 불리며 김용현 씨는 자연의 생물들을 사랑하고 아끼며 함께 지냈습니다. 하지만 김용현 씨는 자연인 씨돌의 모습만으로 살지 않았습니다. 김용현 씨는 1987년 군부독재 시절 정연관 상병의 억울한 죽음을 밝혀내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정연관 상병이 선거에서 타당의 후보자를 찍었다는 이유만으로 ..

방송 log 2019.12.23

영화 그린 북 후기(제 91회 아카데미 시상식 3관왕의 명작)

영화 그린 북은 50년 전 피아니스트 돈 셜리와 그의 운전기사 토니가 만나 겪은 일들을 영화로 재구성해 만든 실화 영화입니다. 덤 앤 더머와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를 연출한 피터 패럴리가 감독을 맡았으며 개그에 특화된 감독이 만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이 영화는 각본과 캐릭터의 완성도가 수작으로 평가받는 작품입니다. 지금까지 피터 패럴리가 연출한 영화와도 다른 성격의 스토리인 데다 이 작품은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30여 개 부문을 석권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영화 그린 북의 대표적인 성과는 제 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각본상, 남우조연상의 3관왕을 수상한 것인데 이 말은 곧 이 작품의 스토리와 연기, 그리고 영화로서의 작품성이 모두 뛰어나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인종 차별뿐만 아니라 ..

영화 log 2019.12.22

영화 코코 후기(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의 클래스)

영화 코코는 디즈니 픽사에서 만든 애니메이션 영화로 토이스토리 3과 몬스터 주식회사를 만들어낸 리 언크리치가 연출을 맡았습니다. 이미 개봉 전부터 주목을 받았던 영화 코코는 개봉 후에 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상과 주제가상을 기록했고 이는 디즈니 픽사가 6년 연속 장편 애니메이션 상을 기록한 것을 비롯, 골든 글로브에서는 3년 연속 장편 애니메이션 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우게 되는데 기여를 한 영화입니다. 토이스토리 3를 연출한 리 언크리치 감독이 메카폰을 잡은 것을 비롯해서 영화 코코는 관객들이 엄지를 치켜세울만한 스텝들이 영화에 참여했습니다. 디즈니 픽사에서 최고의 감동 이야기라 평가받는 영화 업의 제이슨 카츠가 영화의 각본에 참여했고 겨울왕국의 주제가 let it go를 작사 ..

영화 log 2019.12.21

영화 백두산 후기(재난 영화 전문배우 하정우)

영화 백두산은 재난 장르와 남북한 영화의 장르를 섞어놓은 작품으로 김씨 표류기를 연출한 이해준 감독과 감시자들을 연출한 김병서 감독이 공동 연출한 작품입니다. 한반도에 유래 없는 규모의 화산 폭발인 백두산 화산 폭발이 일어나고 그 재해가 한반도에 초래될 재앙과 그 재앙을 막기 위해서 붕괴된 북한으로 특수팀이 파견되어 재난을 막아내는 전형적인 재난 영화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영화 백두산에서 주목해서 봐야 할 점은 무엇보다 캐스팅 된 배우들의 이름들입니다. 하정우와 이병헌, 마동석, 전혜진의 출연은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한 부분이고 그 외에 배수지, 이경영, 미쓰백의 아역배우 김시아까지 조연까지도 빈틈없이 역할을 채웠기 때문에 캐스팅만 보면 이 영화는 이미 완벽해 보이는 영화입니다. 특히 카메..

영화 log 2019.12.20

영화 시동 후기(외유내강 제작진이 만든 착한 드라마 영화)

영화 시동은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글로리 데이를 연출한 최정열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베테랑과 엑시트, 사바하를 만든 대형 영화 제작사, 외유내강이 제작을 맡았습니다. 외유내강은 류승완 감독의 아내 강혜정이 회사 대표로 운영하는 제작사로서 류승완 감독 연출의 베테랑, 베를린, 짝패를 비롯해서 그 이후에도 엑시트나 사바하와 같은 성공적인 영화를 많이 만들어낸 한국 영화 제작사 중에서 관객이 가장 믿고 볼만한 영화 제작사입니다. 또한 영화 시동에는 한국 영화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배우 마동석을 캐스팅에 성공하면서 관객들의 기대를 모았습니다. 배우 마동석은 한국의 드웨인 존슨이라 불릴만큼 특수한 배우로서 지금은 영화에 출연하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영화의 인기를 끌어모을 수 있는 이 영화의 간판 ..

영화 log 2019.12.19

'이웃집 찰스' 주말 부부 영국 데이비드

이번 이웃집 찰스에 등장한 외국인은 영국 출신의 데이비드입니다. 데이비드는 원래 결혼 생활에 대한 기대가 없었지만 아내 김현정 씨를 직장에서 만나 생각이 바뀌었고 곧바로 결혼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아내 김현정 씨가 출산과 동시에 친어머니의 투병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쳐버렸고 이때 김현정 씨의 언니와 형부가 강원도에 같이 살기를 권하면서 현정 씨와 데이비드는 자연스럽게 주말 부부가 되었습니다. 데이비드는 서울에 있는 대학교의 교수로 재직 중이고 데이비드가 강의하는 과목은 동양철학에 관련된 어려운 내용이지만 그의 유머와 소통하려는 자세 덕분에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수업이 되었습니다. 또한 데이비드는 지인 중의 가장 믿고 따르는 사람에게 한국어를 따로 배우고 있을 정도로 열정이 남다릅니다. 데..

방송 log 2019.12.18

영화 램페이지 후기(드웨인 존슨의 괴수 영화)

영화 램페이지는 미드웨이 게임사에서 만든 동명 게임을 원작으로 만든 작품입니다. 말이 원작이지 램페이지 게임 자체가 워낙 단순하고 스토리가 거의 없기 때문에 많은 부분을 브래드 페이튼 감독이 창작해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브래드 페이튼 감독이 흥행성을 노리고 믿고 쓰는 배우 드웨인 존슨을 이번에도 캐스팅하면서 영혼의 단짝임을 증명했습니다. 브래드 페이튼 감독은 이번 영화 램페이지가 샌 안드레아스,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2에 이은 드웨인 존슨 주연의 세 번째 영화입니다. 영화 램페이지는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드웨인 존슨이라는 특수한 배우를 주인공으로 앞세워 괴수 장르에 접목시킨 괴수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드웨인 존슨 특유의 사람을 상대로 제압하는 액션이 이번에는 괴수를 향한 액션으로 바뀌었으..

영화 log 2019.12.16

영화 레저 시커 후기(아무르의 밝은 버전)

영화 레저 시커는 동명 소설 레저 시커를 원작으로 한 노부부의 여행 이야기입니다. 영화 제목 레저 시커는 노부부가 옛날부터 가지고 있었던 캠핑카의 이름으로 치매에 걸린 남편과 불치병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아내가 마지막으로 함께 여행을 떠나는 스토리입니다. 노부부 역할에 골든 글로브 여우 주연상을 수상했던 헬렌 미렌과 도널드 서덜랜드가 맡았고 그 외의 등장인물이 거의 없기 때문에 두 배우의 연기 조합이 이 영화의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잔잔하고 스토리 전개가 빠르지 않음에도 영화의 몰입감이 유지될 수 있는 부분은 두 주연 배우의 내공 깊은 연기력 때문입니다. 또한 생애 마지막 여행을 떠나는 노부부의 이야기를 슬프고 암담하게 그려내지 않고 그 여행 안에서 벌어지는 뜻..

영화 log 2019.12.16

영화 속물들 후기(웰메이드 블랙 코미디 영화)

영화 속물들은 신아가, 이상철 감독의 두 번째 작품으로 데뷔작 밍크코트 이후 8년 만에 돌아온 2번째 영화입니다. 신아가, 이상철 감독은 두 번째 작품을 계속해서 준비해 왔지만 그 작품들이 모두 무산되는 결과로 이어지자 자신의 전공인 미술에 관련된 각본을 완성했습니다. 또한 이 영화는 실제 대한민국에서 벌어졌던 미술계의 비리사건들을 떠올리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시종일관 가벼운 톤의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어 블랙 코미디의 느낌을 강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영화 속물들은 정의와 희망을 이야기하는 작품이 아닌 우리 사회에서 어디에나 볼 수 있을법한 인물들로 욕망과 이기심으로 똘똘 뭉친 캐릭터들이 욕망의 브레이크 페달을 밝지 않은 체 질주하게 됨으로써 벌어지는 사건들을 나열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속물들..

영화 log 2019.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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