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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형제 후기 (송강호와 강동원의 브로맨스 영화)

영화 의형제는 간첩 공작 영화이면서 강동원과 송강호의 브로맨스 영화입니다. 이 때문에도 영화감독 신인상으로 알려져 있던 장훈 감독이 영화를 맡았고 송강호와 강동원이라는 어색한 공존이 걱정되는 개인적인 걱정도 있었던 작품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영화는 꽤 많은 호평을 이끌어 냈고 강동원과 송강호의 앙상블 또한 신선한 조합이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영화를 재미있게 만들 줄 아는 장훈 감독" 저는 장훈 감독이 영화를 재미있게 만들 줄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의형제는 남과 북이라는 특수한 상황의 소재를 다루고 있어서 관객들마다 받아들이기에 불편한 요소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너무 뻔한 영화가 되기 쉽다는 점 또한 이 소재를 활용하는 영화가 가지는 불안요소입니다. 영화는 시작부터 대한..

영화 log 2019.06.08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후기(최고의 엑스맨 영화)

이미 매튜 본의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서 새로운 판은 짜여진 상태였지만 최악의 영화 엑스맨 3 최후의 전쟁을 완전하게 지워버릴 수 있었던 건 바로 이 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입니다. 이 영화로 인해 모든 엑스맨 시리즈를 새로 시작할 수 있게 되었고 이 작품의 완성도가 워낙 뛰어났기 때문에 다음 엑스맨 영화들도 비로소 기대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최근에 엑스맨 다크 피닉스가 개봉했는데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와 엑스맨 다크 피닉스를 비교하면 엑스맨 다크 피닉스가 왜 재미없고 못 만든 영화인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엑스맨 영화 시리즈뿐만 아니라 마블 영화에서도 손꼽히는 영화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여행으로 역사를 바꾼다" 영화 엑스맨 ..

영화 log 2019.06.07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후기(매튜 본이 만들어낸 1세대 엑스맨)

영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가 개봉하기 전 엑스맨의 마지막 시리즈인 엑스맨 3 최후의 전쟁이 악평으로 인해 막을 내렸고 엑스맨 시리즈 영화는 더 이상 개봉되기 어려울 듯 보였습니다. 그 와중에 매튜 본 감독이 세상에 내놓은 새로운 엑스맨 시리즈의 시작, 그것이 바로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입니다. 엑스맨의 탄생 기원으로 돌아가는 시간대도 신의 한 수 였다고 생각하지만 더 좋았던 점은 바로 히어로 배역의 캐스팅이었습니다. 찰스 자비에 역을 맡은 제임스 맥어보이, 에릭 즉 통칭 매그니토를 맡은 마이클 패스밴더, 그리고 미스틱 역할의 제니퍼 로렌스 등은 이름만 들어도 영화가 기대가 되게 하는 배우들입니다. 지금의 엑스맨 시리즈가 지속될 수 있게 스타트를 잘 끊어준 영화, 바로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입니다. "최초의 ..

영화 log 2019.06.07

엑스맨: 다크 피닉스 후기(역대 최고의 진 그레이 소피터너, 쿠키영상x)

영화 엑스맨 다크 피닉스를 끝으로 폭스는 엑스맨 영화를 만들지 않기 때문에 개봉 전부터 이 영화를 기다려 왔습니다. 또 한 가지 기다려온 이유는 이 영화가 만화책 다크 피닉스 사가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는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아직 만화 원작은 보지 못했지만 많은 마블 팬들이 좋아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마블 영화를 좋아하는 저로서도 꼭 보고 싶었습니다. "기대가 너무 큰 것일까? 눈이 높아진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좋은 점보다는 아쉬운 점이 많은 영화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관객들 시선으로는 비교대상이 마블 스튜디오라는 거대한 장벽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특히 최근에 개봉한 어벤저스 엔드게임과 비교를 하자면 이 영화는 작아질 수밖에 없는 영화입니다...

영화 log 2019.06.05

컨저링 : 사탄의 오르골 후기(컨저링 유니버스 영화 아닙니다)

이 포스팅에 먼저 말하고 싶은 것은 영화 컨저링 사탄의 오르골은 관객들에게 꽤 알려진 컨저링 유니버스에 속한 영화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전혀 무관한 영화이고 아마 이름을 빌려서 조금이라도 관객들의 시선을 끌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영화의 전체적인 이야기는 지금까지 나온 공포영화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부모를 잃은 조카와 이모가 악령이 깃든 집에 이사를 가서 악령에 시달린다는, 그래서 결국 심령술사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진부한 스토리입니다. "컨저링 유니버스 영화만큼의 퀄리티를 기대한다면 필망" 영화 컨저링 사탄의 오르골을 보면서 컨저링 유니버스의 영화들 만큼의 스토리와 연출을 기대하신다면 분명히 실망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이 영화는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정도의 연출을 보여..

영화 log 2019.06.04

영화 선희와 슬기 후기(알려지지 않은 띵작, 줄거리 소개)

영화 선희와 슬기는 여러 가지 거짓된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한 여학생의 이야기입니다. 영화의 주인공 선희는 친구들에게 관심을 받고 싶어 끝도 없는 거짓말을 하게 되고 친구들은 선희의 거짓말과 허세에 선희를 멀리합니다. 선희는 친구들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또 한 번의 거짓말을 하게 되고 그 거짓말로 인해 친구인 정미가 자살하게 됩니다. 결국 선희는 집을 가출해 자신을 아무도 모르는 보육원에서 슬기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데... "어설픈 선희는 모두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가면을 쓰게 되었다" 영화의 초반부에 나오는 선희는 지구에 잘못 착륙한 외계인 같았습니다. 부모에게도 없는 사람 취급이었고 학교 반 친구들도 선희에 대해서 아무도 신경 쓰지 않습니다. 단지 정미만이 가볍게 인사를 건넬 뿐이었습니다. 이때부터 선희..

영화 log 2019.06.04

영화 증인 후기(기대보다 괜찮았던 김향기와 정우성의 앙상블)

영화 증인은 사람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휴먼 영화입니다. 감독인 이한은 이번 영화가 김향기 배우와 함께하는 3번째 작품이며 이것만 봐도 감독이 김향기 배우의 연기력에 대해서 얼마나 인정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영화는 자폐여중생 지우와 민변 출신의 로펌 변호사 순호, 즉 검사 측 증인과 변호사라는 어울리지 않는 어색한 만남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이 어색한 만남에서 서로를 이해하기까지가 영화의 가장 큰 줄기이며 이를 통해 우리는 서로 소통한다는 것이 서로가 많은 노력과 배려를 해야 가능하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 증인은 전체적으로는 휴먼드라마이지만 그 이외에도 다양한 이야기를 영화에 담고 있습니다. 변호사 순호가 사건을 변호하는 과정, 사건을 조사하는 과..

영화 log 2019.06.02

영화 기생충 후기(봉준호는 장르다,CGV 이동진 라이브톡,)

영화 기생충에 말하기 앞서서 역시 이 영화를 말하자면 칸 국제 영화제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지난 5월 25일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순간은 많은 영화팬들을 열광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후에 28일 영화 기생충 라이브톡 예매가 CGV에서 시작된다는 정보를 지인에게 전달받아 운이 좋아 예매까지 완료했습니다. 이번에는 평론가 이동진뿐만 아니라 봉준호 감독까지 직접 참석하셔서 영화에 대한 얘기를 함께 해준다는 소식에 특히 이번 라이브톡이 더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했습니다. "기생충은 어떤 영화인가" 기생충은 단순히 보면 계급사회, 빈부격차, 금전만능주의를 비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생충은 사회의 일반적인 현상을 단순하게 바라보고 뻔하게 해결책을 제시하는..

영화 log 2019.05.31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즈 후기( 스크린X 관람, 쿠키영상 있음)

뜨거운 여름의 시원스러운 괴수영화가 개봉했습니다. 평소에 괴수영화는 잘 즐겨보지 않았던 터라 우려반, 기대 반을 가지고 관람을 했습니다. 영화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즈는 과거에 개봉한 고질라와 콩 스컬 아일랜드에 이은 몬스터 유니버스의 3번째 작품입니다. 마블 유니버스의 대성공으로 인해 할리우드는 시리즈 방식으로 영화를 제작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마블 유니버스와 컨져링 유니버스만큼 기대는 안되지만 괴수영화의 마니아 팬분들은 좋아할 만한 소식이 될 것 같습니다. "지루했던 영화전반부터 중반까지" 영화 전체의 스토리는 굉장히 지루합니다. 잠자고 있던 거대 괴수들을 깨우려는 인간들과 그것을 저지하려는 인간들, 지구의 모든 생태계를 파괴하려는 머리가 셋 달린 괴수 기도라와 기도라를 저지하..

영화 log 2019.05.30

[왓챠영화리뷰] 카메라를 멈추면 안돼 (B급인 줄 알았는데 인생영화)

"한때는 노숙자였던 영화감독" 영화 '카메라를 멈추면 안돼' 의 감독인 우에다 신이치로는 20대 때 많은 사기와 실패로 노숙자 생활을 전전했습니다. 하지만 영화감독이 되겠다는 생각을 노숙자 생활을 할 때에도, 다른 일을 하고 있을 때에도 항상 하고 있었기 때문에 결국에는 영화감독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는 실패를 하더라도 계속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우에다 신이치로 감독의 말처럼, 이 영화의 제목처럼, 멈추지 않았기에 지금의 영화가 세상에 나올 수 있었습니다. "간단히 살펴보는 줄거리" 뭔가 튀어나올 것 같은 건물 안에서 엉뚱한 좀비 영화가 촬영되고 있습니다. 감독은 여배우에게 연기문제로 혼내고 있고 배우들은 주눅 들어하고 있을 때, 실제 좀비가 나타나 촬영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듭니다. 모두가 당황하며 도망..

영화 log 2019.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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