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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후기(매튜 본이 만들어낸 1세대 엑스맨)

freemaden 2019. 6. 7. 01:20

영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가 개봉하기 전 엑스맨의 마지막 시리즈인 엑스맨 3 최후의 전쟁이 악평으로 인해 막을 내렸고 엑스맨 시리즈 영화는 더 이상 개봉되기 어려울 듯 보였습니다. 그 와중에 매튜 본 감독이 세상에 내놓은 새로운 엑스맨 시리즈의 시작, 그것이 바로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입니다.

 

엑스맨의 탄생 기원으로 돌아가는 시간대도 신의 한 수 였다고 생각하지만 더 좋았던 점은 바로 히어로 배역의 캐스팅이었습니다. 찰스 자비에 역을 맡은 제임스 맥어보이, 에릭 즉 통칭 매그니토를 맡은 마이클 패스밴더, 그리고 미스틱 역할의 제니퍼 로렌스 등은 이름만 들어도 영화가 기대가 되게 하는 배우들입니다.

 

지금의 엑스맨 시리즈가 지속될 수 있게 스타트를 잘 끊어준 영화, 바로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입니다.

 

 

"최초의 뮤턴트, 그들의 능력과 각성"

 

이 영화의 시작은 에릭과 찰스 자비에의 어릴 적 시절을 잠깐 보여주는 것을 시작으로 그들의 사상과 능력이 구축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또한 한 때는 친구였던 둘이 적으로서 갈라질 수 밖에 없었던 과정을 세밀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마블 팬으로서 또는 엑스맨 시리즈 영화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이 영화는 결코 놓칠수 없는 영화가 되었습니다.

 

 

"이 영화의 가장 큰 득템은 미스틱, 제니퍼 로렌스"

 

영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서 가장 성공적인 캐스팅은 바로 미스틱 역의 제니퍼 로렌스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신인으로서 두각을 나타냈던 제니퍼 로렌스지만 이 때만에도 주연과 조연을 오고 가던 그러니깐 정확하게는 헝거게임 시리즈를 제의 받기 전의 신인이었습니다.

 

그리고 제니퍼 로렌스 이전의 엑스맨 영화에서 미스틱은 그저 조연 역할을 하던 뮤턴트 중 하나였습니다. 존재감이 없었던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제니퍼 로렌스의 미스틱과는 캐릭터 질의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미스틱은 제니퍼 로렌스가 심폐소생한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이후의 엑스맨 영화에서 미스틱은 엑스맨 영화를 지탱하는 대표기둥 역할을 할 만큼 활약도가 커지기 때문에 이 영화에서 가장 큰 수확은 바로 제니퍼 로렌스의 캐스팅입니다.

 

 

"현실의 인종차별적인 문제를 엑스맨 영화에서 본격적으로 다루기 시작"

 

엑스맨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인종차별의 문제를 영화로 끌고 와 핵심적인 주제로 이용한다는 점입니다. 특히 영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의 대결구도는 다채롭습니다. 뮤턴트와 뮤턴트의 대립으로 시작해서 뮤턴트와 인간의 갈등까지, 인종의 다름으로 인한 차별과 두려움을 히어로 영화에서 적절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관객은 히어로 영화에서 차별에 관해서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인간에 맞서지 않고 설득하고 조화를 이루려는 찰스 자비에와 인간에 맞서 지배 하려는 에릭. 얼핏 보기에는 찰스 자비에가 절대적인 정의로 그려지지만 영화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특히 결과로만 보면 또 그렇지만도 않기에 관객은 영화를 통해 뻔한 결과를 도출하지 않고 이 문제에 대해서 좀 더 진지한 사고를 하게 만듭니다.

 

 

"엑스맨 영화의 새로운 리부팅의 성공"

 

엑스맨 영화는 퍼스트 클래스를 시작으로 엑스맨 데이 오브 퓨처 패스트, 그리고 엑스맨 아포칼립스, 마지막으로 엑스맨 다크 피닉스 순으로 이어집니다. 영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는 엑스맨 시리즈 영화 중에 제가 두 번째로 좋아하는 영화로 엑스맨 시리즈를 모르시는 분에게도 이미 이 영화를 본 사람의 경우에도 좋은 선택의 영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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