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년들은 부러진 화살, 블랙 머니를 연출한 정지영 감독의 작품입니다. 성균관 대학교 김명호 교수의 부당해고를 다룬 부러진 화살과 론스타 게이트를 조명한 영화 블랙 머니 등 정지영 감독은 대한민국에 실제로 벌어졌지만 대중들의 관심을 받지 못한 부당한 사건을 영화로 만들어 잊힐뻔한 사건들을 다시 사람들에게 알렸으며 이번에는 1999년 벌어진 삼례나라슈퍼 사건을 모티브로 영화 소년들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삼례나라슈퍼 사건은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읍에 위치한 슈퍼에 강도 3인조가 침입한 사건으로 당시 경찰은 지체장애를 앓고 있는 19~20세 청년 3인조를 범인으로 특정했고 그들로부터 자백까지 받아냈지만 세월이 흘러 사건에 대한 진짜 범인이 밝혀지고 또 이를 담당경찰과 검찰이 무마하려는 정황이 포착되면서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