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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킬러들의 쇼핑몰 후기 줄거리 결말 디즈니 오리지널

freemaden 2024. 2. 18. 05:48

드라마 킬러들의 쇼핑몰은 강지영 작가의 소설 살인자의 쇼핑몰을 원작으로 킬러들의 표적이 된 소녀 지안의 생존기를 그려냅니다. 자신의 유일한 보호자 진만의 갑작스러운 사망과 함께 시작된 킬러들의 사냥은 도저히 게임이 되지 않을 것만 같았지만 마치 이렇게 될 줄 예상했다는 듯이 죽기 전 집을 튼튼한 요새로 모델링한 진만의 대비책과 또 진만과 뜻을 함께하는 동료 킬러들의 합세로 예측불가능한 팽팽한 살육전으로 번져갑니다. 스토리의 탄탄함보다는 연기력이 뛰어난 배우들의 열연으로 만들어진 캐릭터의 매력과 액션이 더 강점인 작품으로 시즌2가 기대될 만큼 원작의 재미를 충분히 잘 뽑아낸 느낌입니다. 

 

 

"킬러들의 쇼핑몰 줄거리 간단 소개"

 

어릴 때 부모님을 잃고 고아가 된 지안은 유일한 보호자라 할 수 있는 삼촌 정진만과 함께 생활합니다. 하지만 이제 막 성인이 되었을 무렵 삼촌이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부모와 같은 삼촌의 부고 소식에 지안은 망연자실합니다. 슬픔이 회복될 여유도 없이 삼촌의 집을 정리하던 지안은 정진만이 지하실에서 무기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었음을 알게 되고 곧바로 쇼핑몰의 무기들과 자신의 목숨을 노리고 침입해오는 킬러들의 습격을 받게 되는데...

 

 

"킬러들의 쇼핑몰 주요 등장인물 소개"

 

 

1. 정지안 ( 김혜준 )

 

지안이 7살 무렵 5년 넘게 가족과 연락도 잘 되지 않았던 삼촌 정진만이 집에 돌아옵니다. 하지만 진만이 집에 온 뒤로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할머니의 장례식에서는 의문의 남성에 의해 지안의 두 부모님마저 살해당합니다. 집에 혼자 있던 어린 지안에게마저 킬러들이 접근해 그녀의 목숨을 거두려 하지만 때마침 나타난 진만의 동료로 인해 목숨을 건지게 됩니다. 이후 그녀는 기억을 잃고 정진만과 함께 살아가는데 정진만으로부터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한 여러 가지 교육을 알게 모르게 받게 됩니다. 

 

 

그녀는 무엇보다 생존력이 굉장히 강한 편인데 7살 때 킬러들의 습격에서 진만의 동료가 지안을 구하기 위해 달려왔지만 베테랑 킬러 이성조에게 제거되어 결국 지안은 혼자 남게 됩니다. 그 순간 지안은 빠른 판단력을 발휘해 창문에서 뛰어내렸고 운 좋게 살아남습니다. 이후 도망치다 차에 치어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서 오히려 당장 킬러의 위협에서 도망치게 되고 킬러들이 병원에까지 찾아오자 혼란한 틈을 타 병원에서 도망칩니다. 그녀의 강한 생존력은 삼촌이 죽고 나서 일명 바빌론 조직에 의해 고용된 용병들의 공격을 받았을 때도 발휘되어 때로는 과감하게 적을 제거하고 때로는 적을 회유하여 쓸데없는 싸움을 피합니다. 

 

 

2. 정진만 ( 이동욱 )

 

과거 용병 회사 바빌론에 고용되어 충실하게 임무를 수행하던 정진만은 동료들 중 단순한 살육을 즐기는 베일에게 대적합니다. 팀장인 자신의 지시에 항상 어긋나는 불필요한 살인을 반복하는 베일에게 적대감을 가지게 된 진만은 임무 중 베일과 목숨을 건 혈투를 벌입니다. 하지만 베일의 실력은 진만을 압도할 정도였고 베일의 하극상으로 진만의 목숨이 위태로울 때 진만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 한 여성의 지원으로 오히려 베일이 목숨을 잃게 됩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온 진만은 용병회사를 그만두고 가족들 품으로 돌아가지만 얼마가지 않아 살아남은 베일의 복수심으로 인해 가족들이 모두 몰살당하고 진만은 어린 조카 지안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베일을 따르는 용병들의 1차 습격 이후 진만은 지안을 데리고 한적한 시골로 도망치고 그곳에서 은밀하게 무기상을 하며 앞으로의 일을 대비합니다. 하지만 지안이 성인이 되었을 무렵 지안의 초등학교 동창이자 창고 아르바이트로 고용한 정민에 의해 목숨을 잃게 되는데 사실 정민은 바빌론에 의해 이용당하는 미끼였습니다. 정민이 바빌론 쪽에서 지안을 포로로 잡고 있다고 협박하자 결국 진만은 자신의 목숨을 대가로 지안을 구해내려 하지만 애당초 정민은 지안을 붙잡아 바빌론에 넘긴 적이 없으며 지안의 목소리를 조작해 마치 납치당한 것처럼 꾸며냈음이 밝혀집니다. 

 

 

"모든 캐릭터들의 매력이 충분히 살아있는 드라마"

 

살아생전 진만의 대비로 인해 바빌론에게 고용된 킬러들이 고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진만의 저택, 즉 쇼핑몰은 쉽사리 함락되지 않습니다. 정지안의 기지가 발휘된 부분도 적지 않았지만 처음 쇼핑몰이 무사했던 것에는 일류 킬러 민혜의 합류가 가장 큰 부분이었습니다. 처음에 진만의 저택에 침입한 돌입조는 모두 민혜에게 몰살당해 큰 소득을 얻지 못했습니다. 물론 민혜 또한 치명상을 입었지만 이후 민혜와 지안의 사부라 할 수 있는 진만의 오랜 용병 동료 파신이 합류하면서 쇼핑몰의 방어진은 더욱더 단단해집니다.

 

 

드라마의 주요 빌런은 베일이지만 이번 시즌에서만큼은 베일의 가장 측근인 이성조가 가장 돋보입니다. 바빌론에서 뛰어난 저격수인 이성조는 강한 힘에 순종하는, 이익에 밝은 인물로 과거에 용병활동을 할 당시에도 팀장인 진만보다도 베일을 더 따르고 베일이 규율에 어긋나는 행동들을 모두 눈감아줍니다. 베일과 진만의 사투 이후 살아돌아온 베일의 밑으로 들어가 그의 지시에 따라 진만의 가족들을 몰살하는 데 앞장섭니다. 진만의 죽음 이후 쇼핑몰을 습격할 때에도 용병들을 선두지휘하며 베일의 복수를 위한 선봉장 역할을 자처합니다. 

 

 

"이제 막 전초전이 끝난 느낌, 시즌2가 더 기대되는 이유"

 

드라마의 결말부에서는 지안과 이성조의 혈투가 펼쳐집니다. 그 이외의 용병들은 중상을 입은 민혜와 파신이 간신히 막고 있었고 진만이 운영하는 쇼핑몰 통칭 마더헬프의 시스템을 관장하는 말 더듬이 브라더는 바빌론의 미끼 역할을 충분히 해준 정민의 해킹으로 인해 시스템을 복구에 힘을 쏟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노련한 이성조가 지안을 궁지에 몰면서 쉽사리 지안이 쫓기는 입장이 되었는데 특히 이성조는 지안의 부모를 죽인 사람이 자신이라고 먼저 밝히며 지안의 감정을 계속 흔들었고 지안은 잊고 있었던 비극으로 쌓인 끔찍한 과거를 떠올리며 분노의 감정에 휩싸이게 됩니다. 

 

 

처음에는 이성조의 의도대로 끌려다녔던 지안은 삼촌 정진만과 파신에게 배웠던 여러 가지 전투 기술과 특유의 기지를 발휘해 이성조를 위기로 몰아넣는 데 성공합니다. 다시 한번 이성조가 지안의 심리를 흔들어 틈을 만드려 하지만 지안은 그 틈을 주지 않고 곧바로 이성조를 제거하며 생애 처음으로 사람을 살해합니다. 이후 그녀는 바빌론에게 의뢰를 받아 계속해서 쳐들어오는 용병들에게 바빌론보다 더 나은 제안을 했고 그들이 지안에게 감탄하며 지안의 제안을 받아들여 용병들이 모두 철수하면서 바빌론, 베일의 복수극은 실패로 돌아갑니다. 게다가 드라마 마지막 장면에서 지안의 눈앞에 죽은 줄만 알았던 삼촌 정진만이 돌아오면서 시즌2는 더욱더 흥미로운 전개가 예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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