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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댐즐 후기 줄거리 결말 정보 드래곤에게 재물로 바쳐진 공주

freemaden 2024. 3. 17. 22:46

영화 댐즐은 28주 후, 인트루더스를 연출한 후안 카를로스 프레스나딜로 감독의 작품입니다. 영화는 사기결혼에 속아 드래곤에 재물로 바쳐진 공주 엘로디의 던전 탈출기를 그려내고 있으며 무엇보다 주인공 엘로디를 기묘한 이야기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오른 밀리 바비 브라운이 출연하기 때문에 그녀의 팬이라면 킬링타임용으로 만족스럽게 감상하실 수 있는 작품입니다. 영화 댐즐의 제목의 뜻은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처녀란 뜻으로 영화에서는 결혼사기극에 속아 드래곤에게 재물로 바쳐진 주인공 엘로디를 비유합니다. 

 

 

"영화 댐즐 줄거리 간략 소개"

 

척박한 땅의 빈곤에 시달리는 왕국의 공주로 태어난 엘로디는 부유한 타국 왕자의 반려자로 지목됩니다. 아버지 베이퍼드는 당연히 엘로디를 시집 보내는 것으로 배고픔에 허덕이는 국민들을 구제하려 했고 엘로디는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결혼이 결정되는 것에 반발하지만 국가의 대의에 반할 수 없어 결혼을 받아들입니다. 순조롭게 타국의 땅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난 후 여왕 이자벨은 엘로디를 동굴 입구까지 데려가고 그녀를 동굴 안 절벽에 떨어뜨려 드래곤의 재물로 바치는데...

 

 

"막장 결혼 사기극의 전말"

 

비록 자신이 원한 결혼은 아니었지만 왕자 헨리를 만나고 호감을 느낀 엘로디는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가집니다. 하지만 그 미래는 얼마안가 산산조각이 나고 마는데 사실 결혼은 이자벨 여왕이 파놓은 함정이었고 그녀는 막대한 돈을 엘로디의 아버지에게 지불하고 엘로디를 자신들을 위협하는 드래곤에게 바칠 재물로 쓸려고 합니다.

 

 

드래곤이 잠들어있는 동굴로 던져진 엘로디는 자신뿐만 아니라 과거에 이자벨 여왕에게 속아 드래곤의 재물로 목숨을 잃게 된 여러 여성들이 남긴 흔적들을 발견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드래곤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 합니다. 적극적이고 독립적인 성격의 엘로디는 드래곤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쉽사리 굴복하지 않았고 드래곤으로부터 목숨을 잃기 전 소녀들이 남긴 단서들을 따라서 동굴을 빠져나가는 길을 필사적으로 찾아다닙니다.  

 

 

"밀리 바비 브라운만 돋보이는 영화"

 

이후 영화는 엘로디를 연기한 밀리 바비 브라운의 맹활약만을 압세우며 영화를 이끌어갑니다. 소녀의 몸에도 불구하고 엘로디는 기지를 발휘해 때로는 드래곤을 곤란하게 만들었으며 결국에는 드래곤의 가슴에 칼을 찌르며 오히려 드래곤을 제압합니다. 하지만 드래곤이 이자벨 여왕의 사람들을 괴롭힌 이유가 자신의 새끼들이 부화되자마자 이자벨 왕가 사람들에게 무참히 살해당한 것임을 알게 되자 엘로디는 드래곤의 목숨을 살려주고 오히려 드래곤과 협공해 이자벨 왕국을 공격하면서 자신을 속인 위선자들의 땅을 초토화시킵니다. 

 

 

영화 댐즐의 이야기는 막장 동화로 비춰지지만 그럼에도 드래곤이 등장하는 판타지 장르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어올 수 있고 또 밀리 바비 브라운의 활약만큼은 비중이 작지 않기 때문에 그녀의 작품들을 애장 하는 팬이라면 이번 작품 또한 가볍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다만 영화를 채우는 여러 가지 캐릭터나 사건의 깊이가 빈약한 수준에 그치고 있기 때문에 작품성을 중요하게 보시는 분들에게 이 영화는 다소 유치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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