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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션스 8 후기(전형적인 범죄영화의 표본)

영화 오션스 8은 오션스 시리즈 영화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모든 주인공 캐릭터들이 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이 전작과 다른 특징입니다. 영화 오션스 시리즈를 모르는 분들이 보셔도 무방할 정도로 깔끔한 이야기 전개를 펼치고 있으며 전작의 캐릭터와 이야기 전개 방식은 비슷하기 때문에 오션스 시리즈 영화를 이제부터 알아가고 싶은 관객에게도 나쁘지 않은 작품입니다. 여기에 산드라 블록, 케이트 블란쳇, 앤 해서웨이와 같은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들이 펼치는 연기의 합은 비주얼적만으로도 충분히 관객의 만족을 채울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스토리를 전개하거나 스토리 자체의 구멍이 많아 이 많은 스타 여배우들이 모였음에도 그만큼의 임팩트가 큰 장면들이 많지 않다는 것은 이 영화의 아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영..

영화 log 2020.03.05

영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후기(톰 크루즈보다 레베카 퍼거슨)

영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은 미션 임파서블 영화 시리즈의 5번째 영화로 기대보다는 많은 우려 속에 개봉한 작품입니다. 이미 미션 임파서블 영화 시리즈는 액션을 주무기로 하는 뻔한 패턴의 영화로 관객들에게 각인되었고 그 패턴이 굉장히 단조롭고 새로울 것이 없었기 때문에 관객들이 미션 임파서블을 감상하기에 어느 정도 피로감을 느낄 시점의 시리즈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의 감독인 크리스토퍼 맥쿼리는 액션만으로 긴장감을 조장했던 전 시리즈 영화와 달리 본격적인 첩보물의 스토리를 완성시켜 영화 안에 액션 말고도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았습니다. 게다가 여성 첩보원인 일사의 등장과 헌트와 맞붙는 빌런 솔로몬 레인이 새로 등장하면서 영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은 톰 크루즈가 연기하는 헌트..

영화 log 2020.03.05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후기(역대급 액션 영화)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크리스토퍼 맥궈리 감독의 연출작으로 전작인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에 후속작으로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에서 헌트는 테러집단의 배후인 솔로몬 레인을 체포하게 되지만 신디게이트 조직원들에게 솔로몬 레인과 핵무기 물질을 다시 빼앗기게 되면서 신디게이트 테러 조직의 음모를 저지하려는 헌트와 신디게이트 테러 조직과의 2파전을 그린 영화입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줄거리 소개" 헌트는 의문의 조직원들에게 핵무기 물질을 빼앗기게 되고 의문의 조직을 추적하던 도중 그 조직이 자신이 예전에 와해시켰던 조직 신디게이트와 연관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새 IMF 국장의 지시를 받아 헌트는 단독으로 신디게이트의 배후를 추적하려 하지만 CSI 국장의 감시원으로..

영화 log 2020.03.05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 후기(최초의 이선균 사극 영화)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코리아를 연출한 문현성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연출작으로 허윤미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영화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현실극과 사극을 뒤섞어 놓은 듯한 느낌으로 추리와 코미디의 조합을 내세운 주무기는 영화 조선명탐정과 비슷한 부분이 있습니다.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의 손익분기점은 260만이지만 실 관객수는 160만으로 손익분기점을 채우지 못했을 뿐더러 영화 관객 평점과 영화 평론가들의 호평보다는 비판을 좀 더 많이 받아 아쉬운 작품으로 남았습니다. 그럼에도 이 영화는 배우 이선균의 최초의 사극 도전이라는 점과 사극에 현대극을 섞은 과감한 시도를 했다는 점, 배우 안재홍과 이선균의 나쁘지 않은 코믹 케미를 감상하는 것에서 이 작품의 최소한의 재미를..

영화 log 2020.03.02

영화 곡성 후기(나홍진 감독이 바라보는 무속신앙)

영화 곡성은 나홍진 감독의 3번째 장편영화로 제69회 칸 영화제 초정작입니다. 나홍진 감독은 전작인 황해의 좋은 평가와 상관없이 흥행의 실패로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들었고 2년 반 동안의 시나리오 작업과 또 2년 반 동안의 촬영과 후반 작업으로 대한민국의 유일무이 하다고 할 수 있는 호러 영화 곡성을 완성했습니다. 영화 곡성은 나홍진 감독의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촬영 로케이션 장소에 대해서 각별히 신경썻으며 곡성을 비롯한 함양, 철원, 순천, 장성, 해남 등을 돌며 영화의 괴기스러운 분위기와 어울리는 적절한 장소를 찾으려 노력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이 영화에서 단연 으뜸이지만 이를 뒷받침 해주는 리얼한 영화 속 장소들은 영화 곡성의 생생함을 더해줍니다. "영화 곡성 줄거리 소개" 곡성의 마을에서 이유없는..

영화 log 2020.03.01

영화 파이브 피트 후기(병원에서 싹튼 시한부 로맨스)

영화 파이브 피트는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낭포성 섬유증에 걸린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낭포성 섬유증은 기관지에 비정상적인 점액을 생성시켜 호흡이 어려울 뿐 만 아니라 같은 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끼리 치명적인 박테리아가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낭포성 섬유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6피트 거리를 유지해야 합니다. 영화 파이브 피트는 낭포성 섬유증에 앓고 있는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지만 서로 가까이 지낼 수 없기 때문에 6피트 안전거리에서 1피트 줄인 파이브 피트만큼 용기 내어 사랑하는 로맨스 이야기입니다. "영화 파이브 피트 줄거리 소개" 낭포성 섬유증으로 어릴 때부터 병원에서 생활해야했던 스텔라는 역시 같은 병으로 병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가장 친한 친구 포와 함께 힘들지만 씩씩하게 살아갑니다. 병원에서 자신의..

영화 log 2020.02.29

영화 말모이 후기(조선어학회 사건의 전말)

영화 말모이는 엄유나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말모이는 대한민국 최초 우리말 사전입니다. 일제강점기 시대에 조선어학회 사건을 중점으로 다루고 있는 실화 영화로 일본은 조선의 글자인 한글을 없애려 하였고 조선인들에게 일본말을 사용하게 합니다. 당시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일본은 조선인들을 병사로 징집해 전쟁을 준비 중이었으며 이런 어려운 시기에 조선어학회는 끝까지 한글을 보존하기 위해 우리말 최초의 사전인 말모이를 은밀하게 편찬 중이었습니다. 영화 말모이는 한국 영화 중 최초로 조선어학회를 소재로 한 작품이며 여기에 우리말 사전이라는 독특하고 의미 있는 소재도 함께 조화를 이루면서 관객에게 신선한 느낌을 줍니다. 또한 윤계상, 유해진, 허성태, 김선영 등 충무로에서 연기력으로 이미 충분히 증명된 배우들의 캐..

영화 log 2020.02.28

영화 부산행 후기(연상호 감독의 첫 실사판 영화)

영화 부산행은 연상호 감독의 연출작으로 연상호 감독은 사이비, 돼지의 왕, 창과 같이 애니메이션 영화로 대한민국 사회의 어두운 부분을 부각해 많은 호평을 이끌어낸 감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 부산행은 연상호 감독의 첫 실사판 연출작으로 과연 연상호 감독이 만든 실시판 영화는 어떤 느낌을 주게 될지 궁금하고 기대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영화 부산행은 칸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어 많은 호평을 이끌어냈으며 이후에도 한국에 개봉해 많은 이슈를 만들어내면서 천만 관객을 기록합니다. 연상호 감독은 한국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좀비라는 소재와 또한 흔하지 않은 기차와 기차역이라는 제한된 공간을 조화롭게 만들어내 한국에서 유일무이한 재난영화를 만들어냈습니다. "영화 부산행 줄거리 소개" 주식펀드 매니저인 석우는 ..

영화 log 2020.02.27

영화 킬링 디어 후기(그리스의 희곡 아울리스의 이피게네이아)

영화 킬링 디어는 칸 영화제가 좋아하는 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세 번째 영화로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은 연출한 작품마다 기이한 설정으로 인해 인간군상의 민낯을 리얼하게 표현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화 킬링 디어 또한 마찬가지로 그리스의 희곡 아울리스의 이피게네이아의 이야기를 본떠서 전체적인 스토리를 완성했으며 이전 작품의 더 랍스터가 사랑하는 연인의 민낯을 그대로 표현했다면 이번 영화 킬링 디어에서는 절대적인 운명 앞에서 드러나는 한 가족의 이기적인 민낯을 그대로 영화에 담아냈습니다. "아울리스의 이피게네이아 이야기" 트로이로 전쟁 원정을 떠난 왕 아가멤논은 그리스 신인 아르테미스의 사슴을 실수로 죽입니다. 이에 분노한 아르테미스는 아가멤논의 병사들의 발을 묶어 전쟁을 더 이상 진행하지 못..

영화 log 2020.02.26

영화 기도하는 남자 후기(박혁권 류현경 주연 영화)

영화 기도하는 남자는 강동헌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정된 영화이기도 합니다. 강동헌 감독은 돈이면 무엇이든 가능한 시대에 돈이 없는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는지의 궁금증으로부터 이 영화의 이야기를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영화의 주인공 태욱의 직업을 가난한 개척교회 목사로 설정함으로써 영화 기도하는 남자의 전체적인 스토리가 완성되었습니다. "영화 기도하는 남자 줄거리 소개" 목사 태욱은 신도 3,4명만이 다니는 경제난에 빠진 개척교회를 운영중입니다. 낮에는 교회를 운영하고 밤에는 대리기사 일을 하면서 힘겹게 살아가던 도중 장모님의 간 건강이 악화됐다는 소식과 치료비로 오천만 원 이상의 돈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아내로부터 듣게 됩니다. 태욱은 지인들로부터 여기저기 돈을 빌려보지만 오천만 원을 모..

영화 log 202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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