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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후기(톰 크루즈보다 레베카 퍼거슨)

freemaden 2020. 3. 5. 05:16

영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은 미션 임파서블 영화 시리즈의 5번째 영화로 기대보다는 많은 우려 속에 개봉한 작품입니다. 이미 미션 임파서블 영화 시리즈는 액션을 주무기로 하는 뻔한 패턴의 영화로 관객들에게 각인되었고 그 패턴이 굉장히 단조롭고 새로울 것이 없었기 때문에 관객들이 미션 임파서블을 감상하기에 어느 정도 피로감을 느낄 시점의 시리즈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의 감독인 크리스토퍼 맥쿼리는 액션만으로 긴장감을 조장했던 전 시리즈 영화와 달리 본격적인 첩보물의 스토리를 완성시켜 영화 안에 액션 말고도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았습니다. 게다가 여성 첩보원인 일사의 등장과 헌트와 맞붙는 빌런 솔로몬 레인이 새로 등장하면서 영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은 톰 크루즈가 연기하는 헌트만 돋보이는 작품이 아닌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는 첩보 영화로 변신하는 데 성공합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줄거리 소개"

 

CSI 국장의 강력한 요청으로 헌트가 속해있는 IMF는 강제로 해산되고 그럼에도 헌트는 독자적으로 테러집단인 신디케이트의 배후를 뒤쫓습니다. 신디케이트를 지휘하는 의문의 남성 솔로몬 레인을 추격하던 도중 솔로몬 레인의 수하이자 스파이인 일사와 마주치게 되고 일사의 정보력으로 헌트는 신디케이트를 무너뜨릴 정보가 숨겨져 있는 곳으로 잠입합니다. 헌트는 정보기관에 잠입해 신디케이트를 무너뜨릴 정보를 해킹하는 데 성공하지만 협조적이었던 일사가 헌트를 배신하고 정보가 담겨있는 USB를 훔쳐 달아나는데...

 

 

"새로운 여성 캐릭터 일사의 등장"

 

영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은 주인공의 헌트의 활약도 여전히 멋지지만 새 여성 캐릭터인 일사의 등장과 활약이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일사는 신디케이트의 수장인 솔로몬 레인의 신뢰하는 부하이지만 사실은 영국에서 파견된 첩보원으로 지령을 받아 신디케이트의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스파이입니다. 임무와 임무로 헌트와 자주 부딪히게 되면서 위험에 빠진 헌트를 몇 번이나 구해낼 만큼 뛰어난 첩보원으로 레베카 퍼거슨이 연기하는 일사는 이 영화의 가장 큰 성공입니다.

 

 

"일사와 헌트가 만들어내는 첩보 스토리"

 

일사는 헌트를 때로는 구해내고 때로는 이용하면서 묘한 첩보물의 긴장감을 만들어갑니다. 같은 편인지 아닌지 확실하게 모르는 일사의 행동들과 어떻게든 일사를 믿고 임무를 수행하려는 헌트의 사이에서 묘한 감정이 생기게 되고 자연스럽게 만들어가는 두 사람의 케미가 항상 독자적으로 해결하는 헌트라는 캐릭터에 어울리는 여성 파트너가 생긴 느낌입니다.

 

 

"여전히 액션 장인 톰 크루즈"

 

이전 영화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이번 영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에서도 톰 크루즈의 장인 액션은 계속됩니다. 톰 크루즈는 여전히 액션 연기를 펼치는 데 있어 대역을 세우지 않았고 컴퓨터 그래픽 촬영을 기피했으며 되도록이면 자신이 직접 연기하는 아날로그식 방식을 택했습니다. 이번 비행기에 매달린 채로 비행하는 장면 또한 실제로 톰 크루즈가 비행기에 매달려 촬영한 장면으로 톰 크루즈 영화의 액션은 그가 가지고 있는 배우로서의 열정이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은 액션뿐만 아니라 첩보물로서의 스토리도 탄탄하게 채운 작품입니다. 여기에 새로운 캐릭터들과 새로운 이야기들로 신선한 구성을 더해 이 시리즈로 피로감을 느끼는 관객들도 몰입감 있게 볼 수 있는 영화로 만들었습니다. 특히 배우 레베카 퍼거슨이 연기하는 일사의 매력은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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