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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후기(최악의 에너미, 빈 디젤과 샤를리즈 테론)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은 빈 디젤이 연기한 도미닉을 위한 영화입니다. 항상 팀을 이끌어왔던 리더 도미닉이 그들의 적으로 돌변하게 되면서 그들은 상상하지 못했던 최악의 적을 상대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샤를리즈 테론이 연기한 사이버 테러 두목인 사이퍼가 가세하면서 영화는 차 레이싱 영화가 아닌 국제적인 이야기로까지 확장합니다. 하지만 이야기의 규모가 커짐으로써 이야기의 전개는 난잡해지고 영화는 늘어지는 경향이 있어 아쉽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캐릭터들을 연기하는 배우들의 카리스마와 멋짐은 제대로 살려냈으며 영화의 중요한 부분인 카 액션 또한 임팩트 있는 장면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 영화의 중요 액션들은 전부 CG없이 실사로 촬영한 것이라고 하니 놀라운 부분입니다. 영화 안에서의 카 액션은..

영화 log 2019.08.06

'방구석 1열' 트랜센던스와 그녀

이번 방구석 1열의 영화들은 AI 인공지능에 관한 영화로 선정되었습니다. 바로 트랜센던스와 그녀입니다. 트랜센던스란 말은 초월이라는 뜻으로 감독은 크리스토퍼 놀란의 촬영 감독 출신인 윌리 피스터가 연출했습니다. 윌리 피스터는 지금까진 크로스토퍼 놀란 감독의 모든 영화에 촬영감독으로 작업했고 이번 영화 트랜센던스에는 놀란 감독이 제작으로 참여했습니다. 또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단골 캐스팅되는 명배우들, 일명 놀란 사단의 배우들이 총 출연했으며 여기에 더해 조니 뎁까지 출연이 확정되면서 많은 기대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영화는 기대한 만큼은 좋은 평을 받지는 못했고 촬영 감독 출신인 만큼 영상미에는 많은 정성을 들였으나 중요한 스토리의 개연성이 많이 부실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영화는 슈퍼 컴퓨터에 사람..

방송 log 2019.08.04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후기(원작 그해 여름 손님)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단순한 동성애적 영화가 아닌 사랑에 관해 본질적으로 표현한 영화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첫사랑에 관한 영화이기 때문에 높은 공감력을 가진 영화의 이야기가 이 영화가 가진 매력입니다. 영화는 소설 그해 여름 손님이 원작으로 감독은 만드는 영화마다 호평과 작품상을 수상 받는 거장 루카 구아다니노입니다. 루카 구아다니노는 이 영화를 위해서는 특히 배경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일부러 촬영시기도 여름 기간 동안에만 맞춰서 촬영했습니다. 또한 영화의 배경장소도 자신이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자신이 실제로 살고 있는 이탈리아 크레마라는 장소에서 촬영했습니다. 실제로 촬영 전 배우들에게 크레마의 숙소에 머무르게 해서 장소에 더 친숙해지게 하고 배우들간의 관계도 더 돈독해지기 하는 ..

영화 log 2019.08.04

영화 벌새 개봉 전 프리뷰(전세계 영화제 24관왕 데뷔작)

영화 벌새는 김보라 감독의 데뷔작으로 이미 전 세계 국제 영화제에서 24관왕을 수상한 기대작입니다. 영화는 14살 은희가 1994년의 대한민국을 바라본 시선으로 맞추어져 있습니다.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진 대한민국의 사회, 부조리와 폭력으로 얼룩진 세상은 중학교로 입학하는 은희가 마주해야 될 세계입니다. 그 세상 속에서 은희의 인간관계 또한 태풍 같은 변화를 맞이합니다. 끝없이 무너지고 새로 맺는 관계들 속에서 은희는 혼란스러워하고 가족관계 또한 그 스트레스 범위 안에 들어가는 요인이라 은희의 생활은 절망적입니다. 영화 벌새는 벌새의 부지런한 날개짓처럼 은희의 살아가는 모습을 비유한 것입니다. 은희의 인생에 나쁜 일들만 찾아오는 것이 아니듯 때때로 좋은 일이 희망적으로 찾아와 은희가 버틸 수 있는 힘..

영화 소식 2019.08.03

양들의 침묵 후기(최고의 한니발 렉터, 안소니 홉킨스)

영화 양들의 침묵은 프로파일링 범죄 수사 영화이면서 사람의 트라우마를 파고드는 심리적인 요소가 많은 영화입니다. 영화에서 범인의 존재와 범인이 살해하는 자극적인 장면이 강조되기보다는 범인의 동기와 목적, 심리상태에 대해서 더 집요하게 파고듭니다. 그리고 범죄자를 잡기 위한 단서를 범죄자이면서 정신과 의사인 한니발 렉터에게 자문을 구한다는 점도 아이러니하면서 재미있는 설정입니다. 특히 연쇄 살인범의 존재감보다 연쇄살인범을 잡기 위한 조언자인 한니발 렉터의 존재감이 훨씬 더 크기 때문에 영화는 한니발 렉터를 연기하는 배우 안소니 홉킨스의 대사에 많은 부분이 담겨 있습니다. 영화 제목 양들의 침묵의 의미는 이야기의 주인공인 클라리스의 트라우마를 뜻하는 것으로 클라리스는 어릴 적 목격한 양들의 도살 장면으로 인..

영화 log 2019.08.03

영화 졸업(1967) 후기 더스틴 호프만을 스타로 만들어 준 영화

영화 졸업은 단순한 막장 이야기로 보일 수 있지만 사실은 기성 시대를 비판하고 불안한 젊은 세대의 심리를 반영한 영화입니다. 또한 당시 무명이었던 더스틴 호프만을 스타로 만들어준 작품이기도 하며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영화입니다. 영화가 시작되고 익숙한 멜로디인 사이먼 가펑클이 부른 sound of silence가 흘러나오는 오프닝은 청춘영화에 잘 어울리는 완벽한 오프닝입니다. "영화 졸업 간단 줄거리 소개" 21살의 벤자민은 명문대학을 갓 졸업하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부모님은 아들을 자랑스러워하고 많은 기대를 걸고 있지만 정작 벤자민 자신은 앞으로 자신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아무런 확신이 없습니다. 자신의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어 방황하던 중 부모님과 동업하는 로빈슨 씨의 부인과 만나게 되고 로빈슨 ..

영화 log 2019.08.02

혹성탈출: 종의 전쟁 후기(완벽한 시리즈 영화의 탄생)

영화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에 이은 마지막 시리즈 영화입니다.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6%를 자랑하며 성공한 리부트 영화라고 호평을 받았을 정도로 시리즈의 마침표인 이 영화는 완벽한 마무리를 보여줍니다.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의 연출을 맡은 매트 리브스가 이어서 이 영화의 감독을 맡았으며 이전 작품이 유인원 내에서의 내부 갈등을 그려냈다면 이번 영화부터는 본격적으로 인간과 유인원의 전쟁을 다룹니다. 유인원의 무리를 이끄는 리더 시저가 인간과의 공존을 추구하지만 자신의 가족들이 인간들에게 살해당하면서 겪게 되는 시저 내면의 변화도 이 영화에서 중요한 감상 포인트입니다. 영화 촬영하기 전부터 로켓 역을 맡은 테리 노타리가 유인원 아카데미를 설치하고 주연, 조..

영화 log 2019.08.02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13세 최연소 요리왕 서동현

"요리대회 세계 1등, 13세 최연소 요리왕" 이번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의 사연은 바로 특별한 셰프의 이야기입니다. 13세의 어린 나이로 다양한 국제 요리대회의 상을 수상한 서동현입니다. 동현이는 요리에 관심을 가진 지 2년밖에 안됐지만 주말에는 서울의 요리학원에서 요리를 배우고 집에서도 학원에서 내 준 과제를 소화해내는 등 일상이 요리인 요리 신동입니다. 동현이의 집이 경상남도 김해인걸 감안한다면 동현이의 열정도 대단하지만 매주 주말마다 동현이를 서울까지 서포트하는 어머니의 노력도 대단합니다. 이미 요리의 기초는 다 마스터한 상태고 조리학과 대학생 수준이라고 말하는 요리학원의 선생님들의 말에서 동현이의 재능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동현이는 요리한 음식이 그저 살기위해 먹는 개념으로 생각했는데 우..

방송 log 2019.08.02

영화 누구나 아는 비밀 후기(페넬로페 크루즈의 명품심리연기)

영화 누구나 아는 비밀은 제71회 칸영화제 개막작이면서 부산 국제 영화제의 초청작이기도 합니다.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예매 30초 만에 매진됐다는 일화는 관객이 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영화 누구나 아는 비밀이 기대되는 요인은 먼저 아카데미 2회 수상에 빛나는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의 명성 때문입니다. 그는 이미 전작 씨민과 나르데의 별거,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 세일즈맨으로 증명된 감독입니다. 특히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은 사람의 심리를 세밀하게 파고드는 연출과 각본으로 관객들에게 관람 후 많은 부분들을 생각하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이 영화 또한 마찬가지로 갑작스럽게 벌어진 사건을 두고 인물들 간의 심리적 변화와 갈등에 대해서 세밀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정도 연출이 ..

영화 log 2019.08.01

'인생다큐 마이웨이' 특별한 삶을 사는 홍석천

이번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남들보다 좀 더 특별한 인생을 살고 있는 탤런트 홍석천에 대해서 방영했습니다.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으로 인기몰이를 했던 20대 홍석천은 성소수자로 커밍아웃을 결심합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부터 많은 사람들의 질타와 비난을 받았고 방송국에서부터 그를 어느 프로그램에서도 쓰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그 당시 사회가 홍석천을 바라봤던 시선은 그의 예상보다 훨씬 잔인하고 차가웠지만 그의 가족만큼은 그의 결정을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해도 무조건 지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홍석천의 부모님은 그가 남자로서 가장이 되고 결혼을 해서 평범한 인생을 살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커밍아웃 한 이후에도 홍석천의 부모님은 홍석천에게 선을 보기를 권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런 경험을 할..

방송 log 201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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