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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공녀 후기(배우 이솜의 인생작품)

영화 소공녀는 집 없이 정처 없이 여행하는 미소의 눈으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원작 소공녀의 이야기에 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을 대입하여 공감력이 큰 웃픈 영화가 되었습니다. 이 세상의 어떠한 구속과 유혹에도 굴복하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미소와 그것과 반대로 자신을 속이고 세상에 맞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 속에서 관객들은 위로와 공감을 동시에 느끼실 수 있습니다. "영화 소공녀 줄거리 소개" 미소는 3년차 가정 청소부로 틈틈이 일하면서 자유로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월세가 오르고 담배값도 오르는 등 물가가 말도 안 되게 치솟자 미소는 먼저 자신이 살던 집을 나와 지인들의 집을 전전합니다. 대학교 시절 같이 밴드 하던 선후배들의 집에 신세 지면서 미소는 그들의..

영화 log 2019.08.19

영화 빅 식 후기(2017 로튼토마토 로맨스 부문 1위)

영화 빅 식은 파키스탄에서 이민 온 2세대 남성과 미국 여성의 로맨스를 다룬 독특한 이야기입니다. 더구나 영화의 주인공으로 나오는 쿠마일의 실제 이야기로 쿠마일 난지아니가 자신의 이야기를 각본으로 완성해 직접 출연까지 한 영화입니다. 쿠마일 난지아니는 실제로 심리상담을 전공하던 아내를 코미디 스탠드 쇼에서 처음 만나 문화적인 문제로 결별했지만 아내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혼수상태에 빠진 아내를 14일 동안 병원에서 돌보면서 일어나는 따뜻한 실화입니다. 쿠마일은 한 팟캐스트의 게스트로 나왔고 그 프로그램에 함께 게스트로 초대된 주드 애파토우와 자신의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영화 제작자이기도 한 주드 애파토우는 쿠마일의 이야기를 듣자마자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 것을 제안했고 쿠마일에게 직..

영화 log 2019.08.19

데드풀 1 후기(라이언 레이놀즈가 탄생시킨 별종히어로)

영화 데드풀 1은 데드풀을 연기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의 오랜 노력 덕분에 탄생한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괴짜 히어로 영화가 세상에 나오기 위해 레이놀즈는 수많은 영화 제작자들을 만나 설득해야 했습니다. 영화가 제작 확정이 되는 시간만 10년이 걸렸고 레이놀즈는 이 긴 시간을 참고 기다렸습니다. 제작사들이 마블의 히어로 데드풀을 영화로 만들기 꺼려했던 이유는 그가 다른 마블의 히어로들과 결이 다른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데드풀은 정의와 히어로 특성의 책임감보다 자신을 위해서 일하며 자유분방한 괴짜입니다. 또한 영화에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올 R등급인걸 감안한다면 19금 히어로 영화는 영화 제작자 입장에서 위험한 도박일 수 있기 때문에 데드풀 1은 관객에서 보이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려버렸습니..

영화 log 2019.08.18

영화 코리아 후기(최초 탁구 남북단일팀의 감동실화영화)

영화 코리아는 1991년 최초로 결성된 탁구 남북단일팀의 사실적 이야기를 만든 실화 영화입니다. 영화에서 가장 돋보이는 인물은 당시 대한민국에서 탁구 스타였던 현정화 선수이며 배두나가 맡은 리분희 선수도 현정화 선수의 라이벌이자 언니로서 단일팀의 기둥 같은 활약을 합니다. 또한 영화 코리아는 탁구 영화이면서 남북 간의 이념 갈등을 주요 소재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대회 중에는 같은 팀의 동료였지만 경기가 다 끝나면 헤어져 각자의 나라로 돌아가야 하는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의 현실을 관객들은 영화를 통해 피부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영화 코리아 줄거리 소개" 1990년 남북은 경직된 관계를 개선해 나가고자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고 그곳에서 탁구 남북 단일팀을 결성하자는 의견이 나옵니다. 많은 코치진들의 ..

영화 log 2019.08.18

너의 결혼식 후기(배우 김영광의 재발견)

영화 너의 결혼식은 첫사랑에 관한 영화입니다.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지고지순한 논리를 때로는 로맨틱 코미디로 때로는 로맨틱 판타지로 관객들이 좀 더 즐기면서 볼 수 있게 연출했습니다. 또한 배우들의 활약상 또한 기대 이상인 부분이 많았는데 특히 영화의 주연인 김영광과 박보영의 연기가 보는 사람으로 감정이입이 잘 될 수 있는 로맨스를 연출합니다. 박보영 같은 경우에는 과속스캔들부터 이런 감정적인 영화에 특화된 배우로 기대치만큼 자신의 몫을 다하는 반면에 김영광은 기대 이상의 남자 캐릭터를 소화해 냅니다. 영화 줄거리의 특성상 여자 주인공 캐릭터보다 남자 주인공의 감정과 행동이 더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김영광이 연기한 우연이라는 캐릭터는 이 영화에서 가장 맡은 바가 많은 인물입니다. 우연은 ..

영화 log 2019.08.18

가타카 후기(에단호크와 주 드로의 처절한 꿈의 영화)

영화 가타카는 미래의 세상을 이야기하는 SF영화입니다. 미래의 세상은 인간의 유전자 분석만으로 그 사람이 어떠한 인생을 살 것인지, 언제까지 살 수 있는지 모든지 예측 가능하기 때문에 유전자의 성능만으로 직업까지 결정되는 세상입니다. 이런 세상에서 결점이 유전되는 자연적인 임신보다 부모의 결점이 모두 배제되는 인공수정이 유리한 위치에 올라 부모들은 인공수정을 선호하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모든 운명이 정해진 세상에서 이른바 부적격자라 불리는 사람들은 세상에 태어날 때부터 사회가 정해 놓은 그 운명의 틀 안에서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인간의 불완전함을 인정하지 않고 완전함을 추구하게 되면서 그 기준에서 벗어난 열등한 사람들의 이야기, 그것이 바로 영화 가타카입니다. "영화 가타카 줄거리 소개" 빈센트는 인공..

영화 log 2019.08.17

프레데터 1 후기(인간 최강 아놀드 슈왈제네거)

영화 프레데터 1은 외계에서 온 괴물이 사람들을 이유 없이 사냥하는 SF 괴물 영화입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한 영화 에이리언 시리즈와 양대산맥을 구축하고 있는 SF 괴물 프랜차이즈 영화로서 프래데터를 최초로 관객에게 소개했다는 점에서 프레데터라는 작품에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는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프레데터를 추척하는 군인으로 캐스팅되면서 프레데터 1은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프레데터의 대결 양상이 되었습니다. "영화 프레데터 줄거리 소개" 한 외계 비행체가 지구에 무언가를 떨어뜨리고 그로부터 그 주변에 사람들이 시체로 발견됩니다. 군인으로서 최고의 실력을 겸비하고 있는 더치 소령은 중남미 정글지대 근처에서 연락이 두절된 정부 관료를 구출해오는 임무를 맡습니다. 더치 소령은 항상 ..

영화 log 2019.08.17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 후기(맨티스와 네뷸라의 합류)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마블의 새로운 세계관을 넓히게 된 효자 같은 영화입니다. 가이언즈 오브 갤럭시 1에서 특이하지만 왠지 웃기는 가족관계가 성립되었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에서는 가족 간의 갈등관계로 인한 이야기들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결국 다른 마블 영화의 분위기와 주제와는 별개로 제임스 건이 연출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피 한 방울 안 섞였지만 누구보다 끈끈한 가족 이야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제임스 건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을 연출할 때부터 이미 다음 편의 스토리를 같이 구상했으며 그만의 연출 스타일로 이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도 성공적으로 만들었습니다. 기존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에서 네뷸라와 맨티스가 새로운 가족으로 합류했고 이전의 작품에서 전투씬이 많이 아쉬웠던 반면에..

영화 log 2019.08.16

영화 동네사람들 후기(배우 이상엽의 생소한 악역도전기)

영화 동네사람들은 지금까지 보아온 한국사회를 고발하는 영화들과 스토리나 연출의 방식이 크게 다르지 않으며 여기에 배우 마동석의 스페셜한 액션이 더해지면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그리고 영화 아저씨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던 아역 김새론과 TV 드라마에서 사람 좋은 얼굴로 드라마에서 종종 얼굴을 비친 이상엽의 악역 도전도 영화의 감상 포인트입니다. 마지막으로 영화계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배우 진선규가 범죄도시 이후의 두 번째 작품이라는 점도 주목할만한 부분입니다. 배우 캐스팅만으로만 보자면 영화 동네사람들은 꽤 성공적이라고 보지만 영화의 결과물로 본다면 영화는 많은 아쉬움을 남기는 작품입니다.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알겠으나 모든 연출과 대사가 1차원적이라서 사건의 원인과 과정, 결말의 모든 부분이 허..

영화 log 2019.08.16

영화 아무르 후기(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황금종려상 수상작)

영화 아무르를 이야기하면 항상 따라오는 것은 미카엘 하네케 감독입니다. 미카엘 하네케 감독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 영화에 표현하는 사실적인 연출로 영화의 속도는 느리지만 그만큼 영화 안에서 관객이 함께 고민하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지를 주는 감독입니다. 이 같은 연출법으로 영화 하얀 리본, 아무르를 연출했으며 이 두 작품은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해 황금종려상을 2번 수상한 명장 감독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영화 아무르에서도 또한 한 노부부의 죽음의 과정을 관객이 관찰하면서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관계나 사랑이 아닌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상적인 관계와 사랑에 대해서 얘기합니다. 영화 제목 아무르는 우리말로 사랑이라는 뜻으로 병든 아내를 돌보는 남편, 즉 노부부의 사랑을 영화에 담았습..

영화 log 201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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