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프리키 데스데이 후기 줄거리 결말 해석 캐서린 뉴튼 주연

영화 프리키 데스데이는 공포영화 제작의 명가 블룸하우스에서 제작한 영화로서 크리스토퍼 랜던 감독의 연출작입니다. 블룸하우스와 크리스토퍼 랜던 감독은 이전에도 영화 해피 데스데이를 협업으로 흥행시키면서 좋은 결과물을 탄생시켰고 좋은 결과에 힘입어 이번에도 크리스토퍼 랜던 감독 특유의 밝은 공포영화 즉 호러테이닝 무비를 블룸하우스와 함께 완성시켜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영화 해피 데스데이가 타임 루프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공포 영화였다면 이번 영화 프리키 데스데이는 바디체인지를 활용한 슬래셔 무비입니다 영화는 프리키 프라이데이의 바디 체인지 설정을 표방하고 있으며 또한 13일의 금요일의 거구의 살인마와 잔인한 슬래셔 장면들을 혼합해 10대 소녀가 살인마와 몸이 뒤바뀌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전개해 블룸하우스 영화다운 독특한 공포영화를 보여줍니다.

 

2019/08/23 - [영화 log] - 해피 데스데이 1 후기(공포명가 블룸하우스 제작)

 

 

"영화 프리키 데스데이 줄거리 소개"

 

소심한 고등학생 소녀 밀리는 학교에서 동급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며 힘든 학교생활을 이어나가고 밀리의 집은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엄마가 실의에 빠져 술에 의존하기 시작하면서 서로의 대화가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그렇게 가장 즐겁게 보내야 할 학창 시절을 암흑기로 보내고 있던 밀리는 늦은 밤 학교에서 전설의 연쇄살인마 블리스필드 부처를 만나게 되고 부처에게 잡혀 부처의 칼 라돌라에 어깨를 찔리게 됩니다.

 

 

하지만  밀리 또한 부처에게 반항하며 부처에게 부상을 입혔고 그 순간 경찰에 근무하고 있는 밀리의 언니가 나타나 부처의 위협으로부터 밀리를 구해냅니다. 밀리는 치료 후 집에 돌아와 잠이 들었고 다음 날 잠에서 깨어난 밀리는 자신의 몸이 10대 소녀가 아닌 거구의 살인마 블리스필드 부처가 되어있음을 알게 되고 경악하게 되는데...

 

 

"10대 소녀의 어드벤처 성장 이야기"

 

영화 프리키 데스데이는 공포영화라기보다는 10대 소녀 밀리가 살인마와 몸이 뒤바뀌게 되면서 여러 가지 일들을 겪게 되고 성장해가는 청소년 드라마로 보입니다. 부처의 몸으로 깨어난 밀리는 자신의 유일한 친구들이라 할 수 있는 나일라, 조시와 함께 밀리의 모습을 한 부처를 찾아내 다시 자신의 몸을 탈환하려 학교로 찾아갑니다.

 

 

밀리 일행이 부처를 찾고 있는 동안 밀리의 몸을 한 부처는 소심한 소녀인 밀리의 의상을 모두 내팽개치고 빨간색 가죽재킷을 입고 머리를 뒤로 묶은 파격 패션을 선보이면서 학교 동급생들의 시선을 자신에게 집중시킵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다가오는 학생과 선생들에게 접근해 하나둘씩 은밀하게 살해하면서 자신의 광기를 마음껏 펼쳐 보입니다.

 

 

밀리 일행이 부처를 찾아다니는 과정에서 밀리는 부처의 몸으로 자신이 짝사랑하는 부커에게 고백하고 엄마와 얽힌 갈등을 풀어가는 등의 행보를 보이며 영화는 본격적인 틴에이지 드라마의 행보를 보이기 시작합니다.

 

 

"예상가능한 진부한 결말"

 

밀리는 친구들의 도움으로 부처를 붙잡게 되고 저주의 칼 라돌라를 이용해 자신의 몸을 되찾습니다. 사랑과 우정, 가족의 화목까지 되찾은 밀리의 행복한 모습에서 영화는 끝이 나는 듯 보였지만 부상을 입고 구급차에 실려가던 부처가 다시 밀리의 집에 찾아오면서 밀리는 다시 한번 부처와 최후의 일전을 벌이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밀리의 엄마와 언니까지 협력해 부처를 몰아붙이게 되고 세 여성의 협력으로 부처는 완벽한 죽음을 맞이하면서 영화는 진부한 결말부의 끝을 맺습니다.

 

 

안타깝지만 영화 프리키 데스데이는 공포영화로서 강인한 매력이 돋보이지는 못했던 작품입니다. 영화는 공포적인 요소보다는 몸이 뒤바뀐 역을 연기한 캐서린 뉴튼과 빈스 본의 연기 퍼포먼스에 많은 부분을 기대고 있으며 때문에 영화는 살인마를 이용한 공포적인 스토리보다는 바디 체인지에 관련된 스토리를 더 부각시키면서 여러 가지 장르가 섞여 본연의 색을 잃어버린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