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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log 1077

영화 꾼 후기(최고의 악역 유지태)

영화 꾼은 영화 마스터와 비슷한 성격의 영화입니다. 그래서 영화 처음 부분을 감상할 때에는 너무 뻔해 보이는 내용이라서 이 영화에 대한 기대심을 많이 내려놓고 감상했습니다. 하지만 영화는 겉만 기존의 영화들과 비슷했을 뿐 스토리 전개의 과정은 다른 영화들과 많은 차별점을 보입니다. 기대 이상으로 스토리도 탄탄하기 때문에 의외성을 가진 영화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는 의외성과 차별성을 가진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의외성은 바로 스토리입니다. 스토리가 처음 부분의 예상과 달리 결말에 이르러서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가 끝이 납니다. 중간 부분에서도 계속해서 의외의 사건들을 발생시킴으로써 영화는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전개에 눈을 뗄 수 없습니다. 다른 하나는 차별성입니다. 영화 마스터에서는 희대의..

영화 log 2019.07.02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스칼렛 요한슨의 재능만 낭비한 영화)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은 일본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의 실사판 영화입니다. 만화 공각기동대는 매트릭스의 감독인 워쇼스키 자매 감독에게 영감을 줬을 정도로 팬층도 두껍고 작품성도 있는 만화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가 처음 만들어진다고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했고 이에 더해 스칼렛 요한슨의 출연이 확정되면서 영화의 흥행은 거의 확실시되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영화의 뚜껑을 열어보니 최악의 결과물이 나왔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적어도 후속편이 나올 수 있을 만큼의 완성도는 보여줬어야 하는데 후속 편이 나오면 안 된다고 생각될 정도로 영화는 기존의 원작과 다른 길을 걷습니다.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 줄거리 소개"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미래, 인간의 뇌와 로봇의 신체, 인공..

영화 log 2019.07.02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후기(스크린X 관람, 쿠키영상 O)

드디어 기대했던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7월 2일에 개봉했습니다. 운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개봉하는 당일 새벽에 개봉관이 있어서 조금이라도 일찍 예매하고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약간의 혹평도 있지만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1%로 해외반응은 호평이 좀 더 많아 더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 영화는 '엔드게임' 이후의 세상을 살아가는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의 이야기로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나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담은 영화입니다. 영화 감독은 스파이더맨: 홈 커밍과 동일한 존 왓츠 감독이 연출했으며 이 영화에서 제가 기대했던 포인트는 스파이더맨의 새로운 슈트와 능력, 그리고 예고편에서는 아군으로 보였지만 사실상 이 영화의 빌런 미스테리오의 등장, 피터 파커와 여자 친구..

영화 log 2019.07.02

검사외전 후기(황정민과 강동원, 사기꾼과 검사의 어색한 케미)

영화 검사외전은 지금까지 한국에서 흥행했던 영화들의 내용들을 이리저리 짬뽕한 영화입니다. 검사가 죄를 지어 교도소로 들어가는 설정은 참신했지만 그 설정을 진행하는 세부적 스토리는 지금까지의 영화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기본적인 재미 보장은 있지만 그 이상의 의미 전달과 내용이 없습니다. 이 영화에서 유일한 장점이자 볼거리는 배우들의 면면과 연기력입니다. 대한민국에서 믿고보는 배우 황정민, 이성민, 박성웅, 그리고 강동원까지... 배우들의 연기가 영화가 지루해질 수 있는 모든 부분을 가려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는 킬링타임용으로 가볍게 즐기기에 좋은 영화입니다. "검사외전 간단 줄거리 소개" 변재욱 검사는 폭력적인 방법으로 수사를 거듭해오다 취조 중이던 피의자가 시체로 발견되는 일이..

영화 log 2019.07.01

영화 유전 후기(로튼토마토 신선도 100% 공포영화)

영화 유전의 감독은 아리 애스터로 이 영화가 데뷔작입니다. 아리 애스터 감독은 지난 3년간 자신의 가족에게 불행한 일이 반복해서 일어나자 저주가 걸린 줄만 알았다고 합니다. 자신의 경험으로 힌트를 얻어서 악마의 저주에 걸린 가족들에 관한 이야기를 만들었고 그것이 바로 영화 유전입니다. 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에서 알 수 있듯이 영화 유전은 기존의 공포 영화들이 사용하는 기법들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소리와 화면으로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장치들을 쓰지 않고 감독은 영화를 전개시키는 것만으로 공포감을 심어줍니다. 영화 스토리가 인간의 근원적인 공포를 건드리는 것만으로 오싹하게 만드는 잘 만들어진 공포영화입니다. "영화 유전 줄거리 소개" 애니의 어머니가 죽고 장례식을 치룬 뒤에 애니의 가족 주변에 이..

영화 log 2019.06.29

장군에게 총알을 후기(세계의 명화)

영화 '장군에게 총알을'은 1910년 멕시코 혁명이 일어나던 때를 배경으로 한 혁명영화입니다. 반군과 도적단이 마을을 점령하고 있는 군인과 관료들을 처형하면 후에 다시 정부군이 쳐들어와 마을을 점령해 주민들과 반군 세력을 몰살하는.. 끝없는 살육의 반복이 되던 그 시절의 한 도적단에 대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도적단의 두목 춘초는 실제 멕시코 혁명가인 판초 비아를 모델로 재구성한 캐릭터이며 판초 비아 또한 처음에는 살기 위해 도둑질을 하다가 세상을 바꾸기 위해 혁명가가 된 사람입니다. 냉혹한 자본주의가 이제 막 세상에 최초로 개봉하기 시작한 그 시대에 자신의 이익만을 탐하던 일개 두목단인 춘초가 일련의 사건들을 겪음으로 인해 혁명가로 재탄생하게 되는 과정이 바로 영화 '장군에게 총알을'입니다. "장군에게 ..

영화 log 2019.06.29

지오스톰 후기(인간이 기후를 지배하는 재난영화)

지오스톰은 인간의 환경오염으로 인한 자연재해 영화입니다. 다른 재난영화와의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보통 자연재해가 일어날 때 인간이 원인이 되고 그 결과로 인간들이 사는 세상에 자연재해가 덮치는 것이 주된 흐름인데 이 영화는 조금 다른 이야기의 형태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인간이 지구의 기후를 조정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냈다는 점에서, 기후를 지배한다는 점에서 영화 지오스톰은 영화의 시작부터 다른 재난영화와 차별점을 보입니다. "지오스톰 줄거리 간단 소개" 전 인류가 동참한 환경오염으로 인해 지구는 기후이상변화를 일으키고 그것은 곧 자연재해로 돌아옵니다. 한 나라만의 힘으로 자연재해를 막지 못하게 돼버리자 인류는 세계 정부 연합을 만들어서 수천 개의 인공위성으로 날씨와 기후를 컨트롤할 수 있..

영화 log 2019.06.28

겟아웃 후기(조던 필 감독의 매직)

영화 겟 아웃을 얘기할 때는 크게 두 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먼저 코미디언이자 영화 겟 아웃이 데뷔작인 초짜 감독 조던 필과 겟 아웃의 제작사인 블룸 하우스입니다. 블룸 하우스는 적은 비용으로 영화를 만들어 몇 배의 수익을 거둬들이는 저비용 고효율 제작사로 유명하고 조던 필은 지금은 주목받는 감독이지만 이때만 해도 코미디언이 만드는 호러영화가 탐탁지 못할 때였습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완전 대박이었습니다. 조던 필은 데뷔작 영화 겟아웃으로 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서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많은 관객들과 평론가들의 호평이 쏟아졌고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9%의 수치에서 볼 수 있듯이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이야기를 만들어 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제작 대비 ..

영화 log 2019.06.28

애나벨 집으로 후기(스크린X 관람, 쿠키영상 없음)

드디어 기다리고 고대하던 영화 애나벨 집으로를 cgv 스크린 X관에서 관람했습니다. 제가 이 영화를 기다렸던 이유는 영화에서 사건이 벌어지는 주요 장소가 바로 워렌 부부의 집이라는 점입니다. 워렌 부부의 봉인된 방에는 악령이 깃든 다양한 물건들이 보관되어 있기 때문에 그 악령들이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기대되는 부분이었습니다. 또 애나벨: 인형의 주인이나 컨저링 2에서 다음 영화 더 넌의 떡밥을 던진 것처럼 이번 영화에서도 다음 영화의 세계관의 확장을 기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애나벨 이외에 눈에 띄는 악령은 크게 없었습니다. 다양한 장치와 악령들이 드문드문 나오기는 하지만 더 넌의 발락 수녀만큼의 존재만큼을 보이는 악마는 없었습니다. 애나벨을 타이틀로 건 영화인만큼 영화에서 애나벨이 다..

영화 log 2019.06.26

영화 마농의 샘 2 후기(ebs 영화 방영작)

영화 마농의 샘 1이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재미있게 본 저로서는 이 뒷이야기를 보여주는 마농의 샘 2가 어떠한 전개를 보여줄지 궁금했습니다. 영화 마농의 샘은 총 2부작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곱추 쟝이 자신의 어머니 땅에서 귀농을 하다가 위골랭과 세자르의 욕심 때문에 죽는 내용이 마농의 샘 1의 내용이라면 마농의 샘 2는 쟝의 딸인 마농의 이야기입니다. 마농 또한 아버지가 죽은 후에 계속해서 프로방스 지역에서 양치기로 살아가고 있었고 위골랭과 세자르 또한 죽은 쟝의 땅을 매수한 뒤 계속해서 카네이션 재배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세계관과 등장인물은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마농의 샘 2 간단 줄거리 소개" 위골랭과 그의 삼촌 세자르는 시멘트로 틀어막은 마을의 샘을 다시 원상복귀 한 후에 카네이션 재배로..

영화 log 201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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