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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1 후기 등장인물 정보 결말 스포 줄거리

freemaden 2022. 6. 26. 15:09

드라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1은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종이의 집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보이스, 피리부는 사나이, 라이어 게임을 연출한 김홍선 감독의 작품입니다. 류옹재, 김환채, 최성준 세 작가가 각색을 맡았으며 원작 드라마와 달리 한반도 분단국가의 상황을 활용한 여러 가지 설정들이 돋보이고 조폐국을 점령한 8명의 강도 캐릭터들의 개성과 매력이 강점이었던 원작과 비교해서 한국 배우들이 연기한 각 캐릭터들의 퍼포먼스도 기대되는 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또 다루기 어려운 7명의 범죄자들을 이끄는 교수 역할에는 배우 유지태가 캐스팅되었고 이외에도 전종서, 박해수, 이원종, 김윤진, 장윤주까지 각양각색의 배우들이 등장하면서 단번에 시청자들의 이목을 모은 화제작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등장인물 소개"

 

교수 역의 유지태

 

1. 교수

 

통칭 교수는 사연 있는 범법자들을 끌어모으고 남북공동경제구역의 조폐국을 점령해 4조 원을 훔칠 엄청난 계획을 세웁니다. 과거 직업도 실제 대학교 교수로서 남북한 통일 후에 자신의 이상을 학생들에게 강의하다 정치인 김상만에게 눈에 띄어 어떠한 일을 함께 하게 되지만 이 일을 계기로 교수는 자신의 일상을 모두 벗어던지고 조폐국의 돈을 강탈하려는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강도들에게 조폐국의 인질들을 절대로 사살하지 말라는 규칙을 내걸면서 단지 교수가 4조라는 돈을 위해서 범죄를 꾸미는 것이 아니라는 걸 예상하게 합니다.

 

 

조폐국의 인질을 방패막으로 놓고 경찰과의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위해 미리 조폐국 근처 카페 사장으로 위장해 경찰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으며 특히 경찰청 위기협상팀장인 선우진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그녀를 통해 경찰의 의중을 파악합니다. 하지만 파트 1의 마지막 장면에서 진심으로 선우진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면서 점점 자신의 완벽한 계획에 허점을 드러내게 됩니다.

 

도쿄 역의 전종서

 

2. 도쿄

 

본명 리홍단으로 K팝을 좋아하고 남한 생활에 대한 꿈과 이상을 가지고 상경하지만 브로커에게 사기당해 빠져나올 수 없는 빚만 떠안게 됩니다. 사채업자에게 갖은 폭력과 핍박에 시달리면서 극한의 상황에 내몰린 리홍단은 결국 사채업자를 살해하게 되고 이로 인해 도망치며 숨어 다니는 범죄자로서 전락합니다. 자신의 신세를 비관한 리홍단은 자살을 시도하지만 그녀를 지켜보던 교수가 나타나 그녀에게 살아갈 목적을 새로 부여하면서 리홍단은 조폐국 강도 범죄에 가담하게 됩니다. 이후 도쿄라는 호칭으로 불리며 7명의 강도들 중에서 가장 교수의 지시를 충실히 이행하려 하고 교수의 계획에 자꾸 반기를 드는 베를린에 대항하며 세밀한 교수의 계획을 한층 더 완벽하게 만드는 일등공신입니다.

 

조영민 역의 박명훈

 

3. 조영민

 

조영민은 공동경제구역 조폐국장의 높은 자리에 있지만 유부남인데도 불구하고 경리팀의 윤미선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으면서 부도덕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후 강도들에게 점령당해 인질로 전락한 조영민은 강도들을 자극하며 갖은 문제들을 일으켰고 이는 강도들의 리더 격인 베를린이 교수의 지시를 어기고 인질들을 공포로 지배하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아랫사람을 이용해 위험한 일을 시키면서 자신은 모른척하는 이기적인 모습과 자신과 사랑에 빠졌던 윤미선이 강도 중 한 명인 덴버와 사랑에 빠지자 이를 시기하고 질투하는 찌질한 모습을 보이면서 드라마의 발암 캐릭터로 자리 잡았습니다.

 

선우진 역의 김윤진

 

4. 선우진

 

경찰 위기협상팀장인 선우진은 강도들의 조폐국 점령 후 끊임없이 교수와 소통하며 협상을 진행합니다. 총책임자인 경찰서장과 북한에서 파견된 차무혁의 돌발행동이 교수와의 협상을 어그러뜨리며 상황을 악화시킬 때마다 선우진은 기지를 발휘해 교수와의 거래를 정상궤도로 돌려놓았고 시간이 흐를수록 교수의 패턴에 휘말리면서 언론의 질타도 받지만 이름과 얼굴도 모르는 교수의 정체에 조금씩 힌트를 얻으면서 완벽한 교수의 계획에 균열을 내기 시작합니다. 

 

 

전 남편이자 유력 대선후보인 김상만의 잦은 폭력과 이혼으로 개인적인 상처를 가지고 있는 선우진은 홀어머니와 딸을 지켜내기 위해 자신에게 부여된 임무를 충실히 완수하려 하지만 교수가 파놓은 함정에 연달아 당하면서 좌절감에 빠지고 어머니의 치매 증상이 더 심해져 심신이 지쳐갑니다. 이때 친절한 카페 사장으로 위장한 교수에게 끌려 그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그에게 용기와 위로를 얻지만 이는 교수가 경찰의 정보를 좀 더 편하게 얻을 수 있는 상황을 제공한 꼴이 되어버립니다. 이후 인질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인질과의 1:1 만남에서 인질 중 미국 대사관 딸 앤이 건네준 찢어진 십만원권 화폐를 보고 힌트를 얻으면서 파트 2에서는 그동안 당하기만 했던 교수에게 조금씩 반격을 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범죄자와 협상가의 지략대결"

 

드라마는 교수의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는 것을 보여주면서도 선우진과 교수의 끊임없는 협상 릴레이를 전개합니다. 선우진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교수가 예상한 경찰의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중요한 미끼로서 이용되지만 선우진도 지지 않고 교수의 정체를 끊임없이 파고들어 교수가 조폐국 안에 없고 밖에서 원격으로 강도들에게 지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냅니다. 또 북한에서 파견된 차무혁 또한 계속 허탕만 치면서 교수의 함정에 빠지다 경찰 대응팀의 정보가 교수에게 새어나가는 것을 깨닫고 선우진이 만나는 카페 사장을 정부 유출의 범인으로 강력하게 의심합니다. 

 

 

"사랑의 감정이 만들어낸 또 하나의 변수"

 

교수는 강도들에게 절대 서로에게 사랑에 빠지지 말라고 지시했지만 이미 자신이 가장 사랑에 빠져서는 안 될 인물 선우진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돼버렸고 이는 앞으로의 전개에서 강력한 변수로서 작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강도 중 한 명인 덴버와 인질 윤미선의 사랑과 도쿄와 리우의 관계도 중요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드라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1은 스토리의 설정은 흥미로웠지만 캐릭터의 완성도가 떨어져 아쉬운 부분이 많은 작품입니다. 캐릭터의 완성도만 봤을 때는 원작에 비해 많이 떨어져 보이는데 너무 캐릭터의 역할과 활약이 제한되어 단편적인 캐릭터로 그려져 있고 캐릭터의 대사들 또한 유치하거나 연출적 의도가 노골적인 유치한 대사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어 시청자들의 몰입력을 떨어뜨립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의 역할에는 배우들에 맞는 캐릭터로 각자 배정되어 배우들의 노련한 연기력으로 덧붙인 캐릭터들의 퍼포먼스가 시청자들에게 자연스럽게 비춰지는 부분이 있고 드라마의 대부분의 단점들이 드라마의 결말보다는 시작 부분에 포진되어 있기 때문에 결말에 이를수록 작품의 몰입도가 더 높아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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