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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종이의 집 시즌1 후기 줄거리 결말 등장인물 스포

freemaden 2022. 7. 7. 18:25

드라마 종이의 집 시즌1은 넷플릭스 드라마들 중에서도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던 작품들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드라마입니다. 드라마는 통칭 교수라 불리우는 지휘자를 필두로 교수의 지시를 받은 8명의 도둑들이 스페인의 조폐국을 점령해 경찰과 대치하며 호흡이 상당히 긴 인질극을 전개합니다. 교수는 다양한 변수를 예상하고 완벽한 계획을 사전에 세웠지만 도둑들과 인질들 사이에서 여러 가지 돌발상황이 발생하고 경찰 쪽에서도 교수의 예측에 벗어나는 일들이 생기면서 다급하게 정체를 숨기려는 교수와 끈질기게 교수의 정체를 밝혀내려는 무리요 경감 사이의 수싸움만으로 드라마는 높은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드라마 종이의 집 시즌1 등장인물 소개"

 

 

1. 교수

 

교수는 오래전부터 돈을 찍어내는 스페인의 조폐국을 점령할 계획을 세웠고 이 촘촘한 플랜을 성공시키기 위해서 각자 남다른 특기가 있는 도둑 8명을 스카우트합니다. 범행에 돌입하기전에 도둑들이 충분히 계획을 완벽하게 실행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해서 교수는 스카우팅한 도둑들과 6개월 이상 함께 먹고 자며 도둑들을 교육시켰고 작전이 실행되고 나서 자신은 조폐국 건물 밖에서 그들을 지원하며 경찰의 작전을 번번이 실패로 만듭니다. 

 

 

교수가 조폐국을 점령해서 도둑들에게 강조한 몇 가지 규칙이 있는데 그건 조폐국에서 도둑들에게 붙잡힌 인질이나 대치중인 경찰 중 아무도 사살하지 않는 것입니다. 교수는 언론과 세상 사람들이 자신들을 악당보다는 저항군으로 바라봐주기 바랬고 그렇게 해서 언론을 두려워한 경찰이 강제진압작전을 펼치지 못하게 하는 작전을 세웠습니다. 경찰이 뜸 들일 동안 교수의 지시를 받은 도둑들은 인질들을 이용해 조폐국의 기계를 돌려 24시간 돈을 찍어냈으며 교수는 이렇게 남의 돈을 훔치는 것이 아닌 자신들이 직접 돈을 찍어 24억 유로, 한화로 3조 3000억을 챙겨 사라질 완벽하고 이상적인 꿈의 작전을 실행합니다. 

 

 

2. 라켈 뮤리요 경감

 

스페인의 협상전문가 중 최고라 자부하는 라켈 무리요 경감은 교수와의 대결에서 계속 패배하면서 언론의 질타를 받지만 스페인 당국은 그녀의 능력을 신뢰하면서 그녀에게 계속 수사지휘를 맡깁니다. 이후 교수는 그녀의 오랜 파트너 앙헬이 의사로 위장해 조폐국에 잠입하자 앙헬이 형사라는 걸 눈치채고 오히려 앙헬의 안경에 녹음기를 몰래 설치해 이후 경찰의 동향을 파악합니다. 이후 스파이로 의심받게 된 앙헬은 속상한 마음에 음주운전을 하다 큰 사고를 당하면서 중상을 입게 되었고 이 일로 라켈은 파트너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며 괴로워합니다. 이 모든 일에 대한 책임이 있는 라켈은 극심한 스트레스와 중압감에 시달렸고 아이러니하게도 그녀의 주변을 맴도며 경찰의 정보를 얻고 있던 교수와 사랑에 빠지면서 교수가 조폐국 현장을 지휘하지 못하게 만들었고 그 한순간의 틈으로 조폐국 인질들 중 일부가 건물을 탈출하게 하는 시발점을 만들기도 합니다. 

 

 

3. 아르투로

 

스페인 조폐국 국장인 아르투로는 높은 사회적 지위에도 불구하고 무책임하고 부도덕한 인물로 비춰집니다. 아르투로는 아내와 자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서 모니카와 애인 관계를 유지했고 결국 모니카가 아르투르에게 임신한 사실을 알리자 그때부터 아르투르는 모니카와 거리를 두기 시작합니다. 도둑들에 의해서 조페국이 점령당하자 아르투르는 자신이 직접 나서지 않고 인질들을 부추겨 위험한 일들을 맡기면서 탈출을 도모했고 이로 인해 비폭력적인 방식으로 조폐국을 점령하려는 교수의 계획이 조금씩 틀어집니다. 

 

 

"완벽한 계획 속에 사랑이 섞이면서 생긴 균열"

 

교수는 도둑들에게 결코 다른 사람간의 사랑에 빠지지 말라고 당부하지만 이는 교수 본인조차도 지키지 못한 규칙이 되어버립니다. 도둑들 무리 안에서 도쿄와 리우가 사랑에 빠져 이후 작전 중에 경찰의 총알이 리우에게 맞자 이성을 잃은 도쿄가 경찰에게 무차별 사격을 하면서 경찰 또한 큰 부상을 당했고 덴버는 인질이자 아르투로의 내연녀 모니카와 사랑에 빠지면서 아르투로의 원망을 사게 됩니다. 또 교수 살바는 라켈 무리요 경감과 사랑에 빠지면서 여러 가지 약점을 노출했고 이 모든 관계들은 완벽한 계획에 균열이 생기도록 만듭니다.

 

 

결국 교수의 계획은 이론상으로는 완벽한 플랜이었지만 감정을 느끼고 교감하는 사람의 특성상 교수의 지시를 받는 도둑들조차도 제대로 통제되지 않으면서 시즌1에서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드러나게 됩니다. 특히 매번 교수와의 대결에서 패배하기만 했던 라켈 경감은 교수와의 대화에서 힌트를 얻어 교수가 도둑들과 6개월간 합숙하며 계획을 세웠던 건물을 발견했고 교수의 완벽한 계획의 증거물이 남아있는 현장을 수색하는 것으로 교수에 대한 반격을 예고하며 드라마 시즌1은 막을 내립니다. 

 

 

"잡으려는 자와 감추려는 자의 대결"

 

드라마 종이의 집 시즌1은 라켈 무리요 경감과 교수의 여러가지 수싸움이 흥미진진했던 작품입니다. 돈을 찍어낼 시간을 벌면서 자신의 정체를 감추려는 교수와 인질을 구하고 범인들을 잡으려는 라켈 경감의 여러 번의 대결이 벌어지지만 대부분 교수의 계획대로 경찰은 농락만 당합니다. 하지만 드라마 종반에서 인질들이 도둑들의 통제를 받지 않으려 하면서 그들 스스로 탈출하는 이들이 생겨났고 라켈 경감 또한 오랜 파트너를 잃었지만 교수의 정체에 조금씩 다가서는 모습을 보이면서 긴장감 넘치는 대결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합니다. 결국 드라마는 어떤 완벽한 상황에서도 쉽사리 통제되기를 거부하는 인간의 본성을 여과 없이 드러내고 있으며 각자 강한 개성과 매력을 가진 캐릭터들이 이야기에 어우러져 만들어진 드라마는 작품의 높은 완성도와 몰입감으로 시청자들을 작품에 빠져들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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