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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후기 줄거리 결말 등장인물 스포

freemaden 2022. 6. 24. 15:38

넷플릭스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는 10부작 드라마로 마이클 코넬리의 소설 탄환의 심판을 원작으로 만든 작품입니다. 영화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의 후속작으로 드라마는 의뢰인의 결백을 제대로 변호하지 못한 미키 할러가 약물 중독으로 폐인처럼 지내다 다시 변호사로 복귀하려는 시점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드라마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등장인물 소개"

 

 

1. 미키 할러

 

약물 중독을 극복해낸 미키 할러는 변호사로의 복귀를 준비 중이었고 이때 동료 변호사 제리 빈센트가 총격에 맞아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습니다. 그리고 제리 빈센트는 죽기 전 유언장에 자신이 죽으면 변호사 사무실을 미키에게 넘긴다는 내용을 남겨두었으며 때문에 미키는 제리의 사무실과 제리가 수임 중이었던 사건들을 맡게 됩니다. 특히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는 초대형 사건인 트레버 엘리엇 사건의 성패에 변호사로서의 경력이 걸려있었기에 미키는 IT업계의 거물 트레버 엘리엇을 찾아가 사건의 경위를 조사합니다.

 

 

한편으로는 과거 자신이 변호하지 못했던 헤수스 멘데스의 누명을 벗기기 위한 조사도 함께 진행합니다. 헤수스는 매춘부 살인건으로 수감 중이었고 과거 미키는 헤수스의 결백을 증명해 줄 핵심 증인을 확보했지만 재판 날 핵심 증인이 법정에 나타나지 않으면서 미키의 변호는 의뢰인의 결백 주장에서 검사와의 형량 거래로 흘러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후 미키는 조사관 시스코를 통해서 핵심 증인 글로리 데이스를 다시  찾아냈고 그녀에게 재판에 나오지 못한 경위를 듣고 다시 재판에 나올 수 있도록 설득함으로써 헤수스 멘데스에 대한 재판이 다시 열리게 됩니다. 

 

 

2. 트레버 엘리엇

 

트레버 엘리엇은 현실감 넘치는 게임을 개발해 억만장자가 된 IT업계 거물입니다. 게임 속 주인공을 아내 라라를 본 따 만들었을만큼 아내에 대한 애착이 있지만 결혼생활이 지속되는 동안 두 사람의 사이는 멀어졌고 트레버와 라라는 각자 외도를 하며 서로를 외면하게 됩니다. 라라는 요가강사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었는데 바닷가의 별장에서 라라와 요가강사가 총에 맞아 시체로 발견된 사건이 바로 트레버 엘리엇 사건입니다. 당시 트레버 엘리엇은 자신은 나중에 도착해 두 사람의 시체를 발견하고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주장했지만 그의 몸에서 탄환 잔여 반응이 나옴으로써 검찰은 트레버 엘리엇을 아내와 내연남의 살해범으로 기소합니다.

 

 

"모두 거짓말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밝혀지는 진실"

 

변호사로 복귀하자마자 맡은 대형사건 트레버 엘리엇 사건의 변호를 진행하면서 미키는 트레버 엘리엇에게 사건에 대해 자초지종을 물어보지만 트레버는 오만함과 위선적인 태도로 자신의 변호사에게조차 협조하지 않고 거짓말로 사건의 본질을 흐립니다. 그럼에도 미키는 재판에서 사건의 범인이 라라를 노린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여자관계가 복잡한 요가강사를 노린 다른 제3자의 개입의 가능성을 입증합니다. 또한 검찰의 가장 중요한 증거였던 탄환잔여반응이 그날 있었던 다른 총기난사사건의 범죄자가 체포되어 경찰차에 탑승하면서 이미 오염된 것이라는 사실을  증명하면서 사건은 미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다만 미키의 분투에도 불구하고 트레버는 자신의 기업인으로서의 이미지를 생각해 자신을 재판의 증인으로 세울 것을 주장하며 배심원들에게 아내 라라에 대한 자신의 감성을 호소하면서 재판의 변수를 만들어냈으며 미키에게도 사건의 진범이 자신에게 투자한 러시아 부호의 짓이라 거짓말하면서 본질을 흐려놓습니다. 결국 미키의 검찰의 허점을 파고드는 변론으로 재판은 승소했지만 재판이 끝난 후  미키는 트레버가 아내를 살해하고 증거물들을 드론을 이용해 없앴다는 걸 알게되고 트레버가 개발한 게임 또한 라라가 만들어낸 코드 덕분이라는 걸 라라의 지인으로부터 듣게 됩니다. 결국 사이가 멀어진 부부관계에서 라라는 이혼 후 자신의 코드를 가지고 다른 게임사로 이직할 생각이었지만 그렇게 된다면 지금까지 쌓은 모든 영광이 없어지는 것을 잘 알고 있는 트레버가 라라를 먼저 살해한 것입니다. 미키는 어찌 되었든 변호인을 지켜냈기에 그 이상 할 수 있는 것이 없었고 트레버는 자신의 범죄가 드러나지 않은 것에 대해 기세 등등했지만 원한을 품고 있는 다른 누군가의 총에 맞아 살해되면서 죗값을 치르게 됩니다.

 

 

이외에도 미키는 자신이 지켜내지 못했던 의뢰인 헤수스 멘데스도 다시 변호합니다. 과거 사라졌던 중요 증인 글로리 데이스도 포섭했고 당시 재판에 출석하지 말라고 협박했던 경찰의 범죄까지 밝혀내면서 헤수스는 무죄를 선고받습니다. 또 마지막에는 동료 변호사 제리 빈센트를 살해한 범인까지 알아내면서 보이지 않았던 사건의 전말을 모두 밝혀내지만 드라마의 마지막 장면에서 헤수스 멘데스 사건의 진범이 미키를 몰래 지켜보는 것으로 끝나면서 아직 과거의 은원이 모두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비춰집니다.

 

 

"드라마의 긴 호흡은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부분"

 

드라마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는 본격적인 법정 스릴러로 10부작의 긴 호흡 속에서 사건들이 촘촘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변호사 제리 빈센트 사망사건, 트레버 엘리엇 사건, 헤수스 멘데스 사건까지 중요한 세 사건들이 모두 조금씩 연관되어 있고 사건마다 반전의 요소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드라마는 결말에 이를수록 좀 더 흥미진진해집니다. 다만 드라마는 자극적인 사건들을 철저하게 시청자들에게 보여주지 않고 재판이 어떻게 구성되고 진행되는지에 대해서만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극적인 스릴러 드라마를 선호하는 분들에게 이 드라마는 매력이 다소 떨어지는 작품으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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