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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보도 세븐' 윤지오 증언과 후원금의 실체는?

freemaden 2019. 7. 20. 04:26

 

이번에 방영된 탐사보도 세븐에서는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증인인 윤지오 씨에 관해서 방영했습니다. 윤지오 씨는 장자연 배우와 같은 소속사이면서 같은 신인이었기 때문에 상당히 가까운 관계라고 말한 바 있지만 탐사보도 세븐에서 김수민 작가와 장자연 배우의 전 남자 친구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장자연 배우 전 남자 친구는 윤지오 씨에 대해서 들어보거나 본 적도 없었다고 말했고 김수민 작가 또한 장자연 씨와 깊은 친분은 없다는 내용의 문자를 윤지오 씨에게 받았다고 합니다.

 

장자연 사건 이후 검찰 조사에서도 윤지오 씨는 계속해서 증언을 번복했으며 때문에 검찰은 윤지오 씨의 증언의 신빙성을 믿기 어려웠다고 합니다. 10년이 지나 이 사건이 재조사에 착수하게 되면서 윤지오 씨를 응원하는 목소리와 관심이 쇄도했지만 윤지오 씨의 입에서 정확한 진술과 증언은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그 시간동안 윤지오 씨는 사회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거액의 후원금을 모집하고 자신의 저서인  13번째 증언이라는 책까지 출판하게 됩니다.

 

탐사보도 세븐은 먼저 윤지오 씨의 증언에 대한 신빙성에 대해서 파고들고 있습니다. 윤지오 씨는 술자리 당시 자신을 술집까지 태워준 매니저의 이름과 그 당시 날짜 시간을 증언했지만 그 지목된 매니저는 그 시점에서 기획사에 입사하지도 않았을 때였습니다. 또한 윤지오 씨가 증언을 몇회에 걸쳐서 번복했는지 무슨 내용을 증언했고 사실과 어떻게 틀린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윤지오 씨는 장자연 사건의 증인으로 신변보호를 국민청원 게시판에 신청하고 많은 국민들이 이 글에 동의하면서 경찰로부터 신변보호를 받게 되었습니다. 경찰은 비상버튼이 있는 스마트워치를 윤지오 씨에게 제공했고 윤지오 씨는 새벽에 이 버튼을 눌렀지만 경찰은 충돌하지 않았습니다. 이 사건으로 서울경찰청장이 사과를 했고 당시 담당이었던 경찰관은 다른 곳으로 근무하게 되는 조치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탐사보도 세븐에서 취재한 결과 당시 윤지오 씨가 스마트 워치 작동법을 잘 몰라 잘못 눌러 오작동이 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상황 또한 여자 경호원께서 호텔의 같은 방에 있었기 때문에 비상상황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현재 윤지오 씨는 다양한 소송에 휘말려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는 그녀를 지원한 후원금에 관한 것입니다. 많은 국민들이 과거의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그녀를 응원했고 금전적으로 지원했지만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그녀에게 지원한 후원금을 다시 돌려받기 위한 소송을 진행 중입니다. 현재 윤지오 씨는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떠난 상태이고 탐사보도 세븐은 윤지오 씨의 입장과 심경을 듣기 위해 메일을 보냈지만 아무런 답장을 받지 못했습니다. 결국 이번 탐사보도 세븐은 검증되지 않은 신뢰와 스포트라이트가 얼마나 위험한지 고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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