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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찰스' 베트남의 슈퍼우먼 민푸엉 한국생존기

freemaden 2019. 7. 24. 05:32

 

이번에 이웃집 찰스에서 소개하는 외국인은 바로 한국생활 6년째인 베트남인 민푸엉 씨의 이야기입니다. 민푸엉 씨는 직업만 4개인 슈퍼우먼으로 그녀는 kbs 월드 라디오 코너를 진행하고 있고 베트남에 방영될 방송도 같이 제작하는 방송인입니다. 때문에 베트남 관련 행사의 사회자를 종종 보기도 하고 한국을 방문하는 베트남 사람들의 관광 가이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단돈 20만원으로 한국에 건너온 민푸엉 씨는 한국에서 추천하는 외국인 장학생으로 입학해 장학금만으로 생활했습니다. 나중에는 친딸과 친엄마도 함께 한국으로 건너와 지금은 세 식구가 같이 살고 있습니다. 민푸엉 씨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늘려가면서 지금은 박사 과정도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민푸엉 씨는 베트남에서 결혼을 했지만 힘든 결혼생활을 겪었고 결국 그녀는 이혼과 함께 자신의 딸아이를 위해 한국 행을 결정합니다. 민푸엉 씨의 어머니 또한 이혼을 겪어봤기 때문에 민푸엉 씨의 결단을 존중해 주었고 민푸엉 씨는 그때부터 한국에서 원더우먼처럼 생활했습니다. 수면시간 단 3~4시간과 함께 쉴 새 없이 돌아가는 그녀의 생활은 도저히 불가능할 것만 같지만 그녀는 매일매일 이 스케줄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박사과정 완료 후 많은 사람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싶다는 그녀의 꿈이 한국에서 희망을 찾아오는 외국인들에게 좀 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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