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log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후기 줄거리 결말 해석 스포

freemaden 2021. 10. 6. 02:52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귀멸의 칼날 애니메이션 1기를 이어 만든 스토리입니다. 때문에 애니 1기를 선 감상 후 극장판을 곁들이는 것이 작품에 대한 이해도와 결말의 감동적인 감정선을 따라가는 데 어려움이 없지만 만화책과 애니메이션에 대한 지식정보가 전혀 없다 하더라도 극장판의 스토리를 이해하는 데 큰 장애가 되지는 않습니다.

 

 

극장판은 일본 애니메이션에서는 드물게 IMAX로 촬영되었으며 영화가 세상에 공개된 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기록했습니다. 극장판은 전 세계적으로 약 5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기록했으며 이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너의 이름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보다도 높은 흥행 수익입니다. 원작 만화에 대한 아쉬움과 실망에도 극장판만큼은 호평을 남기는 관객들이 많았고 그만큼 극장판은 일본 만화가 가장 잘할 수 있고 표현할 수 있는 장점을 극대화한 작품입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줄거리 소개"

 

이전 임무에서 입은 중상을 회복중이던 귀살대의 신입생 탄지로와 젠이츠, 이노스케는 몸이 다 낫자마자 귀살대의 지령을 받아 사람들이 실종됐다는 무한열차로 떠납니다. 귀살대에서 가장 최고의 검사 계급인 주, 그중에서도 최강이라 평가받는 검사 렌고쿠도 무한열차에 탑승하고 있었기 때문에 탄지로 일행은 렌고쿠와 합류해 무한열차에 있는 혈귀를 탐색합니다. 하지만 혈귀 중에서 키부츠지 무잔의 직속 부하인 십이귀월 하현의 엔무가 이미 열차를 장악해 함정을 파놓았고 렌고쿠 및 탄지로 일행은 모두 엔무의 계략으로 잠이 들고 마는데...

 

 

"스토리는 헐거워도 각 캐릭터의 활약을 위한  성공적인 무대를 겸비"

 

무한열차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하현 계급의 혈귀 엔무는 자신의 특수한 능력으로 상대방을 잠에 들게 만듭니다. 그리고 탄지로 일행이 잠에 빠져있을 동안 기차 자체를 자신의 몸과 일체화하면서 기차 안의 승객들은 언제든 엔무에게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위험에 처합니다. 탄지로는 꿈속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자결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스스로 자결해 엔무가 파놓은 꿈속에서 빠져나와 엔무를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탄지로가 엔무를 상대하며 고전하는 동안 다른 동료들도 엔무의 꿈의 세계를 빠져나오면서 탄지로 일행은 기차 안 어디엔가 숨겨져 있는 엔무의 급소를 찾아다닙니다.

 

 

아무리 엔무가 자신을 잠에 들게 만들어도 꿈속에서 스스로 자결하면 술법을 깨뜨릴 수 있다는 걸 깨달은 탄지로는 수없이 자결하며 엔무와 맞섰고 다른 동료들은 각 기차 칸에서 엔무의 공격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며 고군분투합니다. 결국 탄지로와 열혈 캐릭터 이노스케가 협공으로 엔무의 급소인 목을 치면서 영화의 주요 사건은 마무리되는 듯 보였습니다.

 

 

탄지로 일행의 임무가 엔무를 없앰으로써 마무리되는 듯 보였지만 엔무보다 더 높은 계급의 혈귀인 상현의 아카자가 갑자기 나타나면서 탄지로는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입니다. 이미 엔무와의 사투로 힘을 다 써버린 탄지로는 부작용으로 몸을 움직이지 못했고 무엇보다 상현의 힘이 압도적이었기 때문에 이후 영화는 귀살대 최상급의 검사 렌고쿠와 혈귀 최고위급인 아카자의 1:1 대결로 이어집니다. 이때부터 주인공 탄지로에게 모여있던 영화의 비중이 렌고쿠에게로 넘어가고 영화는 렌고쿠와 아카자의 대결로 극장판 최고의 하이라이트 장면들을 쏟아냅니다.

 

 

극장판은 중간중간  렌고쿠의 유년시절 가족사를 곁들였고 후반 극장판 빌런인 아카자와의 대결로 확실하게 주인공을 렌고쿠로 만들어버립니다. 렌고쿠는 상현 아카자와 겨뤄 비등한 대결을 보였지만 렌고쿠의 공격이 급소로 이어지지 못할 시에 빠른 속도로 회복해버리는 혈귀의 강점이 있는 아카자와 달리 렌고쿠는 한계가 있는 인간의 몸이었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아카자의 공격을 받고 데미지를 축적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렌고쿠는 많은 사람들을 지켜내기 위해 몸의 한계를 끌어내며 싸워 상현 아카자를 제거하는 데 거의 성공할 뻔했지만 아쉽게도 칼이 급소 깊숙이 닿지 않았고 그 틈을 타 아카자는 렌고쿠에게 치명상을 입히고 도망가고 맙니다. 치명상으로 회복할 수 없는 데미지를 입은 렌고쿠는 탄지로와 이노스케, 젠이츠에게 미래를 당부하고 맡기면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최근 애니메이션 극장판 중에서는 최고의 작품"

 

보통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은 원작의 스토리와 별개의 해프닝으로 끝나는 전개가 대부분입니다. 원작과 다른 결로 소비되기에 극장판은 관객들에게 큰 인상을 심어주지 못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애니메이션 1기의 스토리를 그대로 이어받으면서 근래의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들 중에서 최고의 작품으로 뽑힐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캐릭터의 독특한 개성과 매력을 주 무기로 극장판 후반부에 펼쳐지는 극강의 액션은 원작 팬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귀멸의 칼날의 세계에 빠져들게 만드는 힘을 가진 작품입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