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건파우더 밀크셰이크 후기 줄거리 결말 해석 스포

영화 건파우더 밀크셰이크는 범죄 스릴러 영화를 주로 연출한 나봇 파푸샤도 감독의 연출작입니다. 미국에서는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었고 이미 제작 단계에서 속편의 제작까지 확정된 기대작입니다. 영화는 여성 캐릭터들의 액션을 주무기로 내세우고 있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카렌 길런과 양자경 등 액션에 특화된 여배우들이 다수 출연해 관심과 기대를 모은 작품입니다. 

 

 

"영화 건파우더 밀크셰이크 줄거리 소개"

 

샘은 일명 회사라는 조직에서 킬러로 고용된 엄마와 헤어지고 혼자 남게 된 뒤 어린 나이부터 엄마와 마찬가지로 킬러 교육을 받으며 성장합니다. 회사에서 가장 강력한 킬러로 성장한 샘은 조직의 지령을 받아 임무를 수행하지만 거대 폭력 조직의 아들을 함께 암살해버리면서 곤란한 상태에 직면합니다. 또 샘은 조직의 돈을 훔쳐간 남자를 암살하는 데 성공하지만 남자의 딸 에밀리를 보호하기를 자청하면서 회사에 맞서게 되는데..

 

 

"적절한 코미디와 누아르의 잔인함 사이"

 

샘은 에밀리를 보호하면서 자신을 제거하러 온 회사의 킬러들과 상대하느라 애를 먹습니다. 특히 조직 소속의 의사가 치료 대신 마비 주사를 주입하면서 샘은 팔 다리를 마음대로 쓰지 못했고 에밀리의 도움 아래 아슬아슬하게 킬러들과 상대합니다. 킬러들 또한 웃음 주사로 인해 정상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영화는 코미디와 잔인함을 적절하게 섞어 괴랄한 액션극을 완성합니다.

 

 

"도망간 엄마의 등장과 세 이모들의 케미"

 

샘은 조직에서 보낸 킬러들을 제거하는 데 성공하지만 곧 아들이 살해당해 복수를 꿈꾸는 거대조직의 보스 매칼리스터에게 쫓기게 되면서 위기에 봉착합니다. 어쩔 수 없이 샘은 에밀리를 보호하기 위해 헤어진 친엄마 스칼렛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고 스칼렛은 딸을 쫓는 세력들에 맞서기 위해 오래전에 연을 끊은 오랜 친구들을 합류시키면서 샘과 스칼렛, 고아 에밀리, 그리고 이모 3인방까지 여성들의 팀이 완성됩니다. 

 

 

이후 영화는 여성들로 이루어진 샘의 일행들이 매칼리스터 조직원들을 무참하게 학살하는 일방적인 전개를 보여줍니다. 대환장 파티로도 보이는 영화 후반부의 전개는 에밀리가 조직의 잔당들에 납치되면서 위기를 맞이하기도 하지만 위기가 무색할 만큼 이모 3인방의 활약으로 매칼리스터를 포함한 한 조직을 박살 내면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아무리 액션에 중점을 둔 영화지만 스토리가 이렇게 부실해서야.."

 

이 영화의 스토리는 여러 영화들에 쓰이고 쓰인 진부한 소재와 내용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실력 좋은 킬러가 자신의 사건과 관련되어 있는 아이를 구하고 보호해주는 과정이나 킬러 유전자와 끈끈한 유대로 이루어진 일행이 특유의 팀워크와 월등한 개개인의 살상능력으로 거대 범죄 집단을 때려 부수며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연출은 이미 기존 영화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익숙함입니다.

 

 

게다가 이 영화에서 내세우는 액션 장면들은 관객들의 뇌리에 남아있는 뛰어난 액션 영화들에 비해서 많이 떨어지는 완성도를 보여주기에 액션으로 인한 관객들의 만족도 또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입니다. 액션 장면 또한 관객들에게 리얼한 구도로 긴장감을 느끼게 할 만큼의 설득력을 보여줘야 하는데 이 영화에서의 액션은 난도질 혹은 난사하는 것 외에 별다른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합니다.

 

 

결국 영화 건파우더 밀크셰이크는 킬링타임용 영화로 나쁘지 않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작품이지만 뛰어난 액션 영화에 비교한다면 부족한 점이 많이 보이는 영화입니다. 영화적 완성도를 보기보다 카렌 길런, 양자경, 안젤라 바셋과 같은 여배우들의 호흡과 케미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그녀들의 끈끈한 유대와 팀워크는 영화의 액션을 더욱 돋보이게 만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