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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저승까지 파티피플 후기 줄거리 결말 스포 넷플릭스

freemaden 2021. 9. 7. 22:12

영화 저승까지 파티피플은 101마리 달마시안, 삼총사를 연출한 스테판 헤렉 감독의 연출작으로 갑작스러운 사고로 사망한 주인공 캐시가 사후 이승에서 해결하지 못한 인연의 매듭을 잘 마무리하기 위해 수호천사 발이 부여한 미션을 클리어하는 과정을 감동으로 그려낸 작품입니다.

 

 

"영화 저승까지 파티피플 줄거리 소개"

 

파티광 캐시는 생일을 맞이해서 어릴 적 친구이자 룸메이트 리사와 언제나처럼 파티에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하지만 리사는 요란한 분위기의 파티보다 캐시와 둘만의 조용한 시간을 함께 하고 싶었고 이런 의견 차이로 인해 파티가 끝나갈 때쯤 서로 다투게 됩니다. 리사와 크게 다툰 후 과음한 상태로 집에 돌아온 캐시는 화장실에서 발을 헛디뎌 머리에 큰 충격을 받아 사망합니다. 

 

 

죽고 난 후 캐시는 저승의 연옥이라 불리는 장소로 소환되고 그곳에서 수호천사 발을 만나 이승에서의 잘 마무리되지 못한 인간관계를 잘 마무리 짓지 않으면 지옥으로 떨어진다는 말을 듣습니다. 캐시는 천국으로 가기위해 이승으로 내려가 5일 동안 꼬여버린 인간관계를 풀기 시작하는데..

 

 

"유치한 설정이지만 나름 밝은 분위기로 잘 이끌어가는 전개"

 

영화는 캐시가 죽어 연옥에서 전담천사 발을 만나 미션을 부여받기까지 꽤 동화 같은 설정을 이어갑니다. 약간은 유치한 설정과 함께 뻔한 전개로 이어지는 영화의 스토리는 캐시가 이승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장면부터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진지한 전개를 이어가기 시작합니다. 캐시가 이승에서 꼬여버린 실타래를 풀어야 할 인간관계는 친구 리사와 아버지 하위, 어머니 소피아입니다. 리사는 어릴 때부터 친구였지만 어른이 되면서 서로 다른 성향의 차이에서 오는 감정의 골이 깊어져 갈등을 풀지 못한 체 헤어졌고 아버지 하위, 어머니 소피아와는 서로가 이혼한 이후로 서먹한 관계가 되면서 그 서먹함과 서운함을 남긴 체 캐시가 사망하면서 숙제로 남아버렸습니다.

 

 

결국 관계의 응어리를 풀지 못한 체 캐시가 죽으면서 가까우면서도 먼 세 사람은 캐시에 대한 죄책감을 가지며 살아갔고 천사 발은 캐시에게 이 깊은 감정의 골을 해소하는 미션을 캐시에게 내린 것입니다. 캐시는 이승에 내려가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지인들을 만나려 하지만 산 사람은 죽은 사람을 보지 못했고 현세에 관여하지 못하는 캐시는 난감해합니다. 다행히 자신과 영혼이 깊게 연결되어 있는 리사는 캐시를 볼 수 있었고 그렇게 캐시는 리사의 도움을 받으며 부모와의 풀지 못한 숙제를 풀어갑니다.

 

 

캐시는 리사가 짝사랑하는 남자와의 연애문제를 도와주면서 자연스럽게 다시 가까워지고 오해를 풉니다. 그리고 리사를 통해 캐시가 전하고픈 진심을 캐시의 부모 하위와 소피아에게 전달하면서 메신저 역할로 도와주면서 부모 자식 간의 오랜 오해도 조금씩 풀어냅니다.

 

 

"진부함과 감동의 중간 지점"

 

영화 저승까지 파티피플은 예상대로 캐시가 주변 사람들과의 서운함을 풀어내고 천국으로 승천하는 뻔한 마무리를 보여줍니다. 다만 진부한 와중에 영화는 분명히 캐시의 친구와의 관계, 부모와의 관계를 자연스럽게 감동으로 풀어내면서 감독의 연출 의도가 어느 정도 성공한 부분도 도 있기 때문에 마냥 진부하고 지루하지만도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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