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log

[자기계발 도서리뷰] 혼자서도 강한 사람

freemaden 2019. 4. 27. 23:53

 

 

정말로 중요한 일은 내 인생을 사는 것입니다. 혼자가 되기를 두려워하지 않으면 주변에 억지로 맞추며 인간관계를 유지할 필요도 없고 자기답게 살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외로움이라는 의미에서의 부정적인 고독이 아니라 인간이 정신적으로 성숙하기 위한 필수적인 체험으로서의 긍정적인 고독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고독을 통해 어떻게 마음을 성장시킬지 그 방법론을 소개합니다.

 

- 11p 중에서 -

 

고독은 자신의 인생의 주도권을 찾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 48p 중에서 -

 

저는 어렸을 때부터 사회성이라는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그 단면이 바로 친구와의 관계라고 할 수 있는데, 친구가 부탁을 하거나 고민이 있을 때는 항상 들어주고 옆에 있었습니다. 학원도 옮겨서 같이 다닐 정도였으니 제 학창 시절의 중심은 친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서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할 때 즈음에 제 인생의 중심은 친구가 될 수 없고 친구는 제 인생을 채워주는 여러 가지 요소 중 하나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물론 그걸 깨닫기까지 친구에게 서운한 시간도 있었고 친구를 멀리하는 경향이 있던 시절도 있었지만요. 지금은 친구들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회사 또한 마찬가지로 일할 때의 직장 동료나 상사와의 관계를 몹시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항상 상사와의 관계에서 끌려다녔고 동료들의 푸념을 들어주는 역할이었습니다. 그렇게 2년 넘게 일하다 보니 제가 지쳐서 번아웃 되는 걸 느끼게 되더군요. 결국은 퇴사를 했고 지금은 쉬는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이 지치고 힘든 과정을 거치면서 제가 느낀 점은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제 자신을 정리하는 시간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것 같고요. 어떤 직장에서 어떤 일을 하든 결혼을 했든 안했든 그런 환경과는 별개로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혼자가 되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저'라는 유일한 사람이 이 사회에 안정된 상태로 존재할 수 있게 하는 필수조건입니다. 

 

 

 

 

나는 내 일을 하고 너는 네 일을 한다.

나는 너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이 아니다.

너는 나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이 아니다.

너는 너, 나는 나다.

만약에 우연히 서로 만난다면 그것은 근사한 일이다.

만약에 만나지 못한다면 그것은 그것대로 어쩔 수 없는 일이다.

 

- 88p, 89p 중에서 -

 

위 글은 프리츠 펄스라는 사람의 게슈탈트의 기도문입니다. 작가가 책에서 이 기도문에 대해서 소개할 때 너무 공감이 가는 말들이라 외우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저는 지금에서야 위의 저 말이 인간관계에서만큼은 진리임을 압니다. 다만 안타까운 점은 저 사실을 제가 너무 늦게 깨달았다는 점이라고 할까요.

 

 

 

 

웬만하면 사람들의 의견에 보조를 맞추라는 세상의 압력이 강하고, 타인과 비교하고 비교당하며, 보편적인 상식과 다르게 행동하면 집단 린치를 당하는 감시 사회에서 자기답게 살려면 ' 마이 웨이력이' 아주 중요합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마이 웨이력이란 자기 멋대로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타인에게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존중하는 힘을 가리킵니다.

 

- 121p 중에서 -

 

" 미움받을 용기가 필요한 때 "

 

이미 사회는 사회가 정해놓은 틀에 맞는 사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틀이 저한테 맞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 기준이 절대적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만약 그 틀에 벗어날 경우에 사람들이 별나게는 보겠지만 저에게 별다른 '큰 일' 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기에 앞으로는 저 답게 저 다운 방식으로 살아가는 방식을 연구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운명이니 어쩔 수 없다고 자신에게 닥친 일이나 상황을 포기하는 사람이 있는데 운명이란 '자기답게 사는 것' 입니다. 

 

- 339p 중에서 -

 

어떤 사태에도 동요하지 않고, 꺽이지 않는 강인한 정신이나 다양성에 대한 존경과 관용이거나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이 행복의 의미를 부여하는 힘인 셈입니다. 저는 이 능력이야말로 어떤 시대 환경에서도 가볍게 완주할 수 있는 최강의 능력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341p, 342p 중에서 -

 

" 시대라는 파도에 흔들리지 않는 '나' 를 제대로 세우기"

 

내가 나로서 살 수 있다면 그것은 저에게 큰 축복일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내가 나로서 살기란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많은 요인들이 저를 흔들려고 할 테고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면 제 자신은 불안하고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저는 또 사람이나 환경에 억지로 끌려다니는 사람이 되고 말 겁니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제 신념을  절대로 잊지 않고 나답게 사는 것을 항상 최우선으로 여겨 나 자신이 적어도 이 세상에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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