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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베킷 후기 줄거리 결말 스포 넷플릭스

freemaden 2021. 8. 16. 04:43

영화 베킷은 주인공 베킷이 여자 친구 에이프릴과 그리스 여행을 왔다가 그리스의 정치적인 음모에 휘말리게 되면서 겪게 되는 비극적인 일들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말도 잘 통하지 않는 낯선 땅에서 경찰을 포함해 정치색이 강한 집단의 표적이 된 베킷은 계속해서 도망치고 도망치면서 영화는 전반적으로 아슬아슬한 추격전을 전개합니다.

 

 

"영화 베킷 줄거리 소개"

 

베킷과 에이프릴은 그리스 여행을 떠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숙소로 가던 도중 베킷의 졸업 운전으로 인해 교통사고가 일어나고 맙니다. 교통사고의 충격으로 인해 에이프릴은 즉시 사망했고 베킷은 살아남았지만 경찰에서 사고 경위를 말하고 난 후 사고가 벌어진 지점에 가서 에이프릴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자살하려 합니다. 하지만 경찰서에서 마주친 경찰관과 의문의 여성이 교통사고가 일어난 장소에 나타나 난데없이 자신에게 총질을 가하고 베킷은 살겠다는 일념으로 달아나기 시작하는데...

 

 

"이유 없이 시작된 난데없는 추격전"

 

베킷은 아이러니하게도 자살하기 위해 찾아간 장소에서 총질을 당하자 살고자 하는 일념으로 달아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경찰을 포함한 의문의 집단에게 계속해서 쫓기기 시작합니다. 베킷은 처음에 총을 맞아 부상당한 상태에서 마을을 벗어나 열차역으로 가기 위해 버스를 얻어 타고 기차를 타는 데까지 성공했지만 베킷이 자신의 신변을 보호받기 위해 미 대사관이 있는 아테네로 갈 거라는 걸 미리 예상한 경찰은 베킷을 기차 내에서 붙잡은 뒤 조용히 제거하려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베킷은 순간의 틈을 이용해 경찰을 총으로 쏜 뒤 기차에서 내려 달아납니다.

 

 

그리고 도로 주변의 차를 얻어타 아테네까지 가려 하지만 아테네로 가는 길 또한 경찰의 검문에 막혀 베킷은 차에서 내려 다시 지하철을 이용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아테네에 도착한 베킷은 이번에도 미리 매복한 거한의 습격으로 칼에 찔리고 칼에 찔리면서도 지하철 승객들이 많이 다니는 곳으로 대피한 베킷은 친절한 시민들의 도움으로 드디어 미 대사관에 도착합니다. 하지만 절대적으로 믿고 있었던 미 대사 또한 자신을 노리는 집단과 엮어 있었고 베킷은 상처를 회복할 틈도 없이 미대사를 피해 도망칩니다.

 

 

"계속해서 도망치며 그토록 알고 싶었던 이유"

 

영화 초중반은 계속해서 추격전만을 보여주다 영화 후반부에 가서야 왜 베킷이 낯선 그리스 땅에서 목숨을 위협받을만큼의 상황에 처해졌었는지가 밝혀집니다. 결국 다음 그리스의 지도자로 유망한 정치인의 아들이 납치되었는데 마침 베킷이 교통사고 후 실종된 아이를 목격했고 그 사실을 경찰에 진술하면서 직접적으로 아이를 납치한 경찰로부터 목숨을 위협받게 된 것입니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추격전만으로 영화를 채우며 전체적인 스토리는 베일에 숨겨왔는데 결말 스토리에 이르러 반전이 젼혀 없는 밋밋한 전개로 영화를 마무리하면서 영화는 실망감을 안겨줍니다. 특히 베킷이 쫓기 된 경위와 과정에 대해서 개연성이 떨어지는 전개를 시종일관 보여주면서 영화는 몰입감마저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영화는 관객들이 왜 베킷이 쫓기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궁금증이 생기게 만드는 데까지는 성공하지만 베킷이 쫓기는 이유가 밝혀지는 과정이 강한 임팩트를 남기지 못하면서 이도 저도 아닌 작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영화 베킷은 초중반의 추격전까지가 기억에 남을 작품입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개연성이 부족하고 관객들이 크게 공감할 부분도 없어 영화 결말에 이를수록 몰입도가 상당히 떨어집니다. 또 추격전 이외에 볼거리가 부족한 점과 주인공 베킷을 제외하곤 영화에서 눈에 띄는 캐릭터가 전무하다는 점도 이 영화의 부족한 완성도의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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