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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후기 줄거리 결말 해석

freemaden 2021. 6. 2. 02:55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은 윈드 리버를 연출한 테일러 쉐리던 감독의 연출작입니다. 배우 겸 감독인 테일러 쉐리던 감독은 로스트 인 더스트, 시카리오 1, 2편의 각본을 맡으면서 이름을 알렸고 단순한 추격 액션만을 선보이는 것이 아닌  완성도 높은 서사까지 곁들인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능력까지 보이며 영화 팬들에게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감독입니다.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에서 또한 대기업의 범죄 비밀을 덮으려는 암살자의 단순한 추격전을 선보이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산불이라는 재난적 상황과 함께 소방관인 한나와 암살자로부터 도망치고 있는 소년 코너를 중심으로 다양한 캐릭터들의 서사와 활약을 조화롭게 그려내 영화의 볼거리를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줄거리 소개"

 

소방대 팀장인 한나는 과거 화재 현장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아이들을 구하지 못한 경험으로 극심한 죄책감과 트라우마에 시달려 매일 술에 의지하며 살아갑니다. 결국 팀장의 지위에서도 좌천되 감시탑에서 재난상황을 감시하는 임무를 맡게 되고 그곳에서 한나는 암살자들을 피해 도망쳐온 소년 코너를 만나게 됩니다.

 

 

이미 코너의 아버지는 대기업의 회계 부정을 입증하는 자료를 들고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대기업에서 고용한 암살자들에게 살해당했고 코너는 아버지가 남긴 마지막 증거를 들고 아버지가 알려준 지인이 있는 생존 캠프로 가던 도중 한나와 마주치게 된 것입니다. 처음에 코너는 한나를 경계하면서 아버지가 남긴 증거를 감추지만 시간이 지나 한나에 대한 믿음이 쌓이면서 자신이 암살자들에게 쫓기게 된 경위와 아버지가 남긴 증거를 한나에게 보여주는데...

 

 

"강력한 악당의 등장"

 

대기업에서 고용한 킬러 2인조 조와 패트릭은 먼저 대기업의 회계 부정의 증거를 들고 있는 검사장과 그 가족들부터 몰살하면서 무자비한 면을 보입니다. 이후 검사장이 암살된 것을 알고 도망친 코너의 아버지와 코너를 끝까지 추격해 코너의 아버지를 암살하는 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코너의 아버지의 희생정신으로 코너는 암살자로부터 도망치고 코너가 살아있음을 알게 된 조와 패트릭은 아직 소년인 코너를 쫓으면서 코너를 살해해 후환을 남기지 않으려 합니다.

 

 

코너가 삼촌 에단이 있는 생존캠프로 달아나려 한다는 걸 알아챈 조와 패트릭은 코너의 삼촌이자 마을의 경찰인 에단을 습격해 코너의 행적을 쫓습니다. 처음에 에단의 아내 앨리슨을 노리지만 앨리슨이 임신한 상태에서도 기지를 발휘해 암살 2인조로부터 달아나는 데 성공하고 이후 아내의 위험을 알고 집에 돌아온 에단을 무력으로 제압해 코너를 수색하는 앞잡이로 세우지만 이마저도 잘 되지 않아 조와 패트릭은 마지막 증거를 손에 쥐고 있는 코너의 암살에 애를 먹습니다.

 

 

"감시탑에서의 충돌"

 

조와 패트릭은 에단을 앞세워 코너와 한나가 있는 감시탑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협박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코너의 수색을 하던 에단은 감시탑에 에단과 코너가 있음을 알고 그들을 도주시키기 위해서 조와 패트릭과 총격전을 벌이게 되고 그 과정에서 에단은 치명상을 입게 되지만 조와 패트릭에게도 치명상을 입히게 되고 조와 패트릭의 살해위협으로부터 달아난 에단의 아내 앨리슨이 감시탑에 도착하게 되면서 조는 앨리슨에게 제거됩니다.

 

 

패트릭은 동료인 조의 죽음을 뒤로하고 암살미션을 완료하기 위해 끝까지 코너를 쫓아가지만 한나의 방해로 인해 쉽게 코너를 붙잡지 못합니다. 결국 한나와 코너의 협력으로 인해 패트릭마저 목숨을 잃게 되면서 영화는 긴장감 넘쳤던 추격전을 마무리합니다.

 

 

"영화의 묘미는 뭐니 해도 추격전"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에서의 관점 포인트는 뭐니해도 조와 패트릭 암살자 2인조가 코너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을 쫓으며 펼쳐지는 추격전입니다. 특히 암살에 있어서 전문가인 조와 패트릭에게 쉽게 제거당할 것만 같았던 여성 소방관인 한나와 임산부인 앨리슨이 의외의 활약을 선보이면서 영화는 죽이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의 양상으로 흘러가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다만 영화 초중반에 전개되는 한나의 과거에 벌어진 비극적 사건과 그로 인한 트라우마를 겪으면서 괴로워하는 한나의 서사는 진부하면서도 단조롭기 때문에 몰입감이 떨어집니다. 이 때문에 안젤리나 졸리라는 스타 배우가 한나 역을 맡았음에도 불구하고 안젤리나 졸리의 존재감이 옅어져 작품에 있어서 큰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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