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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독: 파리의 황제 후기 줄거리 결말 해석 뱅상 카셀 주연

freemaden 2020. 11. 11. 12:27

영화 비독: 파리의 황제는 1800년대의 프랑스혁명과 나폴레옹 집권 시대를 겪은 프랑스아 비독의 전기 영화입니다. 전과자에서 경찰 서장의 자리까지 올라간 특이한 이력이 있을 만큼 그는 당시의 시대에서 신출귀물한 능력으로 감옥을 탈옥했고 자신의 죽음을 가장하고 정체를 숨기고 변장하고 살았으며 나중에는 경찰 간부가 되어 혁명으로 무법지대가 된 프랑스의 치안을 안정시켰습니다.

 

 

후에 장발장, 셜록 홈즈, 괴도 루팡의 모티브가 되면서 그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는 여러 소설의 캐릭터로 재탄생되었습니다. 영화는 비독이 탈옥수에서 경찰 서장까지 임명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비독과 조력자들과의 관계, 그리고 파리를 점거하고 있는 폭력 패거리들과의 갈등을 중점으로 사건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영화 비독; 파리의 황제 줄거리 소개"

 

비독은 빵을 훔쳐 먹었다는 이유로 장기간의 복역을 선고받게 되고 이후 여러차례 탈옥에 성공하면서 세간에 자신의 이름을 떨치게 됩니다. 무기수가 된 비독은 파리에서 변장을 한 체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지만 감방에서 복역을 마치고 나온 죄수들이 비독의 얼굴을 알아보면서 비독은 다시 감옥에 갈 위기에 처합니다.

 

 

결국 포박되어 경찰서장 앞에까지 끌려간 비독에게 경찰서장은 비독의 사면장을 주는 대신 파리의 죄수들을 모두 잡아오라고 명령하고 비독은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사면장을 위해 파리의 범죄자들을 모조리 잡아들입니다. 하지만 과거에 함께 탈옥했던 벵거가 범죄자들의 두목으로 추앙되면서 벵거와 비독은 서로를 향해 총구를 겨누게 되는데...

 

 

"비독의 활약과 당시 프랑스의 치안"

 

비독은 사면장을 대가로 지금까지 잡지 못했던 범죄자들을 대부분 잡아들이는 성과를 거둡니다. 비독은 범죄자들의 대부분의 특성과 성향을 이미 감옥에서부터 알고 지낸 사이였기에 쉽게 파악할 수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범죄자들을 간단히 체포할 수 있었지만 잡아들인 범죄자들은 비독을 향해 변절자, 배신자라 부르며 그렇게 비독의 적은 점점 늘어갔습니다.

 

 

비독이 등장하기 전 당시 프랑스의 치안은 대낮에 사람이 칼에 찔려 죽는 일이 허다할 정도로 무법지대로 변해있었고 정부와 경찰 쪽 인사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지만 잘 되지 않아 골머리를 앓고 있었을 때입니다. 이 시기에 비독이 나타나 파리의 무법자들을 모두 잡아들이는 성과를 거두게 되자 법무부 장관은 비독을 눈여겨보게 되고 이는 비독이 경찰서장의 자리에게까지 올라가는 계기가 됩니다.

 

 

"동료들과의 연계는 아쉬운 부분"

 

비독은 범죄자들과의 전쟁을 선포하기 전 거리에서 몸을 팔며 세간의 정보를 얻는 아넷과, 뛰어난 검술의 로익 부자등을 동료로 받아들이며 파리에서 큰 범죄조직의 두목 메이야와 대립각을 세웁니다. 하지만 동료들이 비독에게 동참하게 된 계기나 동기가 불명확하게 그려져 동료들과의 연계가 이 영화에서 크게 돋보이지는 않습니다.

 

 

메이야가 벵거에게 암살당하고 벵거가 새로운 범죄자의 리더로 떠오르게 되면서 벵거는 비독에게 자신과 손을 잡아 파리의 함께 뒷골목을 통치하자고 제안하지만 비독이 이를 거절하자 벵거는 비독의 수족들을 하나둘씩 제거하기 시작합니다. 비독은 자신의 동료들이 제거당할 동안 손 놓고 있다가 자신의 연인인 아넷이 살해당하자 그때서야 복수를 다짐하며 답답한 전개를 보이기 시작합니다.

 

 

결국 벵거와 비독의 일전에서 비독이 승리하면서 비독은 자신의 목적이었던 사면장을 법무부 장관에게 요구합니다. 하지만 법무부 장관이 이를 거절하고 비독에게 경찰청장이라는 새로운 직을 제안하게 되면서 영화는 마무리를 짓습니다.

 

 

영화 비독: 파리의 황제는 비독이라는 주인공의 매력을 충분히 살리지 못한 작품입니다. 영화에서 비독의 활약은 영웅보다는 방관자나 도망자로 보였고 비독 이외의 동료나 빌런들도 그들이 활약할만한 충분한 무대를 영화는 살려내지 못했습니다. 결국 전기 영화에서 중요한 캐릭터들의 매력들이 실종되면서 영화는 무미건조한 사극 영화의 느낌만을 전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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