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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링크 후기 줄거리 결말 해석 넷플릭스

freemaden 2020. 11. 8. 13:27

영화 더 링크는 이탈리아 영화로 악마에 의한 빙의 현상을 소재로 활용한 호러 작품입니다. 악마의 눈이라 불리는 빙의는 주술에 의해 빙의당하는 사람의 의지나 자유를 결속하며 주로 이탈리아 남부에서 이러한 의식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어 감독은 이러한 자료들을 참고해 영화에 나오는 의식이나 주술을 연출했습니다.

 

 

"영화 더 링크 줄거리 소개"

 

엠마와 프란체스코는 결혼 소식을 알리려 딸 소피아와 함께 프란체스코의 어머니인 테레사 집을 방문합니다. 한적한 곳의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 테레사의 저택에 도착한 부부 가족은 테레사의 환대를 받으며 짐을 풀고 휴식을 취합니다. 하지만 딸 소피아가 거미에 물려 몸이 점점 아픈 현상이 발생하고 테레사는 자신만의 기이한 치료법으로 소피아를 치료하려 하지만 어머니인 엠마는 딸 소피아를 데리고 병원에 진찰을 받습니다.

 

 

하지만 병원 의사는 소피아에게 별다른 이상을 발견하지 못하면서 엠마는 난관에 부딪히고 결국 자신의 딸을 데리고 테레사의 집을 떠나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려 하지만 돌아가는 길에 도로 위의 여성을 발견하고 교통사고를 내고 정신을 잃는데...

 

 

"영화 초반과 다르게 흘러가는 후반 스토리"

 

영화 더 링크는 초반에 시어머니인 테레사가 소피아를 빙의시켜 소피아의 상태를 점점 악화시키는 것처럼 비추고 소피아의 엄마인 엠마는 자신의 자식을 지키기 위해서 테레사와 잦은 의견 충돌을 보이면서 갈등 상황을 만들어 냅니다.

 

 

하지만 영화 후반부에 소피아를 빙의시킨 원흉이 나타나면서 영화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흘러갑니다. 영화 초중반에 대립했던 엠마와 테레사가 힘을 합쳐 소피아를 지켜내려 하면서 영화는 악마의 빙의돼 소피아를 데려가려는 여성 이다라는 캐릭터에 집중합니다.

 

 

"실망스러운 사건의 전말"

 

영화는 후반부에 이다라는 여성이 테레사의 집에서 일하던 가정부였고 테레사의 아들 프란체스코와 연인 관계였던 캐묵은 사연들을 전개합니다. 프란체스코의 아이를 임신한 이다는 프란체스코의 주술로 인해 아이를 유산하고 상심한 나머지 악마에 의한 빙의 주술을 자신에게 시전 합니다.

 

 

그리고 행방불명된 이다는 프란체스코의 결혼 상대인 엠마와 엠마의 딸 소피아가 테레사의 집에 도착하자 다시 모습을 드러내 모녀를 위협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결국 영화는 이런 케케묵은 사연들을 소개하며 악마에 빙의한 이다가 프란체스코를 비롯한 가족들을 사냥하는 전개를 보여주며 마지막 긴장감과 공포를 유발하지만 이마저도 엠마의 기습적인 칼질에 당하면서 허무한 결말로 영화를 마무리 짓습니다. 

 

 

영화 더 링크는 빙의라는 소재를 적극 활용하면서 정작 나타나야 할 악마의 존재는 나타나지 않고 귀신에 씌어 과거의 원한을 원천으로 복수한다는 진부한 스토리 전개를 펼치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악마의 존재가 보이지 않으니 관객들이 공포를 느껴야 할 대상이 존재하지 않게 되고 진부한 스토리의 전개와 결말은 관객들의 예상을 뛰어넘지 못하기 때문에 영화는 무미건조한 아쉬운 작품으로 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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