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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헤이터 후기 줄거리 결말 해석 넷플릭스

freemaden 2020. 8. 12. 06:37

영화 헤이터는 폴란드 영화로 영화 속 사이코패스 토마스 기엠자가 SNS 혹은 인터넷에 가짜 정보를 흘려 상대방 이미지를 깎아 내리는 일을 주 업무로 하는 회사에 취업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비극을 그린 작품입니다. 청년 토마스 기엠자가 비공식적이고 공격적인 SNS 마케팅일을 배우면서 악마로 변모하는 과정이 긴장감 있게 전개되고 있으며 특히 토마스 기엠자를 연기한 남주의 열연이 돋보이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영화 헤이터는 사이코패스를 주인공으로 두고 사이코패스의 심리나 행적을 자극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기 때문에 관객들이 감상하기에 따라서는 불편하게 생각되는 장면들이 대거 있으며 이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 헤이터 줄거리 소개"

 

법대생 토마스 기엠자는 논문 표절 논란에 휘말려 학교에서 퇴학당하게 되지만 자신의 등록금을 후원해준 크라우츠카 가족들에게는 말하지 않고 계속해서 등록금 후원금을 받습니다. 후에 자신의 거짓말이 크루우츠카 가족들에게 들통나게 되고 크라우츠카 가족들은 토마스 기엠자와의 관계를 멀리합니다.

 

 

자신에 대한 후원금이 끊기고 대학에서 퇴학당한 토마스는 취업에 도전하고 계속해서 취업에 떨어지지만 결국에는 SNS 마케팅을 하는 회사에 취업하게 됩니다. 이 때부터 토마스는 회사의 업무에 따라 사회에 영향을 끼치는 인플루언서들의 약점을 파고들어 SNS에 가짜 정보를 퍼뜨리면서 상대방의 불행을 조장하게 되는데...

 

 

"파란만장한 싸이코패스 토마스의 일대기"

 

영화 헤이터는 토마스의 특별한 사건을 통해 단편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그가 사이코패스로서 각성하는 전반적인 과정을 보여줍니다. 때문에 영화는 한 편의 소설을 보는 듯이 장대한 이야기를 펼치고 있으며 처음에는 사회의 작은 파장을 일이키던 그의 상습적 거짓말이 정치와 맞물리게 되면서 사회에 커다란 비극을 낳게 되면서 영화 결말에는 관객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선사합니다.

 

 

토마스는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하거나 자신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그 사람들을 속여 호감을 사고 가까운 관계를 유지합니다.  처음에 그는 크라우츠카 가족들을 속여 대학 등록금을 계속해서 수령했고 취업에 성공한 이후부터는 자신의 보스에게까지 거짓말로 속여 넘기면서 위기의 상황을 모면하려 합니다. 후에 정치에 관여하면서 그는 타깃인 정치인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게이로 위장하고 호감을 사 단번에 그의 측근이 돼버립니다.

 

 

타깃 정치인의 몰락을 위해서 그는 그의 캠페인에서 활동하는 동시에 극진주의 인물에게 접근해 타켓 정치인에 대한 테러를 선동했고 이렇게 모든 사람들을 속여가면서 그는 악마로 성장해 갑니다.

 

 

"충격적인 영화의 결말"

 

영화 헤이터의 결말은 다소 예상 밖이면서 충격적입니다. 보통은 악인의 행동에 대한 결과를 그 악인에게 불리한 결과들로 마무리하면서 정의를 부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영화는 모든 것이 토마스의 손바닥 위에 있는 것처럼 영화 속 사건들이 토마스의 뜻대로 손쉽게 마무리되면서 끝이 납니다.

 

 

영화의 말미에 토마스는 모든 사람들을 속이는 데 성공하고 정치인 테러사건을 일으키는 데 성공했지만 테러를 실행한 공범에게 모든 것을 뒤집어 씌우면서 자신은 혐의를 벗어납니다. 게다가 자신의 보스의 약점까지 쥐게 되면서 그는 직장에서도 절대적인 입지에 올라 남의 불행을 조장하는 자신의 일에 행복을 느낍니다. 

 

 

"공감력 떨어지는 악인의 캐릭터"

 

설령 영화에서 악인의 캐릭터가 중심이 되더라도 관객들에게 보이는 완성도에 따라 관객들은 얼마든지 악인 캐릭터에 대해서 이해를 통한 공감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주인공인 토마스 기엠자는 관객들에게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캐릭터로 남을 듯합니다. 영화는 그의 행적만을 추적하고 있어서 토마스가 왜 정치판까지 뛰어들었고 왜 테러까지 일으켰는지에 대한 동기적인 면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결국 영화 헤이터는 전반적인 스토리는 몰입감과 긴장감을 유지하며 볼 수 있는 작품이지만 여러 가지 단점도 분명 존재하기에 관객들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작품입니다. 특히 이 영화의 중요한 요소인 토마스 기엠자의 캐릭터는 관객들이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난해한 캐릭터로 그려지고 있어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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