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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판타스틱 4 후기 2015 줄거리 결말

freemaden 2020. 6. 1. 13:37

영화 판타스틱 4는 마블 히어로 영화로서 한 때 마블 코믹스를 DC와 대적할 수 있게끔 인기를 끌어 모았던 4명의 히어로 판타스틱 4의 기원을 담고 있습니다. 이미 2005년에 영화 판타스틱 4가 개봉했음에도 또다시 리부트 영화가 계속해서 개봉되는 점은 아직까지 판타스틱 4에 걸맞은 작품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전작보다 나아진 점을 보이고 있느냐가 관건인데 결과부터 말하자면 2005년작 판타스틱 4보다 크게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마블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히어로 영화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고 엑스맨 영화 시리즈에 비해서도 많이 떨어지는 퀄리티를 보여줌으로서 판타스틱 4 시리즈 영화는 다시 리부트 즉 출발점으로 돌아가야 회생할 수 있을 듯 보입니다.

 

 

"영화 판타스틱 4 줄거리 소개"

 

천재적인 두뇌로 호기심이 많았던 리드는 어렸을 때부터 순간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기계를 만들고 싶었고 고등학생 때 친구 벤 그림과 함께 차원 이동이 가능한 기계를 만들어 냅니다. 이를 눈여겨 보고 있었던 스톰 박사는 리드를 자신의 연구소로 스카우트하고 리드는 기존 차원 프로젝트 연구원인 빅터, 수, 조니와 함께 본격적인 차원 이동장치를 구상합니다.

 

 

밤낮으로 빅터와 리드가 설계한 덕분에 차원이동장치를 만드는 데 성공하지만 정부 관계자는 차원 행성을 탐사하는 데 나사 소속의 요원을 선별하려 하고 자신들의 공을 빼앗기기 싫었던 리드와 빅터는 조니와 벤까지 끌어들여 허가 없이 차원 이동장치를 작동시킵니다. 다른 차원의 행성으로 순간 이동한 4명은 행성을 탐사하던 도중 알 수 없는 에너지의 영향으로 위험한 상황에 빠지는데...

 

 

"동기부여가 없는 히어로 영화"

 

영화 판타스틱 4의 치명적인 단점은 히어로 영화에 히어로의 동기부여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리드가 차원이동장치를 만들겠다는 이유는 나오지 않고 리드의 친한 친구인 벤 그림이 리드의 실험에 적극적으로 맹신하는 부분도 설명되지 않습니다. 전반적으로 모든 캐릭터의 행동의 결과만 나오고 그 과정이 부실하게 그려지면서 히어로 영화 같지 않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판타스틱 4의 다른 두명의 멤버 수와 조니 또한 마찬가지로 히어로만의 뚜렷한 개성과 색깔, 정의관이 전혀 보이지 않아 결국 영화 판타스틱 4는 히어로가 없는 히어로 영화가 되고 말았습니다.

 

 

"중구난방식으로 그려낸 아까운 빌런 닥터 둠"

 

베트맨의 적수는 조커가 있고 어벤저스 팀의 상대는 타노스가 있듯이 판타스틱 4 또한 그에 걸맞은 적수가 등장하는 데 바로 차원 행성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를 받아들인 닥터 둠입니다. 하지만 닥터 둠은 인간인 빅터였을 때는 빌런으로서의 가치관을 열심히 설파하는 듯하더니 닥터 둠이 되고부터는 이전과는 다른 추상적이고 이해되지 않은 사상을 얘기하기 시작합니다. 

 

 

결국 빅터였을 때와 닥터 둠이 되고 나서의 생각의 연결점이 전혀 보이지 않으면서 닥터 둠의 캐릭터도 중구난방식 인물로 표현되고 맙니다. 마블 세계관 빌런들 중 강력하고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는 닥터 둠이기에 영화 판타스틱 4에 활용되고 있는 닥터 둠의 캐릭터는 실망스러운 수준에서 그칩니다

 

 

"판타스틱 4가 결성되기까지 과정만 보여주는 영화"

 

결국 영화의 결말에서 닥터 둠과 판타스틱 4와의 대결을 늘어놓고 당연하게도 판타스틱 4가 닥터 둠을 꺽으면서 판타스틱 4가 결성됩니다. 이 작품은 단지 그것만을 보여주기 위한 영화로 1시간 40분이라는 러닝타임의 대부분을 써버립니다. 또한 히어로로서의 인상적인 등장 장면이나 액션 장면 또한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기 때문에 볼거리로도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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