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서바이벌 캠프 후기 줄거리 결말

넷플릭스 영화 서바이벌 캠프는 생존 훈련을 받기 위해서 모인 6명이 훈련을 받던 도중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나면서 결국에는 서로를 죽여야만 본인이 살아남게 되는 서바이벌 생존 영화입니다. 

 

 

"서바이벌 캠프 줄거리 소개"

 

지구의 재난과 멸망을 염려한 앙투안은 어떠한 상황에도 생존할 수 있는 생존법에 관해서 관심이 많습니다. 평소에 자신이 즐겨보는 생존법을 알려주는 유투버 알랭이 자신의 기술들을 교육한다는 모집을 듣고 앙투안은 알랭이 교육하는 서바이벌 캠프에 참가합니다.

 

 

총 6명이 참가한 서바이벌 캠프에서 알랭은 사냥법과 전투 훈련, 전기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법 등을 가르치고 훈련시킵니다. 하지만 훈련 도중 참가원 한 명이 폭발사고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사람들은 시신을 묻고 없던 일로 하자는 사람들과 경찰에 신고하자는 사람들로 나뉘어 대립하는데....

 

 

"절대 악도 절대 선도 없는 상황"

 

영화 서바이벌 캠프에서 절대적으로 선한 캐릭터도 악한 캐릭터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서바이벌 캠프에 모인 참가자들은 사람을 죽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여러 가지 재난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살아남기 위한 생존법을 배우기 위해 모였으며 영화 초반까지 참가자들은 두터운 친분을 쌓아갑니다.

 

 

하지만 참가자 중 한 명이 죽는 상황이 생겨버리자 사람들의 관계는 금방 나뉩니다. 신고를 하자는 쪽과 그냥 사건을 은폐하자는 쪽으로 나뉘어 말싸움을 하다 총질까지 하게 됩니다. 결국 영화는 캠프를 떠나려는 사람들과 그 사람들을 붙잡아 모든 걸 묻으려는 사람들로 다시 나뉘게 되고 영화는 제목 그대로 생존을 위한 서바이벌 캠프가 되어 버립니다.

 

 

결국 서바이벌 캠프에 참가한 사람들과 캠프를 주최한 알랭까지 포함한 7명 중에서 사람을 죽이기 위해 캠프에 참가한 악인은 없습니다. 영화는 급변하는 상황에 따라 인물들이 단지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다른 사람을 해쳐야만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두고 점차 이기적으로 변하는 참가자들 개개인을 비추고 있습니다.

 

 

"생존을 위해 참가했지만 죽음 열차를 타게 된 아이러니"

 

영화 서바이벌 캠프의 결말에서 알랭과 살아남은 참가자 간의 긴장감 넘치는 최후의 사투가 벌어지지만 모든 것이 끝나고 난 후 영화는 꽤 허무해집니다. 결국 살고 싶어서 생존을 배우기 위해 참가했던 캠프였지만 대부분의 참가자는 모두 비참하게 살해당합니다. 결국은 자신을 지키고자 했던 이기심이 도리어 자신에게 해를 가하는 무기로 원흉으로 작용해 서로를 죽이게 되는 참사로까지 번지게 됩니다.

 

 

영화 서바이벌 캠프는 참가자들이 캠프 초반에 화기애애했던 분위기와 건배하는 장면을 보여주면서 차갑게 끝냅니다. 생존법을 배우기 위한 캠프라는 소재도 특이했지만 그 캠프에서 갑자기 벌어지는 살육과 그 과정에서 생기는 긴장감은 이 영화 최고의 장점입니다. 물론 제목에서 영화의 예상되는 스토리를 따라가는 부분은 아쉽지만 스릴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이 영화는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