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익스트랙션 후기 줄거리 결말 넷플릭스 크리스 헴스워스 주연

영화 익스트랙션은 마블 스튜디오의 스텝들과 토르 역을 맡았던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가 다시 뭉쳐 만든 액션 영화입니다. 어벤저스, 캡틴 아메리카를 연출한 루소 형제가 감독이 아닌 제작을 맡았고 조 루소는 각본을 맡았습니다. 또한 마블 영화에서 무술감독을 수행한 샘 하그레이브가 연출을 맡아 이번 영화에서도 질 높은 액션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영화 제목처럼 이 영화는 타일러 레이크라는 용병이 인도의 한 소년을 구출하는 내용으로 영화는 그야말로 아슬아슬한 구출극만으로 영화를 이끌어갑니다. 

 

 

"영화 익스트랙션 줄거리 소개"

 

인도의 마약왕의 아들인 오비 마하잔은 클럽에서 친구들과 놀다가 무장단체에게 납치당하고 아들을 돌려주는 대신 거액의 돈을 요구합니다. 오비 마하잔의 아버지는 교도소에 수감 중이었기 때문에 오비 마하잔을 구출하기 위해 유능한 용병들을 고용합니다.

 

 

특히 용병들 중 타일러 레이크는 발군의 실력으로 무장단체로부터 오비 마하잔을 구출하는 데 성공하지만 구출을 직접적으로 요구한 오비 마하잔의 아버지 쪽에서 돈을 지불하지 않게 되면서 타일러 레이크는 오비 마하잔을 애써 구출할 필요가 없어지는데...

 

 

"이 영화의 최대 장점은 밀도 높은 액션"

 

영화 익스트랙션의 가장 큰 장점은 밀도 높은 액션입니다. 영화 초반부터 시작되는 구출극은 영화의 결말에 이르기까지 계속되고 단조로운 영화의 전개에 지겨워질법도 하지만 영화는 크리스 헴스워스의 액션을 내세워 관객의 몰입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대중들에게 토르 역을 맡은 배우로 가장 알려져 있지만 그 외에도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과 12 솔져스 같은 다양한 작품에 참여해 이미 액션배우로서 안정된 연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영화에서 크리스 헴스워스가 맡은 용병 타일러 레이크는 총기를 다루는 액션 또한 훌륭했지만 육탄전과 나이프를 이용한 섬세한 액션들도 눈에 띄는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이 영화의 최악의 단점은 스토리의 부재"

 

영화 익스트랙션의 최악의 단점은 스토리가 빈약하고 공감력이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돈을 벌기 위해 용병일을 하는 타일러 레이크와 그가 속한 팀이 위험한 마약왕 아들의 구출임무를 맡은 것은 다름 아닌 돈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의뢰인 쪽에서 지불할 돈이 없다는 걸 알고서도 타일러와 팀은 임무를 계속 수행합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팀원들이 죽었고 타일러 또한 죽을 위기에 몇 번이나 봉착합니다.

 

 

나중에 타일러가 왜 남과 다름없는 마약왕의 아들을 구하려고 했는지 개인사가 대충 밝혀지지만 설득력은 떨어져 보입니다. 그 외에도 이 영화의 모든 등장인물들은 목적과 동기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스토리 전개가 상당히 난잡해 보입니다. 결국 영화의 결말에서 임무는 완수하지만 그보다 희생이 더 커보여서 허무한 느낌까지 들게 합니다. 물론 구출하려는 이가 온갖 악행을 일삼는 마약왕의 아들이라는 점도 스토리의 공감력이 떨어지게 만드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영화 익스트랙션은 액션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확실히 이 영화는 액션만으로도 2시간 가까운 러닝타임을 충분히 몰입감 있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습니다. 하지만 스토리가 빈약하기 때문에 스토리 전개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이 영화는 조금 아쉬운 작품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