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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라테르 후기 줄거리 결말 넷플릭스

freemaden 2020. 4. 26. 13:22

영화 라테르는 우연히 마약조직과 얽히게 된 목공소 사장이 딸을 지키기 위해 홀로 마약조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입니다. 딸을 지키기 위해 범죄조직과 싸운다는 점에서 영화 테이큰과 비슷한 느낌이 강합니다. 단지 이 영화의 주무대의 대부분은 목공소이고 그 사장이 일반인인 만큼 테이큰만큼 화려한 액션은 없지만 장소의 특성과 목공소의 각종 도구를 활용해 범죄자들과 싸운다는 점에서 이 영화의 차별점이 있습니다.

 

 

"영화 라테르 줄거리 소개"

 

사이드는 암으로 시한부 인생을 판결받고 자신이 오랫동안 운영해 온 목공소를 다른 사람에게 팔려고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직원인 야니스가 자신의 형이 훔쳐온 먀약을 조선소에 숨겨주면서 사이드의 조선소는 마약조직과 얽히고 맙니다. 사이드는 곧장 야니스를 추궁하고 가둬버리고 조선소 내의 남아있는 직원들을 모두 퇴근시킵니다.

 

 

직원들이 모두 퇴근하고 목공소에는 자신의 딸 사라와 야니스만 남은 상황에서 사이드는 경찰에 신고하려 하지만 이미 마약조직의 두목 아다마는 마약의 행방을 알아내 자신의 수하들을 이끌고 사이드의 목공소에 쳐들어 옵니다. 사이드는 야니스와 사라를 목공소의 뒷문으로 도망치게 한 뒤 마약조직과 숨 막히는 대결을 펼치는데...

 

 

"말도 안될 것만 같았던 대결"

 

영화 라테르는 목공소 사장과 마약조직의 대결이라는 말도 안 되는 대결을 성사시킵니다. 하지만 금방 마약조직 수하들에게 붙잡힐 것만 같았던 사이드는 자신이 오랫동안 운영해 온 목공소의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서 천천히, 그리고 조용하게 마약조직의 일원 하나하나를 처리해 나갑니다.

 

 

마약조직의 보스 아다마는 자신의 수하들이 계속 당하자 목공소에 기름을 뿌려 불을 질러 버립니다. 영화에 화려한 액션이 없어도 높은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었던 건 사이드와 아다마의 서로 밀리지 않는 수싸움과 기싸움이 팽팽했기 때문입니다.

 

 

"뻔한 추격전은 몰입감을 방해하는 아쉬운 점"

 

하지만 그 외에 사이드의 딸 사라와 야니스가 함께 도망가는 게 마약조직에게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뻔한 추격전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목공소 사장인 사이드가 마약 조직에게 쫓기는 상황이면서도 여러 가지 반격을 하면서 긴장감을 올렸던 반면에 사라와 야니스는 영화에서 산속을 달리는 것과 뻔한 장소에 숨는 것 외에 특별한 액션을 취하지 않습니다. 

 

 

"마지막 영화의 진부한 결말도 예상되는 부분"

 

사이드는 놀라운 활약으로 마약 조직의 두목을 제외한 수하들을 모두 소탕합니다. 하지만 결국 아다마의 총에 맞아 쓰러지게 되고 아다마는 사이드를 바로 끝내버리지 않고 사이드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딸 사라를 잡아 죽이려 합니다. 하지만 사이드는 생명이 다하기 전 마지막 기력을 짜내 사라에게 정신이 팔린 아다마를 도끼로 내려찍습니다.

 

 

결국 영화 라테르의 결말은 굉장히 진부합니다. 영화 초중반의 예측불가능한 스토리 전개는 모두 사라지고 예측 가능한 전개로 아쉬운 마무리를 짓습니다. 

 

 

영화 라테르는 결말의 아쉬움에도 여러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는 작품입니다. 서스펜스 장르적 특징인 높은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고 특히 목공소 사장과 마약조직의 대결이라는 예측 불가능한 영화 초중반의 스토리는 작품의 몰입감도 높입니다. 아버지가 범죄조직으로부터 딸을 구하려고 사투를 벌이는 전개는 진부하지만 아버지가 범죄조직을 상대하는 방법과 전개가 신선하기 때문에 킬링타임용 영화로서 가볍게 즐기기에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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