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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 후기 줄거리 결말 에밀리 블런트 주연

freemaden 2020. 4. 27. 16:12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타임 루프 영화로서 주인공 케이지가 억지로 전쟁에 투입되어 외계인과 싸우는 스토리입니다. 우연 중에 얻게 된 타임 루프 능력으로 케이지는 계속 전사해도 정해진 과거의 시간대로 되돌아가 전쟁을 반복하면서 성장해 나갑니다.

 

 

영화는 일본 단편소설 all you need is kill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영화의 스토리는 외계인과 대적하는 SF 전쟁으로 보이지만 영화의 결말을 보고 전쟁의 흐름을 파악하다 보면 이 영화가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을 많이 표방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 줄거리 소개"

 

외계인이 쳐들어와 유럽을 점령하고 인류를 위협하던 시대, 전쟁을 홍보하던 소령 케이지는 강제로 징집되어 전쟁터로 보내지게 됩니다. 슈트의 제대로 된 사용법도 몰랐던 케이지는 외계인 단 한 명을 처치하고 전사합니다. 하지만 케이지는 자신이 징집되어 훈련소에 도착했던 과거로 다시 되돌아가 다시 전쟁터로 나가게 되고 다시 전사하고 다시 과거로 돌아가 되살아나는 과정이 계속됩니다.

 

 

수십 번을 죽고 단련된 경험에서 케이지는 점점 생존율이 높아져갔고 주변의 동료들도 살피며 싸울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전쟁의 영웅이라 불리는 리타 하사를 구해주게 되고 리타는 죽게 돼서 과거로 다시 돌아가면 자신을 찾아오라고 알 수 없는 말을 하고 전사합니다. 케이지는 전사 후 리타를 찾아가 자신이 겪고 있는 알 수 없는 현상을 고백하고 리타는 이 모든 현상의 원인과 이 전쟁을 끝내기 위한 방법을 케이지에게 제시하는데....

 

 

"RPG 게임을 하는 듯한 영화의 전개"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마치 RPG 장르의 게임을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케이지는 적들과 싸우며 수십 번 넘게 죽게 되고 다시 살아나면서 적들의 패턴과 특징에 대해서 익숙해지고 또 케이지의 전투력과 생존력도 올라갑니다. 

 

 

그뿐만 아니라 케이지는 리타라는 자신과 비슷한 능력을 가졌었던 동료를 만나 그 동료와의 협업으로 스테이지를 조금씩 클리어하기 시작합니다. 전쟁에 참가하기 극도로 싫어했던 케이지가 전쟁을 수없이 경험하면서 변화하고 성장하는 모습은 RPG 게임의 카타르시스와 동일한 느낌을 갖습니다.

 

 

"반복되지만 예측 불가능한 변칙적인 스토리"

 

타임 루프 영화의 특성상 스토리의 패턴은 반복된 패턴의 특징을 하고 있습니다. 관객의 입장에서 케이지가 계속 처음 출발 지점에 되돌아가 다시 똑같은 과정을 되풀이하는 화면들이 지겨울 법도 하지만 영화는 영리하게 케이지가 되풀이하는 과정을 조금씩 변화를 주면서 영화가 늘어지는 것을 방지합니다.

 

 

처음에 케이지는 혼자서 전쟁을 극복하겨 이겨내려고 애를 씁니다. 그러다 리타를 만나게 되고 자신이 겪고 있는 타임루프 현상과 이 전쟁을 끝내기 위해서 외계인의 우두머리인 오메가를 없애는 것을 타깃으로 변경합니다. 타임루프 영화의 반복됨을 유지하되 변칙적인 스토리를 더함으로써 영화는 계속해서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 전개를 보이며 몰입감을 높여줍니다.

 

 

"소박한 액션은 아쉬운 부분"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가장 아쉬운 점은 빈약한 액션입니다. 영화는 액션 전문 배우인 톰 크루즈를 주인공으로 내세웠지만 톰 크루즈의 액션이 빛날만한 장면들은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 무거운 기계 슈트를 착용해서 그런지 액션 동작들이 모두 굼뜨고 또 화력으로 무기를 외계인 종족에게 쏴대는 것 외에 이 영화에서 더 눈에 띄는 액션은 없기 때문에 이 영화의 액션들은 모두 빈약해 보입니다.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타임 루프 영화의 특징을 영리하게 이용해서 매끄러운 이야기 전개를 펼치고 있습니다. 또 이러한 과정 속에서 케이지가 성장하고 리타라는 동료를 얻어 전쟁을 헤쳐나가는 모습은 마치 게임을 하는 듯한 긴장감과 몰입감을 보여주기 때문에 SF영화로서도, 타임 루프 영화로서도 나쁘지 않은 선택의 작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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