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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콜래트럴 후기 줄거리 결말 톰 크루즈 악역

freemaden 2020. 4. 16. 04:58

영화 콜래트럴은 미국 LA의 택시 운전사가 암살범을 손님으로 택시에 태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악역을 주로 많이 연기하는 제이미 폭스가 이번 영화에서 선량한 택시 기사 맥스를 연기하고 주로 주인공을 맡아 종횡무진하는 액션배우 톰 크루즈가 이번 영화에서 악역 빈센트를 맡아 강력한 카리스마를 선보입니다.

 

 

"영화 콜래트럴 줄거리 소개"

 

LA 택시 운전사 맥스는 빈센트를 손님으로 태워 빈센트의 목적지까지 가지만 그곳에서 빈센트는 돈을 더 줄 테니 자신이 친구와 만난 후 다른 목적지도 태워달라고 부탁했고 맥스는 이 부탁을 수락합니다. 빈센트가 친구를 만나러 간 사이 빈센트가 지시한 곳에서 대기하고 있던 맥스의 차 지붕 위로 한 남자의 사체가 떨어지는 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당황한 맥스의 앞에 나타난 빈센트는 총으로 협박해 다른 장소로 이동할 것을 명령합니다.

 

 

본의 아니게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된 맥스는 계속해서 빈센트의 협박과 요구대로 빈센트가 암살할 대상이 있는 곳까지 태워다 주게 되고 암살범을 쫓고 있던 검찰과 경찰은 맥스를 유력한 살인 용의자로 생각하고 맥스의 뒤를 추격하는데...

 

 

"액션은 전무하지만 그럼에도 긴장감은 유지되는 스토리"

 

영화 콜래트럴은 액션이 거의 나오지 않는 느와르 분위기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긴장감과 몰입감을 평이하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진부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 택시 하이재킹 소재를 두 배우의 열연으로 만들어진 매력적인 두 캐릭터 맥스와 빈센트를 내세워 관객들의 관심과 몰입을 끌어가고 있습니다.

 

 

"택시운전사 맥스와 암살범 빈센트의 케미"

 

영화 콜래트럴의 유일하고 가장 강력한 무기는 이 영화의 두 주연 캐릭터인 맥스와 빈센트의 케미입니다. 암살범과 택시 운전사의 독특한 케미는 단순한 승객과 운전사가 아닌, 또 살인범과 인질의 관계도 아닌 꽤 복잡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자신의 암살임무를 완수하려는 도구로 맥스를 이용했던 빈센트는 그의 생각과 인생에 흥미를 느끼게 되고 둘은 장소를 이동하면서 여러 가지 가치관과 인생관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게 됩니다. 이 대화의 내용들이 일반 관객들에게도 공감력을 가지는 부분들도 분명히 존재하기에 영화는 단순한 추격전이 아닌 다양한 생각이 들게 합니다.

 

 

"맥스보다 더 존재감이 압도적이었던 빈센트"

 

영화 콜래트럴의 주인공은 맥스이지만 오히려 톰 크루즈가 연기하는 악역 빈센트의 역할과 활약이 더 돋보입니다. 톰 크루즈가 자랑하는 액션이 거의 없었음에도 톰 크루즈는 느와르 영화의 비정하고 잔인한 악역인 빈센트를 완벽하게 소화해 냈습니다. 무엇보다 톰 크루즈의 평소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악역 빈센트는 무조건적으로 사람을 살해하는 것을 즐기는 살인광이 아니라는 점에서 톰 크루즈라는 배우에 잘 맞는 배역으로 보입니다.

 

 

"긴장감 넘치는 영화의 결말"

 

영화 콜래트럴의 결말에서 빈센트와 맥스는 서로의 목숨을 건 마지막 추격전을 펼칩니다. 지하철이라는 특수한 공간을 잘 활용한 이 추격전은 영화 전체적으로 최고의 긴장감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는 스토리의 설정과 전개가 깔끔하고 단순하기 때문에 영화를 즐기기에는 전혀 큰 무리가 없는 긴장감 넘치는 작품입니다. 하지만 스토리적으로 볼 때 분명 억지성과 우연을 가장한 전개가 많은 점과 결국 영화가 끝나고 나서 허무한 느낌이 드는 것은 이 영화의 스토리와 결말이 일회성의 성격을 강하게 띠고 있기 때문에 한계적인 부분도 존재하는 아쉬운 영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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