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크리스토퍼 맥궈리 감독의 연출작으로 전작인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에 후속작으로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에서 헌트는 테러집단의 배후인 솔로몬 레인을 체포하게 되지만 신디게이트 조직원들에게 솔로몬 레인과 핵무기 물질을 다시 빼앗기게 되면서 신디게이트 테러 조직의 음모를 저지하려는 헌트와 신디게이트 테러 조직과의 2파전을 그린 영화입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줄거리 소개"
헌트는 의문의 조직원들에게 핵무기 물질을 빼앗기게 되고 의문의 조직을 추적하던 도중 그 조직이 자신이 예전에 와해시켰던 조직 신디게이트와 연관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새 IMF 국장의 지시를 받아 헌트는 단독으로 신디게이트의 배후를 추적하려 하지만 CSI 국장의 감시원으로 워커 요원이 작전에 같이 참여하게 되고 헌트와 워커는 힘을 합쳐 신디게이트의 배후를 추적합니다.
파리에 도착한 헌트와 워커는 빼앗긴 핵물질을 되찾기 위해 암시장 브로커인 화이트 위도우와 거래를 하려 하지만 신디게이트 쪽에서 원한 건 헌트가 과거에 체포한 솔로몬 레인의 해방이었습니다. 헌트는 이 거래에 응하게 되고 파리에서 이송 중이던 솔로몬 레인의 호송 차량을 기습해 솔로몬 레인을 빼내는 데 성공하는데...
"전편과 이어지지만 전편을 안봐도 굳이 불편하지 않은 시리즈 영화"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전작인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과 스토리가 이어지지만 굳이 전작을 보지 않고 이 영화만 보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이것은 훨씬 전에 만들어진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영화를 하나도 보지 않아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영화를 단독의 톰 크루즈가 출연하는 액션 영화라 보더라도 전혀 무관할 정도로 시리즈 영화지만 전작을 못 보신 관객들이 보기에 자연스러운 작품입니다.
"59세의 톰 크루즈가 펼치는 장인 액션"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에서 가장 돋보이는 장점은 단연 액션입니다. 자동차와 오토바이의 추격신과 헬기와 헬기가 펼치는 액션장면, 그 외에 격투 액션, 톰 크루즈가 직접 건물과 건물을 넘어 다니는 모습들은 모두 액션 영화의 한계를 뛰어넘는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 놀라운 점은 한국 나이로 59세의 중년 배우 톰 크루즈가 대역 없이 이 모든 액션을 자신의 힘으로 해냈다는 점입니다. 이 영화의 액션 장면을 위해서 헬기 조종까지 배우고 건물의 옥상과 옥상을 넘나드는 장면을 실제로 촬영하다 넘어져 부상투혼까지 펼치는 그의 열정적인 액션 연기는 디지털 기법을 사용하지 않은 장인이 만들어낸 액션 장면들입니다.
"전편에 비해 아쉬웠던 일사와 솔로몬 레인"
전작에서 새로운 등장과 함께 인상 깊은 액션을 선보였던 일사는 이번 영화에서 딱히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의 첫 등장에 임팩트를 남기고 이후에는 헌트의 동료로서 헌트를 보좌하는 정도의 역할의 보조 캐릭터로 전락합니다. 이전의 작품에서 독자적으로 헌트를 위험에서 몇 번이나 구해내고 단독으로 적들을 추풍낙엽처럼 쓸고 다니던 일사는 이 영화에서 보기 힘듭니다. 또한 이전 영화에서 최후의 빌런으로 등장한 솔로몬 레인 또한 이전의 작품의 모습보다 더딘 카리스마와 존재감을 보여 짙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의 반전 캐릭터 워커"
워커는 이번 영화에서 새로운 빌런으로 등장해 헌트와 겨룹니다. 영화 초반에는 같은 편으로 나오지만 영화 중반부터 본심을 드러내면서 헌트와 다른 길을 걷게 됩니다. 헌트는 그런 워커를 집요하게 쫓으면서 워커와 사투의 대결을 펼치게 되고 이 과정에서 다양한 액션과 명장면이 탄생하면서 영화의 몰입감을 높여줍니다. 하지만 반전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또 헨리 카빌의 열연에도 불구하고 2차원적인 단순한 악역으로 그려진 워커의 캐릭터는 2% 부족한 아쉬운 캐릭터로 남습니다.
전작에 반복되는 스토리의 패턴과 헌트 이외에 돋보이는 캐릭터가 부족해 보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이 역대급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액션입니다. 액션만으로 이 영화는 다른 액션 영화들과 다른 수준의 작품으로 탄생했습니다. 이미 5편이 넘은 시리즈 영화가 다음 편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헌트를 연기하는 톰 크루즈의 무모한 액션 연기가 경이적이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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