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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탐사대' 11년 절친 경찰관 살인사건

freemaden 2020. 1. 9. 04:29

 

이번 실화 탐사대에서 소개된 사건은 최근 뉴스에서 보도된 친구인 경찰관 살해사건입니다. 경찰관이 친구와 함께 술을 먹고 친구 집에서 잠을 자다가 친구의 손에서 살해당한 사건으로 왜 경찰관이 자신의 친한 친구의 손에 살해되었는지 그 살해 동기가 미스터리한 사건이기도 합니다. 두 사람은 대학교 입학 동기로 지금까지 11년간 절친으로 지냈으며 대학 졸업 후에 한 명은 경찰관이 되었고 한 명은 승무원에 합격하면서 안정적인 인생길을 걸어왔습니다.

 

가해자의 고향이 거제도였기 때문에 피해자는 대학교 시절부터 가해자를 가족처럼 가깝게 대했고 집으로 초대해서 가족들과 식사도 같이 하는등의 두터운 우정을 과시했습니다. 또 피해자의 결혼식 때 가해자가 사회를 봐주는 역할까지 하면서 두 사람이 서로에게 누구보다 가까운 친구라는 걸 알게 했습니다. 

 

 

그런 두 사람이 왜 가해자와 피해자가 되었는지 아직도 사건의 진상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가해자인 피해자의 친구가 그 날의 일을 과음으로 인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건이 발생한 그 날 두 사람이 술을 마셨던 식당의 시시티비에서도 두 사람은 전과 다름없이 사이좋게 술잔을 비워갔고 식당 주인도 특별한 소란이나 특이점이 없었다고 증언했기 때문에 이 사건이 더 의문점이 가득한 부분입니다.

 

피해자의 친구들은 이미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를 오랫동안 보아온만큼 두 사람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으며 특히 학생시절에 가해자가 술을 먹고 교환학생의 코뼈를 부러뜨린 전과가 있다고 말해 이미 가해자 안의 내재된 폭력성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 외에도 가해자가 최근에 여성의 신체부위를 몰래카메라로 찍어 해당 여성에게 고소당한 일 때문에 힘든 시기를 겪고 이 일로 경찰관인 피해자와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친구이자 경찰인 피해자가 가해자가 고발당한 사건에 대한 여러가지 부탁을 거절하면서부터 그때의 앙금이 지금까지 남아있는 것은 아닌지 추측할 뿐입니다. 피해자는 현재 술에 의한 기억상실을 주장해 감형을 노리고 있고 이 때문에 사건이 점점 길어져 피해자의 아내는 여전히 가슴이 찢어진다고 합니다. 1년간의 짧은 신혼생활을 끝으로 남편을 떠나보낸 피해자의 아내와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 하루빨리 사건의 진상이 밝혀져 억울함과 상실감에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을 겪고 있는 유가족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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