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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대도서관 윰댕의 아픈 고백

freemaden 2020. 1. 8. 02:40

 

이번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의 주인공은 유튜브로 꾸준히 사람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대도서관과 윰댕 부부의 이야기입니다. 각각 아프리카 방송 시절부터 독보적인 캐릭터와 콘텐츠로 자리 잡은 두 사람 중 대도서관은 현재 유튜브 구독자수 180만 명을 보유하고 있고 윰댕 채널 또한 80만의 구독자를 보유한 대형 유튜버들입니다. 처음에 대도서관이 윰댕에게 먼저 고백을 했지만 피치 못할 사정으로 윰댕은 거절했고 그 후에도 대도서관의 여러 번의 구애를 거절했다고 합니다.

 

이번 방송에서는 그 피치못할 윰댕의 사정들이 모두 공개되는데 먼저 공개된 것은 윰댕의 팬이라면 알고 있는 윰댕의 건강문제입니다. 윰댕은 신장의 상태악화로 친아버지로부터 신장이식을 받아야 했고 이 수술의 후유증으로 체중이 증가했습니다. 이때 윰댕은 사람들의 시선과 비판에서 혹독한 시기를 보내야 했고 방송을 키는 것조차 싫었다고 합니다. 

 

 

윰댕과 대도서관은 결국 서로를 받아들이고 결혼을 했지만 결혼식은 아내의 건강때문에 올리지 못하고 혼인신고만 한 상태입니다. 결혼 후 두 사람은 유튜버 최초로 법인회사를 설립해 회사를 운영하게 되면서 좀 더 방송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계속된 두 사람의 활동에 회사는 2018년도에 연 17억의 매출을 올렸고 2019년에는 배가 넘는 30억의 매출을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이번 방송에서는 대도서관의 어린 시절의 이야기도 잠깐 나왔는데 대도서관과 윰댕이 대도서관이 어릴 때 살던 집에 찾아가면서 나온 얘기입니다. 대도서관의 어릴 적 시절은 무척 가난했는데 아버지가 철물점을 운영했지만 잘 되지 않아 그때부터 어머니와 아버지가 따로 떨어져 살았다고 합니다. 어머니 또한 술집 포차를 운영했지만 잘 되지 않아 망하게 되자 대도서관의 어릴 적 가정은 불우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만들어졌습니다. 때문에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교 입학도 포기한 체 생계업에 뛰어들어 지금의 방송인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아들의 성공을 보지 못하고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에 죄송스러운 마음이 항상 생긴다고 합니다.

 

 

어릴 적 성장과정은 윰댕도 비슷했습니다. 윰댕은 자라면서 부모님의 이혼을 겪었고 또 어머니가 큰 교통사고를 당하는 사고가 겹치면서 이른 나이에 가장의 역할을 했습니다. 그녀는 나이 어린 20대 초반부터 개인방송을 시작해 수익을 올리기 시작했고 그 수익으로 집안의 생활비를 책임졌습니다.

 

그리고 이번 방송에서는 특별한 윰댕의 고백이 이어졌는데 그건 바로 윰댕의 과거에 결혼과 이혼, 그리고 9살이 된 아들이 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자신의 과거때문에 대도서관과의 연애의 시작도 망설여졌다고 말할 정도로 그녀에게는 굉장히 조심스러운 사실입니다. 대도서관은 아내의 과거를 모두 받아들이기로 하고 아내 윰댕과 함께 했으며 그녀의 아들과도 사이좋게 지내려고 애쓰는 모습이었습니다. 개인방송 유튜브에서는 밝히지 못했던 만큼 아들과 제대로 된 외출도 마음껏 해보지 못해 항상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고 하는 윰댕의 고백에서 약간은 후련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현재 9살된 아들은 윰댕의 친어머니, 즉 할머니 곁에서 크고 있고 윰댕과 대도서관은 하루빨리 아들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함께 살 수 있는 시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그녀의 용기 있는 고백이 적어도 다른 사람의 비난의 대상은 제발 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윰댕과 대도서관이라는 채널이 유튜브에서 오랫동안 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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