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재 발굴단에서는 리듬체조 최초로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11살 최서희 양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최서희는 부모님을 따라 마트 문화교육센터에서 최초로 리듬체조를 접하고 3개월 만에 대회에서 상을 타는 재능을 보였습니다. 그러고 나서 리듬체조를 전문적으로 가르쳐주는 코치님 밑에서 지금까지 나날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2017, 2018년 리듬체조 유소년 국가대표로 발탁될 만큼 서희의 재능은 남달라 보입니다. 서희를 가르치는 코치님 또한 서희의 재능에 대해서 타고난 것 같다고 했을 뿐만 아니라 대한체조협회 리듬체조 위원장 또한 서희의 모습에서 손연재 선수가 보인다고 말해 더욱더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그런 남다른 재능에도 불구하고 서희는 결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러시아에서 온 코치들의 강습을 좀 더 이해하기 위해서 틈틈히 러시아어를 독학하고 있었고 장래에 러시아 유학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혀 어린 나이답지 않은 정신적 성숙함을 보였습니다. 또한 선천적으로 틀어진 발을 교정하기 위해 리듬체조 수업이 끝나면 항상 발레 수업으로 자신의 결함을 보완해나가는 꼼꼼함도 보였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서희는 선천적으로 틀어진 발의 염증이 심해지는 부상을 당합니다. 서희의 부모님은 대회보다 서희의 건강을 위해 대회 출전을 만류하지만 대회에 꼭 출전하겠다는 서희의 입장은 완고합니다. 제작진은 그런 서희의 심리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전문적인 검사를 받게 합니다. 스포츠 심리 상담사는 서희의 부모님에게 운동 동기적 부분은 이상이 없다고 밝혔지만 가족관계의 부분에서 우울증 증상이 발견됐다고 말해 놀라움을 줬습니다.
상담사는 서희의 부모님이 서희에게 진심어린 격려와 조언을 하지 않고 체조를 그만두라는 식의 계속된 대화가 서희에게 스트레스와 부담감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서희는 대회에서 더 잘해서 그만두라는 부모님의 생각을 바꾸고 싶었던 겁니다. 서희의 부모님은 상담사의 조언을 듣고 앞으로는 서희의 리듬체조를 적극적으로 격려하겠다고 반성의 자세를 보였습니다.
제작진은 서희를 위한 특별한 만남을 준비했는데 바로 리듬체조의 독보적인 선수로 활동했던 손연재 선수와의 만남입니다. 손연재 선수는 서희의 체조를 보고 고칠 부분에 대해서 레슨을 해주었고 또한 잦은 부상을 이겨내는 자신만의 노하우도 알려주는 등 서희에게 맞춤형 멘토의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금메달이 목표인 서희에게 너무 메달에만 집착하면 오히려 리듬체조를 싫어하게 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며 자신의 작품의 완성도에만 신경 쓰면 그것이 최선의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손연재 선수와의 만남 후 리듬체조 대회에 출전한 최서희는 3개 부문 중 1개의 금메달과 2개의 은메달을 획득해 그간의 노력을 보상받았습니다. 전문가들이 앞다투워 그 재능을 인정하는 최서희 양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모습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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