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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찰스' 러시아에서 온 사진작가 나스탸

freemaden 2019. 8. 14. 18:00

 

 

이번 이웃집 찰스의 주인공은 한국생활 4년 차인 러시아 사진작가 나스탸입니다. 나스탸는 남편과 함께 서울에서 오랫동안 생활했지만 남편의 할머니가 건강이 편찮으셔서 전라도 시골로 귀농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게 처음인 나스탸와 남편은 마을에서 지원하는 귀농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완벽한 귀농 라이프를 꿈꾸고 있었습니다. 또한 귀농을 완전히 결정하기 전에 잠시 머무르는 임시 주택에서 강아지 6마리와 함께 어설프지만 즐거운 귀농 생활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나스탸는 러시아와 영국에서 사진을 전공하고 지금 한국에서도 사진일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나스탸의 작품들을 호평할만큼 사진작가로서의 나스탸는 이미 그 실력이 검증되었습니다. 때문에 나스탸는 서울에 일거리가 들어오면 전라도에서 서울까지 이동 후에 일을 마치고 다시 전라도의 집으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고향이 러시아인 나스탸는 이런 번거로움이 러시아에서는 일상이라 아무렇지 않다고 합니다. 

 

남편과의 만남은 나스탸가 사진 공부를 위해 한국으로 왔을 때 남편이 나스탸에게 첫눈에 반해 먼저 고백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남편은 나스탸가 사진업무를 볼 때 옆에서 나스탸의 업무를 돕는 보조역할을 합니다.

 

 

무엇보다 나스탸는 지방에 사는 모델 지망생들에게 같이 작업을 진행하고 여러가지 코치를 해주는 등의 지도로 모델 지망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나스탸가 맨 처음 가르쳤던 모델 지망생은 지금 LA에서 모델로 일하고 있다 합니다. 그리고 지금도 그 작업이 너무 재미있어서 전문교육학원을 설립해서 모델 지망생에게 다양한 정보와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나스탸는 더 큰 집으로 이사가서 시어른들을 모시고 한 집에서 다 같이 사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나스탸는 시할머니와 시아버지에게 특유의 친화력으로 다가가 지금은 가족의 일원으로 자연스럽게 녹아들었습니다. 사진과 귀농, 두 가지의 꿈을 모두 이루고자 하는 나스탸는 밝은 에너지로 주변의 사람들에게 힘과 즐거움을 전파하는 멋있는 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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