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웃집 찰스는 200회 특집으로 한 특수한 농구팀에 대해서 소개했습니다. '글로벌 프렌즈'라고 불리는 유소년 농구팀으로 대한민국에서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을 모아 팀을 창단했습니다. 글로벌 프렌즈의 감독님은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 아이들의 꿈을 이루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다문화 아이들의 꿈이 실현됨으로써 그 힘과 에너지는 대한민국에도 반드시 긍정적인 힘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감독님은 농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진지하게 농구 팀 전략을 연구하고 아이들을 훈련시키며 훈련이 끝난 뒤에는 아이들과 같이 식당에서 돼지국밥을 같이 먹는 모습에서 국적과 상관없이 하나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이번 이웃집 찰스에서 더 자세하게 다룰 주인공은 글로벌 프렌즈의 주장이자 필리핀 태생인 가브리엘입니다.
가브리엘은 학교와 농구연습이 끝난 후에 집에 와서 두 여동생의 식사를 차립니다. 막내의 세수를 끝내고 중학생에 입학하는 둘째의 고민과 상담을 들어주고 나서야 자신의 시간을 갖습니다. 가브리엘의 부모님은 두 분 다 일을 하시기 때문에 가브리엘은 항상 습관처럼 동생들 먼저 챙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가브리엘은 처음 한국의 학교생활에서 한국어를 잘 구사하지 못해 따돌림을 당한 경험이 있지만 지금은 친구들 사이에서 잘 녹아든 모습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농구팀 글로벌 프렌즈는 올해 첫 연습경기를 갖고 팀 플레이와 수비에 있어서 문제점을 드러내며 참패를 당합니다. 이에 감독은 아이들의 사기증진과 문제점 보완을 위해 전 국가대표 이동준, 이승준 형제를 초대합니다. 이동준, 이승준 형제는 아이들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연습으로 아이들의 실력을 개선하여 대회 전 팀의 결속력을 강화시켰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동준, 이승준 형제 또한 미국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극복한 경험을 아이들에게 밝히면서 용기를 주었습니다.
결국 농구 대회 당일날 아이들은 긴장한 상태로 시합에 나섰고 첫 시합은 패했지만 두 번째 시합과 세 번째 시합을 승리하면서 예선을 통과합니다. 계속된 선전으로 글로벌 프렌즈는 준결승전에서 패해 3위에 그쳤습니다. 전국 유소년 대회에서 3위를 기록한 성적은 대단한 것이며 아이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힌 감독님은 앞으로 젊은 청년들이 다문화 아이들을 지원하는데 관심을 더 가졌으면 좋겠다고 프로그램 출연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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