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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리셀다 후기 정보 줄거리 결말 넷플릭스 범죄 실화

freemaden 2024. 1. 29. 01:36

드라마 그리셀다는 1980년대 미국 마이애미 구역을 마약으로 휩쓸었던 코카인의 대모 그리셀다 블랑코의 인생을 담아낸 작품입니다.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나르코스 제작진이 참여하면서 기대감을 한층 높였는데 나르코스의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유일하게 두려워했다고 알려진 만큼 그녀가 죽은 이후에도 대중들의 입방아에 오를 정도로 마약범죄 세계에서 항상 거론되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만든 드라마답게 그리셀다 블랑코뿐만 아니라 그녀의 경호원이자 남편인 다리오, 긴 세월 동안 친구로서 그리셀다의 옆을 지켰던 카르멘, 마지막까지 그리셀다와의 의리를 지키려 했던 리비까지.. 그리셀다의 주변인물들을 세세하게 스케치하기 때문에 그녀의 파란만장했던 리얼한 인생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드라마 그리셀다 줄거리 간략 소개"

 

마약 딜러인 남편 알베르토의 지시에 의해 그리셀다는 남편의 친형, 페르난도와 동침을 하게 되고 이후 이를 시기하고 질투하는 알베르토의 모순된 행동에 화가 난 그리셀다는 남편을 살해합니다. 페르난도가 이끄는 조직에게 제거될 것을 염려한 그리셀다는 아직 어린 세 아들을 데리고 미국 마이애미로 급히 도망칩니다. 친구 카르멘이 운영하는 여행사에 취업한 그녀는 재기를 위해 낮에는 여행사에서 일하고 밤에는 콜롬비아를 떠날 때 몰래 챙겨 온 코카인 1kg을 판매한 돈으로 재기를 노리는데....

 

 

"여성들의 연대로 마이애미를 접수한 그리셀다"

 

그리셀다는 마이애미에서 가장 큰 마약조직을 통해 거래를 트려고 하지만 그들이 자신을 여성이라 무시하자 다른 방법을 생각합니다. 과거 몸 파는 업계에서부터 시작했던 그리셀다는 그쪽 세계에서 인맥이 넓은 편이었고 그녀는 마약을 제공할 업자를 매수한 뒤 마약 판매 일을 과거 함께 일했던 동료여성들에게 일임합니다. 그녀가 판매하는 약의 규모는 점점 커져갔고 다른 조직들도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그리셀다의 영향력은 팽창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초아 형제가 이끄는 마약 카르텔 간부 라파가 그리셀다가 벌인 사업을 인수하려 하고 세력 다툼 끝에 소중한 사람들이 죽어나가자 그녀는 다리오나 리비와 같은 뛰어난 경호원을 끌어들이는 한편 콜롬비아에서 미국으로 밀입국한 청년들을 자신의 세력으로 끌어들여 군부대와 맞먹는 사조직으로 성장시킵니다. 

 

 

결국 오초아 형제 또한 그리셀다가 이끄는 병력을 무시하지 못하고 그녀에게 마이애미 마약 판매를 일임하기로 합니다. 그렇게 그녀는 마이애미의 독보적인 마약왕으로 거듭나게 되지만 그녀의 사업 규모가 커져갈수록 그리셀다 마음 속의 의심병도 점점 커져갔습니다. 더구나 경찰 쪽에서 그리셀다 세력 내에 첩자가 있는 것처럼 심리전을 펼치자 그리셀다는 점점 더 조심성 없이 일처리를 하기 시작했고 주변 사람들을 반역자로 몰아가면서 고립되기 시작합니다. 

 

 

"공 든 탑이 무너지기까지 단 하루"

 

마약 중독으로 약에 취해 있을 때가 더 많았던 그리셀다는 급기야 남편 다리오 생일 잔치에 지인들을 불러 마약파티를 벌이는 지경에 이릅니다. 정상적인 사고를 할 수 없었던 그녀는 다리오를 첩자로 의심하고 그리셀다의 광기가 통제불능 상태에 이르자 다리오는 아직 어린 친아들을 위해서 그리셀다를 떠납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그리셀다는 오랜 친구 카르멘을 비롯해 파티에 초청된 지인들이 공포에 질려 떠나가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카르멘은 그리셀다가 자신이 경찰과 내통한 첩자로 의심하고 실제로 죽이려 하자 살아남기 위해 경찰에 그리셀다의 자금통장을 모두 발설합니다. 

 

 

다음날 든든한 아군이었던 사람들이 대부분 떠나고나자 속상한 그리셀다는 오초아 형제의 사촌인 마르타와 함께 마약을 하다 마르타가 과다복용으로 인해 급사하는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그녀는 경찰뿐만 아니라 오초아 형제가 이끄는 마약 카르텔 조직에게 쫓기는 신세로 전락합니다. 그녀는 곧바로 마르타의 시신을 숨기는 한편 집에 돌아와 아들들을 챙기고 마이애미를 떠납니다. 다행히 오른팔인 리비가 그녀와 그녀의 아들들까지 돌보며 충성을 다했지만 라파에게 발각되는 건 시간문제였고 결국 그녀는 아들들을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킨 뒤 경찰에 스스로 자수하는 선택을 합니다. 

 

 

경찰과의 거래로 특별 보호소에 수감된 그리셀다는 만기복역을 기대하며 다시 가족과의 재회를 꿈꿨지만 마약 카르텔 조직은 그녀가 나왔을 때를 기다려 막내를 제외한 나머지 아들들을 무참하게 살해합니다. 그녀 또한 출소 후 평범한 인생을 살다 지나가는 누군가의 총에 의해 살해당하면서 자신의 지난 죗값을 고스란히 돌려받게 됩니다. 

 

그리셀다 실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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