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셀러브리티 후기 등장인물 정보 줄거리 결말 스포 셀럽의 민낯

드라마 셀러브리티는 12부작으로 이산, 동이, 마의의 시나리오를 쓴 김이영 작가의 작품입니다. 현재 드라마는 넷플릭스에 공개되어 글로벌 4위 정도를 기록하고 있고 특히 아시아 지역의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시청률 1위의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다만 국내 반응에서는 호불호가 많이 나뉘는 편인데 드라마의 소재와 스토리의 설정이 흥미롭다는 의견과 시나리오의 완성도에 대한 아쉬움을 말하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드라마 셀러브리티 줄거리"

 

화장품 회사 방문판매원 서아리는 업무상 백화점 명품샵을 방문하던 중 고등학교 동창 오민혜를 만나게 됩니다. SNS 스타가 된 오민혜는 오랜만에 만난 서아리를 셀럽들이 모이는 행사에 초대했고 서아리는 처음에 가지 않으려 했지만 셀럽들의 세계에 호기심을 느껴 행사에 참가합니다. 하지만 행사가 무르익을 때쯤 오민혜와 오민혜의 가까운 지인 비니맘이 서로 다투는 해프닝이 발생하고 이를 말리는 과정에서 서아리까지 봉변을 당하게 되는데...

 

"드라마 셀러브리티 등장인물 소개"

 

 

1. 서아리 ( 박규영 )

 

서아리는 어릴 때부터 부잣집 딸로 자랐지만 아버지의 사업이 망하고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미국 유학을 중단하고 화장품 회사 방문판매원으로서 살아갑니다. 이후 오인혜와의 만남으로 셀럽들의 화려한 세계에 호기심을 느낀 서아리는 인스타 계정을 만들고 오인혜의 친구라는 타이틀과 본인만의 매력으로 금방 떠오르는 셀럽으로 부상하게 됩니다. 하지만 서아리가 갑자기 사람들의 큰 관심과 인기를 끌게 되자 시기심을 느낀 오인혜와 여러 셀럽들의 모임 가빈회는 서아리에 대한 여러 가지 방해공작을 펼칩니다.

 

 

가빈회의 셀럽들이 자신을 마치 거지 취급하며 모욕을 주자 서아리는 더욱 더 그들보다 인기가 많은 셀럽이 되어야겠다는 독한 마음을 먹게 되었고 때마침 그녀는 행사장에서 코스메틱 브랜드 대표 강민혁의 눈에 들면서 그녀의 꿈에 날개를 달아줄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또 가빈회의 온갖 추악한 비밀을 알고 있는 인스타 팬 bbb 페이머스의 도움까지 받아 가빈회에게 반격을 가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서아리가 진정한 셀럽이 된 이후 bbb 페이머스가 그녀에게 여러 가지 무리한 요구로 협박해 오자 서아리는 이를 거절합니다. 이에 앙심을 품은 bbb 페이머스는 이번에는 가빈회와 힘을 합쳐 서아리를 공격하고 이에 큰 타격을 입은 서아리는 진행하던 의류 사업도 함께 망하게 되면서 소중한 지인들을 여럿 잃게 됩니다. 이후 실의에 빠진 서아리는 자살시도를 하면서 대중들에게 죽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후 라이브방송을 진행하면서 다시 한번 세상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 모았고 그 자리에서 가빈회의 충격적인 실체를 밝히며 가빈회는 본격적으로 무너지게 됩니다.

 

 

2. 한준경 ( 강민혁 )

 

코스메틱 브랜드 대표 한준경은 셀럽들이 모이는 행사에서 처음으로 서아리를 만나게 되고 서아리가 걸친 옷 때문에 서아리를 지인 윤시현으로 착각하면서 성추행범으로 몰리게 됩니다. 이후 성추행에 대한 오해는 풀게 되었지만 한준경은 서아리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고 그녀를 팔로우하게 됩니다. 서아리가 셀럽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가빈회의 공격을 받으며 여러 고난을 겪게 되자 그녀를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역할을 자처합니다. 특히 가빈회의 실세인 진채희가 클럽에서 여러 사람들과 마약을 하다 사람이 죽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무마하려는 진채희의 친오빠이자 법무법인 태강 오너 진태전이 목격자인 서아리를 협박하려하자 한준경이 나서 진태전에게 경고합니다. 하지만 진채희의 마약사건이 다시 불거지고 사망사건을 무마한 일까지 밝혀지려 하자 진태전은 클럽 사장에게 지시해 자신을 방해하는 한준경을 교통사고로 제거하려는 시도를 강행합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한준경은 큰 부상을 당하고 의식불명 상태가 되어 오랜 시간동안 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그동안 서아리는 가빈회와 bbb 페이머스의 선동조작으로 마녀사냥을 당하게 되면서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이후 정신을 차린 한준경은 과거 연인이자 진태전의 부인 윤시현의 도움을 받아 적들보다 더 빨리 서아리의 공개방송에 대한 실체를 알아내려 합니다. 

 

 

"SNS 세계관을 막장으로 활용하는 아쉬움"

 

드라마는 SNS 소재를 표방하지만 결국 한국 막장 드라마들의 설정과 전개의 큰 틀을 벗어나지 않는 전개를 보여줍니다. 이른바 평민으로 살아가던 서아리와 기업대표 한준경의 로맨스부터 시작해서 성공가도를 달리는 서아리와 이를 시기하는 여러 셀럽들과의 대립구도는 전형적인 신데렐라식 막장 드라마로 그려집니다. 

 

 

"킬링타임용 막장 드라마도 분명 취향에 맞을 수 있기에.."

 

드라마 셀러브리티는 분명 위상이 한껏 올라간 K 드라마의 여러 작품들에 비해 아쉬운 작품입니다. SNS의 셀럽이나 그들간 일어나는 일들을 무조건 신데렐라식 막장으로 그려낸 점은 치명적인 단점으로 비춰집니다. 다만 막장 드라마 또한 이를 재미있게 보고 취향에 맞는 분이 있고 그런 드라마들 중에서는 또 충분한 재미를 선사하기에 킬링타임용으로 보실 분들에게만 적합해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