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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존 윅1 후기 줄거리 결말 스포 킬러의 반려견을 죽인 대가

freemaden 2023. 6. 8. 16:05

영화 존 윅1은 스턴트 출신의 데이비드 레이치,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의 장편 데뷔작입니다. 영화 제목 존 윅은 각본가인 데렉 콜스태드의 할아버지 존 F 윅에서 따온 이름이며 본래 영화 초안은 스콘이라는 제목으로 출발했지만 존 윅을 연기한 키아누 리브스가 존 윅을 영화 제목으로 정하자고 추천해 영화 제목이 존 윅으로 정해지게 되었습니다. 또 데렉 콜스태드는 은퇴한 60대 남성 킬러를 존 윅으로 설정했지만 캐스팅 과정에서 감독인 데이비드 레이치가 나이보다는 액션에 능숙한 남자 배우를 캐스팅하자고 제안하면서 키아누 리브스가 존 윅을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영화 존 윅1 줄거리 소개"

 

전설의 킬러 존 윅은 사랑하는 아내를 만나 킬러 생활을 청산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지만 행복한 순간도 잠시 존 윅의 아내는 병을 얻어 사망합니다. 아내를 잃은 절망감에 무너져가던 존 윅은 아내가 죽기 전에 준비해 놓은 강아지를 배달받고 아내의 바람대로 강아지를 키우며 평화로운 일상을 보냅니다. 하지만 존 윅이 몰던 차에 눈독 들인 러시아 마피아 비고의 아들 요제프에 의해 존 윅은 차를 도둑맞고 그토록 아끼던 강아지마저 죽임을 당하면서 존 윅은 분노에 휩싸이는데...

 

 

"존 윅이 죽은 강아지에 분노한 이유"

 

헬렌이 죽었을 때 난 세상을 잃었는데 현관에 놓인 그 개가 날 살게 해줬어. 아내의 마지막 선물이었지. 그 순간 난 한 자락 희망을 받은 거야. 혼자 견디지 않아도 될 기회를... 그런데 당신 아들이 그걸 앗아간 거지. 그걸 훔쳐간 거야. 그걸 죽인 거라고! 다들 내게 복귀했냐고 붇는데 그 답을 모르겠더군. 그런데 이젠 알겠어. 나 복귀한 거 맞아. 그러니 아들을 순순히 넘기든가 나란히 비명 지르며 죽어가든가 선택하라고!

-존 윅1 대사중에서-

 

 

"복수를 통한 권선징악의 카타르시스"

 

존 윅은 비고에게 전쟁을 선포하고 존 윅의 실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비고는 다수의 수하들을 보내 존 윅을 처리하게 했지만 그들은 모두 시신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이후 존 윅은 홀로 비고 영역을 쳐들어가 그동안 묵혀놨던 살인기술을 꺼내 보이며 비고 조직을 초토화시키는 저력을 보여줍니다. 비고의 아들 요제프는 강아지 때문에 죽자사자 달려드는 존 윅이 이해되지 않았지만 강아지는 아내가 존 윅에게 남긴 단 하나의 희망이었기 때문에 존 윅 입장에서는 소중한 존재를 앗아간 요제프를 포함한 비고의 조직이 그에 응당한 대가를 치러야 했고 그때까지 존 윅은 지독한 싸움을 계속합니다.

 

 

아버지 조직의 힘과 권력만을 믿고 오만방자하던 요제프가 사신, 바바야가, 부기맨이라 불리는 존 윅과 엮이게 되면서 오히려 공포에 떨며 쫓기게 되는 과정은 권선징악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합니다. 존 윅은 자신을 막는 것은 가차 없이 제거하면서 요제프를 향해 나아가고 마침내 공포와 불안에 떨던 그를 제거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비고가 아들을 잃은 분노로 인해 존 윅의 가까운 지인 마커스를 처단하면서 복수의 연쇄는 끊이지 않게 됩니다. 비고가 여러 번 자신에게 도움을 준 동료를 죽이자 존 윅은 비고를 끝까지 추적하고 두 사람의 혈투를 끝으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키아누 리브스는 진정한 액션 장인이다"

 

지금은 너무 잘 알려진 인기 영화 존 윅 시리즈지만 존 윅1이 개봉할 때만 해도 많은 사람들은 이 영화에 큰 기대를 걸지 않았습니다. 저예산으로 만든 액션영화였기 때문에 볼거리가 가득한 화려한 연출을 기대할 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키아누 리브스의 각종 액션 장면들로 가득 채우면서 저예산으로 인한 단점들을 오히려 장점으로 바꿔놓았습니다. 키아누 리브스는 대부분의 영화 속 액션 연기를 스턴트 없이 소화했으며 주짓수와 총이 결합된 액션을 능숙하게 연기하기 위해 촬영 들어가기 전 몇 개월 전부터 주말마다 하드 한 트레이닝을 반복하며 지금의 존 윅을 완성시켰습니다.

 

 

영화 존 윅1은 이제는 인기 시리즈로 자리매김한 존 윅의 시작을 알아가기에 적합한 작품입니다. 특히 액션뿐만 아니라 드라마적안 요소 또한 부족하지 않기 때문에 시리즈 중 존 윅이라는 사람이 어떠한 사람인지 가장 잘 묘사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다만 공동연출인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이나 데이비드 레이치 감독의 성향 상 스토리의 개연성이 부족한 느낌은 지울 수 없기에 액션보다 스토리에 더 몰입하는 분들에게 이 영화는 호불호가 나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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