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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 이름은 마더 후기 줄거리 결말 스포 제니퍼 로페즈의 테이큰

freemaden 2023. 5. 14. 15:30

영화 내 이름은 마더는 뮬란을 연출한 니키 카로 감독의 작품입니다. 영화는 범죄조직으로부터 딸을 지키려고 애쓰는 엄마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으며 과거 마더가 아프가니스탄 파병에서 활약한 설정으로 마더를 연기한 제니퍼 로페즈의 액션을 선보입니다. 결국 이 영화는 제니퍼 로페즈 배우의 테이큰 버전이라고 볼 수 있지만 가장 돋보여야 할 액션보다는 감성적인 드라마가 좀 더 부각되다 보니 액션을 기대한 분들에게는 아쉬움이 남을 수 있습니다.

 

 

"영화 내 이름은 마더 줄거리 소개"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되어 저격수로 활약한 마더는 전역 후 헥터, 에이드리언과 손잡고 군수물품들을 빼돌립니다. 하지만 그들이 자신 몰래 아동밀매에까지 손을 대자 마더는 FBI에 자신이 헥터, 에이드리언과 공모한 범죄들을 자백합니다. 이 때 에이드리언이 수하들과 함께 마더와 함께 있던 FBI 요원들을 급습하고 임신 중이었던 마더는 에이드리언의 공격에 반격을 가하면서 간신히 위기를 벗어납니다. 이후 마더는 무사히 딸을 출산하지만 에이드리언과 헥터로부터 아이를 지키기 위해 딸을 위탁가정에 맡기며 생이별을 합니다. 12년 후 에이드리언과 헥터는 수하들을 보내 마더의 딸 조이를 납치해 마더를 유인하려 하고 딸을 구하기 위해 마더는 FBI 요원 크루즈와 함께 헥터의 본거지로 쳐들어가는데...

 

 

"전형적인 테이큰 장르의 모성애 액션"

 

마더는 크루즈와 함께 헥터를 지키고 있는 경비들을 제거하고 헥터까지 손쉽게 처리합니다. 또 딸 조이까지 무사히 구해내 그녀를 키워준 부모의 집으로 돌려보내며 모든 것이 끝난듯 보였지만 조이를 바래다주는 길에 크루즈가 에이드리언의 수하들에게 기습을 당하고 크루즈는 에이드리언에 의해 살해당합니다. 에이드리언이 조이를 인질로 삼고 마더를 불러내지만 이번에도 마더는 기지를 발휘해 조이를 되찾고 도망칩니다. 에이드리언이 조이를 노리고 있다는 걸 알게 된 이상 마더는 조이를 위탁가정에 돌려보낼 수 없었고 조이와 함께 은신처로 돌아가 숨어 지내면서 적에게 대항할 수 있게 딸을 훈련시킵니다.

 

 

영화는 액션이 주를 이루지만 타격전보다는 총격액션이 대부분이라 확실히 눈에 들어오는 장면은 많지 않습니다. 그렇다해도 액션의 완성도가 형편없을 정도로 뒤떨어지는 것은 또 아니기에 영화의 액션은 킬링타임용으로 적합한 수준을 선보입니다. 여기에 딸 조이를 훈련시키는 마더와의 어색한 관계가 점진적으로 자식과 부모 관계로 나아가는 모성애 드라마를 완성시키고 있기 때문에 액션과 서사의 균형감 있는 조화가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으로 비춰집니다. 

 

 

영화는 나름 균형감 있는 모성애 액션 드라마를 선보이고 있지만 결국 이런 테이큰류의 장르의 큰 틀을 벗어나지 못하는 진부한 한계 또한 여실없이 보여줍니다. 특히 영화의 중심에 서서 가장 돋보여야 할 액션이 좀 더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한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대부분 이런 진부한 서사를 머금고 있는 영화를 감상하는 관객들은 액션을 통한 볼거리에 큰 기대를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영화의 액션 또한 어느 정도의 퀄리티 있는 장면들을 만들어내지만 관객들의 마음을 얻어내기에는 부족한 감이 없지 않습니다. 

 

 

영화 내 이름은 마더는 모성애 드라마와 액션을 적절하게 섞어 만든 킬링타임용 작품입니다. 마더를 연기한 제니퍼 로페즈의 열연과 액션은 영화의 보는 재미를 더하고 특히 딸과 엄마의 케미는 결말에 이르러 감동을 자아냅니다. 다만 이 영화의 가장 큰 무기였어야 할 액션이 평이한 수준에 머무르게 되면서 액션에 기대하는 관객들에게는 아쉬움을 남길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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