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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후기 줄거리 결말 스포 쿠키

freemaden 2023. 5. 5. 17:42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는 제임스 건이 감독으로 연출한 가디언즈 오브 갤러식 3부작 중 마지막 편입니다. 영화는 어벤저스: 엔드게임 이후 노웨어 행성에 주둔 중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이 소버린의 수장 아이샤가 보낸 아담 워록의 공격을 받으며 시작됩니다. 아담 워록의 공격에 의해 큰 치명상을 입은 로켓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피터를 비롯한 동료들은 과거 로켓을 실험으로 개조한 하이 에볼루셔너리가 군림하는 행성을 찾아갑니다.

 

 

이 과정에서 로켓의 비극적인 과거가 밝혀지고 이에 분개한 동료들은 미치광이 과학자 하이 에볼루셔너리에 맞서면서 로켓을 지켜냅니다. 영화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중에서도 가장 관객들이 빠져들만한 이야기, 캐릭터, 음악이 포진되어 있어 그동안 마블 영화나 드라마에 실망하신 관객분들에게는 단비와 같은 작품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다만 이미 마블의 영화들은 방대한 세계관을 포함하고 있기에 최소한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부터 엔드게임, 그리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 2편은 보셔야 영화의 스토리를 자연스럽게 따라가실 수 있습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줄거리 소개"

 

노웨어에 주둔중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은 소버린이 보낸 아담 워록의 공격을 받게 되지만 곧 모든 멤버들이 힘을 합쳐 아담을 물러나게 합니다. 하지만 아담의 공격으로 로켓은 치명상을 입으면서 중태에 빠지게 되고 피터는 로켓을 치료하려 하지만 로켓의 몸에 킬 스위치라 불리는 자폭장치가 설치되어 있어 섣불리 손을 대지 못합니다. 킬 스위치 장치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비밀번호가 필요했기에 가디언즈 멤버들은 로켓을 개조했다고 알려진 하이 에볼루셔너리를 찾아가는데...

 

 

"가모라의 합류로 인해 다시 완성체가 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하이 에볼루셔너리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네뷸라는 언니인 가모라에게 길 안내를 요청합니다. 가모라의 합류로 인해 완전체가 된 가디언즈는 하이 에볼루셔너리가 지배하는 행성 카운터 어스에 도착하지만 가디언즈의 행동을 모두 예측하고 있었던 하이 에볼루셔너리는 가디언즈의 멤버들을 함정에 빠뜨린 뒤 자신의 실험체였던 로켓을 다시 회수하려 합니다.

 

 

"하이 에볼루셔너리의 뒤틀린 야망과 이를 실현시킬 도구 로켓"

 

하이 에볼루셔너리는 자신의 기술로 완벽한 진화를 거친 고등생물체들이 사는 이상향을 만들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서 그는 오래전부터 동물들을 상대로 끔찍한 신체실험을 계속해왔지만 그들 안에 잠재되어 있는 폭력과 야만성을 완전히 지워버리지 못해 그의 실험은 정체되어 있었습니다. 이때 하이 에볼루셔너리의 실험체였던 로켓이 그에게 동물들의 폭력성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일러주면서 주인의 오랜 골칫거리를 해결해 주지만 오히려 하이 에볼루셔너리는 실패한 실험체인 로켓이 자신이 생각지도 못한 발상을 생각해 낸 것을 질투하고 시기합니다. 결국 하이 에볼루셔너리는 로켓을 비롯한 그와 비슷한 실험체들을 모두 죽이려 하고 이를 알아챈 로켓은 동료들을 데리고 감옥을 탈출을 시도하다 발각되면서 모든 동료들을 잃고 자신만 가까스로 탈출해 우주를 떠돌게 된 것이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멤버로서 로켓이 살아있단 걸 알게 된 하이 에볼루셔너리는 자신이 창조한 종족 소버린의 아담에게 로켓을 생포하도록 지시하지만 고치에서 예정보다 일찍 깨어나 완전한 힘으로 태어나지 못한 아담은 로켓 생포에 실패합니다. 이후 가디언즈를 자신의 행성에 일부러 오게끔 유도하면서 하이 에볼루셔너리는 로켓의 뇌에 광기가 가득한 집착을 보이는데 그의 이상을 완성하는데 있어 로켓의 지성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확실히 보여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색체"

 

앞서 개봉한 앤트맨 와스프: 퀀텀매니아는 마블의 비중 있는 빌런 캉을 등장시키기 위해서 본래의 색을 잃어버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어벤저스: 엔드게임 이후 개봉한 많은 마블의 작품들이 히어로 본연의 색깔을 살리지 못하고 멀티 유니버스에만 집착하면서 복잡한 서사로 인해 피로해진 관객들의 실망만 더해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는 억지스러운 설정으로 작품을 변질시키지 않고 초장기 관객들에게 보여준 그 모습 그대로 가디언즈에 어울리는 서사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여기에 로켓의 과거의 비극적인 스토리와 그를 구하러 온 동료들의 감동적인 서사까지 더해져 영화는 전작들보다 관객들이 즐길만한 요소가 더 많아진 느낌입니다. 

 

 

"뿔뿔이 흩어진 멤버들과 그리고 쿠키 영상 2개"

 

가디언즈 멤버뿐만 아니라 크레클린을 비롯한 여러 친구들이 도와준 덕분에 가디언즈 멤버들은 하이 에볼루셔너리의 야망을 저지하는 데 성공합니다. 그들은 로켓의 생명을 구해내고 로켓과 함께 하이 에볼루셔너리의 고등 생명체를 비롯한 모든 생명체들을 해방시키고 다시 평화를 되찾게 됩니다. 하지만 피터는 지구로 돌아가 할아버지를 찾기로 결심하고 맨티스도 자신만의 길을 여행하기로 결심합니다. 뿐만 아니라 네뷸라는 노웨어에 남기로 하고 , 드렉스는 하이 에볼루셔너리가 만들어낸 어린아이들의 돌보미 역할을 자처하면서 가디언즈 멤버들은 뿔뿔이 흩어지게 됩니다. 다만 피터는 로켓을 새로운 대장으로 인정하면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로켓을 중심으로 새로운 2기의 멤버들로 다시 새롭게 채워지는 장면으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쿠키영상은 총 2개로 먼저 새로운 멤버들로 구성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멤버들이 임무를 수행하는 장면으로 아담 워록을 포함한 새 멤버들의 얼굴이 눈에 띄었습니다. 또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 후에는 지구에서 친할아버지를 찾은 피터 퀄의 모습과 또 스타로드가 돌아온다는 자막이 함께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크리스 프랫의 스타로드의 활약은 마블 영화에서 간간히 볼 수 있을 듯합니다. 

 

 

결국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는 감독을 맡은 제임스 건이 시리즈의 완벽한 마무리를 지어준 것으로 비춰집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이야기를 마블 스튜디오의 큰 그림에 억지로 맞추지 않고 그들만의 매력이 돋보일 수 있는 서사로 영화를 완성시키면서 마침내 관객들이 바래왔던 영화관에서 볼 가치가 있는 작품이 나온 느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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