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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술사의 코끼리 후기 줄거리 결말 스포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힘

freemaden 2023. 3. 21. 16:35

영화 마술사의 코끼리는 웬디 로저스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미국 소설가 케이트 티카밀로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영화는 전쟁으로 인해 마법이 사라지고 희망이 사라진 도시에서 한 소년의 용기 있는 행동으로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 작품입니다. 또 소년의 무모해 보이지만 희망을 믿으며 한 발짝 내딛는 과정은 관객들에게도 충분한 감동을 전달하기에 남녀노소가 보기에 어려움이 없는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마술사의 코끼리 줄거리 소개"

 

전쟁 중 중사 빌나 러츠에게 구조되어 그에게 길러진 피터는 어느 날 한 점쟁이에게서 코끼리를 따라가다보면 어릴 적 잃어버린 여동생을 만날 수 있다는 점괘를 듣게 됩니다. 이 점괘에 대해서 모두 다 현실성 없는 허무맹랑한 소리라며 비웃었지만 피터는 부모와 보호자인 빌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코끼리를 찾기 위해 길을 나섰고 이때 마술사의 엉뚱한 주문으로 인해 하늘 위에서 코끼리 한 마리가 떨어지는데...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힘 희망"

 

갑자기 나타난 코끼리로 마을은 난리가 났고 마술사는 감옥에 투옥됩니다. 사람들은 갑자기 나타난 코끼리를 두려워하며 없애자고 주장하지만 코끼리를 발견한 피터는 코끼리에게 나쁜 의도가 없음을 간파하고 날뛰는 코끼리를 진정시킵니다. 이후 피터는 코끼리를 통해 여동생을 찾기위해 백작에게 코끼리를 자신에게 달라고 간청했지만 백작이 다스리는 마을에서 재미난 일이 발생한 것을 전해 들은 왕이 직접 행차해 피터에게 3가지 불가능한 시험을 통과하면 코끼리를 주겠다는 조건을 제시합니다. 

 

 

첫 번째 시험은 왕의 가장 강한 병사와의 결투에서 승리할 것, 두 번째는 하늘을 날아보일 것, 세 번째는 형제가 전쟁통에 사망하고 난 이후 한 번도 웃어본 적 없는 백작을 웃기는 일이었는데 하나 같이 불가능한 일들뿐이었기에 피터의 난관을 지켜보는 대중들은 그에게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피터가 주변 지인들의 도움으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가자 그를 지켜보는 대중들의 반응도 환호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결국 피터는 희망으로 가득 차 앞으로 내딛는 용기 있는 행동을 사람들에게 보여줌으로써 대중들의 마음에서 오랫동안 실종된 희망과 용기를 다시 불어넣습니다.

 

 

"피터로 인해 자신감을 되찾은 마술사"

 

세 가지 시험을 모두 통과한 피터는 코끼리 또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가족과 떨어졌음을 알고 코끼리를 여동생을 찾기 위한 도구로 쓰지 않고 고향으로 돌려보내는 결정을 내립니다. 그리고 코끼리를 소환한 마술사를 부르는데 사실 마술사는 지금까지 제대로 성공적인 마법을 펼친적 없어 항상 실패만 거듭했고 관객들 또한 그런 마술사를 실망스러운 시선으로 쳐다보면서 그는 상당히 위축되어 있었습니다. 사람들의 고까운 시선을 느낀 마술사는 사람들에게 마법을 믿게 하는 거대한 주술을 시전 했지만 뜬금없는 코끼리가 소환되어 그는 자포자기의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피터의 선한 영향력으로 대중들의 마음이 변했고 또 대중들이 마술사에게 다시 용기를 전달함으로써 마술사는 많은 사람들의 응원과 지지 아래 코끼리를 원래 있던 장소로 되돌리는 마법을 성공시킵니다. 

 

 

뿐만 아니라 코끼리를 통해 어릴 때 헤어진 여동생을 찾으려던 피터의 계획이 물거품이 되었음에도 여동생 또한 코끼리 꿈을 꾸면서 꿈의 계시를 알아내기 위해 코끼리 난동과 피터의 무모한 도전을 지켜보고 있었고 코끼리가 고향으로 돌아간 뒤에 재회한 두 사람은 한 눈에 서로에게 끌림을 느끼면서 형제를 알아봅니다. 그렇게 피터는 모든 일의 시작이었던 여동생 찾기 꿈을 자연스럽게 이루면서 영화는 마무리 됩니다.

 

 

영화 마술사의 코끼리는 피터의 용기있는 도전의 과정을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꿈과 용기를 효율적으로 전달합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것은 논리나 계산이 아니라 인간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희망임을 영화는 호소력 있게 그려냅니다. 다만 피터가 난관을 극복하는 모든 과정이 설득력 있는 서사로 완성된 것은 아니기에 영화는 동화의 한계를 깨지 못하는 아쉬움도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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